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원태목사강해설교

[스크랩] [67] 3. 야곱의 벧엘 체험에서 받는 영적 교훈

성령충만땅에천국 2011. 10. 17. 15:33

"제3장 족장 야곱의 역사 "
- 야곱의 벧엘 체험에서 받는 영적 교훈 -
창세기 28장 10~22절
석원태 목사

  제3장 족장 야곱의 역사(창 27:41-36:43)

  II. 벧엘의 체험(창 28:10-22)

  1. 벧엘의 계시(창 28:12-15)
  2. 야곱의 서원(창 28:16-22)

  3. 야곱의 벧엘 체험에서 받는 영적 교훈

  1) 구속계시의 타율성(他律性), 객관성(客觀性), 초자연성(超自然性)이다.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오셨다는 사실이다. 야곱이 하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오셨다는 사실이다.
  그 분은 '여호와'였다. 28장 13절에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여호와'(יהוה)라고 하였다. '자존자'(출 3:4), 영존자(사 48:12), 편재자(창 28:16)라는 의미이다. 그는 '하나님'(엘로힘, הים󰗟󰔤)이었다. 그 뜻은 '강한 자', '능력자'였다. 그 분이 인간 야곱을 찾아왔다. 바로 구원계시의 타율성, 객관성, 초자연성이다(요 3:16, 요 14:6, 행 4:16, 요일 4:10). 그렇다면 영존하신 전능의 하나님이 자기편에서 스스로 인간 야곱을 찾아오신 것이다.

  2) 구속계시의 중보성이다.
  야곱에게 나타난 사닥다리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것은 야곱과 하나님이 만나는 중보적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나타난 '사닥다리'는 신약시대에 나타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표상하고 있다. 예수께서 친히 이 사건을 염두에 두고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요 1:51)고 하였다. 이 말씀은 구약의 야곱이 본 사닥다리 대신에, 예수 자신께서 사닥다리가 되어 하늘과 땅을 연결하고 그 위에 하나님의 사자들이 수종들고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 사닥다리는,
  (1) 연결의 중보성이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중보적 역할을 하고 있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창 28:12)라고 하였다.
  바로 사닥다리이신 예수께서 친히 하늘에서 여기(세상)까지 오시고,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좌정하사(롬 8:34) 하늘 꼭대기까지 사닥다리가 닿았음을 나타낸다.
  (2) 화목의 중보성이다.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평하게 하셨다(엡 2:12-16).
  (3) 유일의 중보성이다.
  하늘에 이르는 유일무이의 사닥다리이다(요 14:6, 행 4:12). 디모데전서 2장 4-5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하였다.
  가끔 사람들이 잘못 쓰는 말 가운데 '중보기도'라는 말이 있는데 '사람이 중보기도 한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 기도한다고 말할 때 '대신기도'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다.

  3) 역사 가운데 현존하는 사닥다리는 바로 오늘의 교회이다.
  땅위에 서있는 전투적 교회는 천상에 있는 승리적 교회와 연결되고 있다. 그래서 교회는 바로 하나님께 이르는 하늘의 문이요 하늘의 전이라고 한 것이다(창 28:17). 이유는 교회가 그리스도 자신의 몸이요 머리이기 때문이다(엡 1:22-23, 골 1:18).

  4) 구속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주어진 임마누엘의 보장이다.
  본문에 나타나는 벧엘의 사닥다리 계시 가운데 현저히 나타나는 기록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이 야곱에게 일방적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창세기 28장 15절 하반절에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다. 야곱에게 허락된 4대 축복은 하나님 자신께서 친히 주시는 것이라고 하였다. 야곱 자신은 그곳에 하나님이 친히 임재해 계신다고 느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라고 고백한 것이다(창 28:16-17).
  하나님은 야곱에게 임마누엘을 약속하였다(창 28:15).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재확인하면서 서원의 기도를 하게 된다(창 28:20). 그는 나중에 그 임마누엘의 약속을 가시적인 표징을 삼겠다고 약속하였다.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전을 세우겠다고 하였다(창 28:22). 그것은 임마누엘의 가시적 표적이었다.
  지금 지상에 자리잡은 참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야말로 임마누엘의 결정적인 표적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중심의 생활이 임마누엘 생활의 표현이요 고백이 아닌가!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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