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빌립보서 강해(36) 주 안에 있는 위대한 삶 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4:27

"Ⅲ. 아름다운 덕목들에 대한 권면(빌 4:1-9)"
-주 안에 있는 위대한 삶 ⑤-
빌립보서 4장 8~9절
 
석원태 목사


  Ⅲ. 아름다운 덕목들에 대한 권면(빌 4:1-9) -주 안에 있는 위대한 삶

  1. 주 안에 있는 위대한 생활(빌 4:1-9)

  1) 주 안에 굳게 서는 것이라고 했다(빌 4:1).
  2)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했다(빌 4:2-3).
  3)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 4:4-7)

  4) 남은 덕목들(빌 4:8-9)

  지금까지 바울은 주 안에 있는 위대한 생활에 대하여 말했다. 주 안에 굳게 서라(빌 4:1)고 했다. 이는 신앙의 일치를 말하고 있다.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 4:2-3)고 했다. 이는 목적의 일치라고 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빌 4:4-7)고 했다. 기쁨의 일치를 말하고 있다.
  이제 마지막 부분에 와서 결론적 권면을 하고 있다. 그것은 남은 덕목들에 대한 권면이다.
  특별히 빌립보서 4장 8절 중에 「무엇에든지…」라고 하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되고 있다. 이 말은 ‘무엇이든지'(whatsoever thing)라고 생각해야 한다.
  제일 마지막 부분에 가서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함으로 이 절을 마감하고 있다. ‘여겨라’, ‘간주하라’는 의미이다.
  파스칼은 ‘인간은 갈대이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다른 피조물과 인간을 구별시키고 있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무엇에 집착하고 있다. 잘못된 것을 계속해서 생각하면, 어둠에 깊이 빠져 버리게 된다. 반대로 옳은 것, 좋은 것, 참된 것, 선한 것을 생각하면 행복을 맞게 된다.
  그래서 공산주의 운동을 하는 자들은 항상 공산사회의 이상을 생각하도록 교육한다. 이른바 세뇌교육이다. 그 결과 마르크스와 레닌주의자가 되고, 그렇게 되면 그것만이 최대의 이상으로 여기고, 세계를 공산화 하는 것만 생각하기에 이른다.
  지금 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하여 ‘이것들을 생각하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것들인가?

  (1) 무엇에든지 참됨을 생각하라고 했다.
  빌립보서 4장 8절에 「무엇에든지 참되며…」라고 했다.
  여기 ‘참됨’이라는 말 ‘알레데스’(avlhqh,j)는 하나님 자신의 속성이다(요 4:24, 롬 3:4). 예수 자신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 가운데 하나이다. 나는 ‘그 진리요’라는 말과 같다(요 14:6). 이는 하나님과 관계되는 그리스도인의 선함, 양심의 진실성과 그 열매들이다. 거짓과 속임의 반대이다. 거짓 평안과 거짓 행복과 반대되는 것이다. 안과 밖이 같음을 뜻한다. 가루와 가루덩어리가 같음을 의미한다. 어떤 경우든지 참됨의 덕은 모든 덕의 기본이 된다.

  (2) 무엇에든지 경건을 생각하라고 했다.
  빌립보서 4장 8절 중에 「무엇에든지 경건하며…」라고 했다.
  여기 ‘경건’이라는 말 ‘셈노스’(semno,j)는 ‘존경할 만한 것’, ‘존경할 가치가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당시 헬라 사회에서는 저들이 섬기는 신들에 대하여 사용했다. 목회 서신에 나타나는 단어이다(딤전 3:8, 11, 딛 2:2). 성령께서 시도하신 뜻은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존엄성을 생각함에 있다. 하나님만이 최상의 존경과 가치의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3) 무엇에든지 옳음을 생각하라고 했다.
  빌립보서 4장 8절에 「무엇에든지 옳으며…」라고 했다.
  여기 ‘옳다’라는 말 ‘디카이오스’(di,kaioj)는 하나님 앞에나, 사람 앞에 자기의 의무를 성실하게 다하는 ‘도덕적 정의’를 말한다. 말하자면 ‘닥친 의무와 실행’을 겸전하는 생각이다. 언제나 도덕적 정의 편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4) 무엇에든지 정결함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빌립보서 4장 8절에 「무엇에든지 정결하며…」라고 했다.
  여기 ‘정결’이라는 말 ‘하그노스’(a`gno,j)는 도덕적으로 무흠한 것을 뜻한다. 이 말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제물로서 흠이 없는 경우를 두고 한 말이다. 하나님 경배에 섞인 것이나 상한 것이 없는 정결한 제물처럼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는 ‘하기오스’(a[gioj) 곧 거룩이었고, 또한 ‘하그노스’(a`gno,j) 곧 정결이었다. 크리스천은 언제나 내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정결한 제물이라고 생각하는 헌신적 사고를 견지해야 한다.

  (5)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빌립보서 4장 8절에 「무엇에든지 사랑할만하며…」라고 했다.
  여기 ‘사랑’이라는 말 ‘프로습힐레스’(prosfilh,j)는 신약에 꼭 한 번 나오는 단어인데 모펫(Moffet)은 ‘매력적인 것’이라고 했다. ‘사람을 이끄는 힘’을 말한다. 더 직접적인 뜻은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타인에게 원한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복수심과 증오심과 반대되는 말이다. 크리스천은 친절, 동정, 관용, 희생, 협력, 순종, 희생 등의 삶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이끄는 매력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고 사는 것이다.

  (6)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빌립보서 4장 8절에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라고 했다.
  여기 ‘칭찬’이라는 말 ‘윱헤모스’(eu;fhmoj)는 신약에 꼭 한 번 사용된 단어인데, 모펫은 ‘고상한 것’이라고 번역했다. 미국 표준역에는 ‘점잖은’이라고 번역했다. 문자 그대로 말하자면 ‘정중한 것’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능동적으로 좋게 말하는 것, 수동적으로 좋은 평판을 듣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 속한 말과 거짓말과 불순한 말에 대조되는 말이다.

  (7)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를 생각하라고 했다.
  빌립보서 4장 8절 마지막 부분에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라고 했다.
  ‘덕’이라는 말 ‘아레테’(avreth,)는 모든 종류의 덕 가운데서 뛰어난 것을 말한다. 예컨대 밭(토지)이 우량한 것, 농경에 쓰는 도구가 우량한 것, 동물의 신체적 생김새나 그 기능이 뛰어난 것, 군인들의 용기가 뛰어난 것, 인간의 덕스러움이 뛰어난 것을 말한다. 크리스천으로서 으뜸가는 생활의 우수성, 미덕, 힘, 사람다움을 뜻한다.
  ‘기림’이라는 말 ‘에파이노스’(e;painoj)는 우수한 도덕 생활로 칭찬 받는 것을 뜻한다. 크리스천은 어떤 일에 자기 칭찬을 목적하고 행동하지 아니하지만, 그렇다고 자기를 향한 사람들의 칭찬에 자만하거나, 거절하거나, 아니면 그 칭찬으로 말미암아 남을 경멸하지도 않는다. 사실상 크리스천의 삶은 이 세상의 빛이요, 소금인 것이다.
  이렇게 일곱 가지 덕목들을 「생각하라」고 했다. 주의 깊게 간직하고, 숙고하고 살아야 된다고 했다.

  이제 이 부분의 결론으로 빌립보서 4장 9절에서 바울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했다.
  여기 「배우고」라고 하는 말은 바울을 통하여 가르침을 받은 것을 말함이다. 그것은 십자가 구원의 도리인 것이다.
  「받은 것」은 바울의 행동, 생활의 실천적인 면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들은 것」은 바울의 설교를 들은 것을 의미하고, 「본 바」는 바울의 삶 그 자체를 말함이다. 말하자면 전도자의 신학적 진리, 인격, 정신, 태도, 행동을 총망라한다. 실로 바울은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할 만한 지도자였다. 실로 빌립보 교인은 행복한 교인이었다.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했다.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 4:9b)고 했다. 로마서 15장 13절에도 「소망의 하나님」이라고 했다. 또한 로마서 15장 5절과 고린도후서 1장 3절에도 ‘인내와 안위와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했다. 고린도후서 13장 11절에는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라고 했다.
  실로 ‘하나님의 평강, 소망, 인내, 위로, 사랑’은 우리 만족의 영원한 근원이 된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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