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족장 야곱의 역사(창 27:41-36:43)
I. 분리(창 27:41-28:9)
II. 벧엘의 체험(창 28:10-22)
III. 하란에서의 야곱(창 29:1-30:43)
IV. 귀향길에 오른 야곱(창 31:1-34:31)
1. 하란을 떠나는 야곱(창 31:1-55)
2. 형 에서를 만나는 야곱(창 32:1-33:20)
1) 브니엘 체험 - 야곱이 이스라엘로(창 32:1-32)
2) 야곱의 브니엘 체험에서 받는 현대적 교훈
(1) 야곱의 귀향길은 참으로 멀고 험한 여정이라는 사실이다.
축복받아 돌아오는 야곱의 길이지만 그 길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스도인의 하늘가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으로 가는 축복받은 길이지만 참으로 멀고 험한 길이다. 그래서 성경은 그 길을 좁은 문이라고 하였다. 그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하였다(마 7:13-14).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현재의 고난은 장차의 영광이라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도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찬송가에도 다음과 같은 찬송시가 있다.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
내가 걱정하는 일이 세상에 많은 중
속에 근심 밖에 걱정 늘 시험하여도
예수 보배로운 피 모든 것을 이기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이기리로다
내가 천성 바라보고 가까이 왔으니
아버지의 영광 집에 가 쉴 맘 있도다
나는 부족하여도 영접하실 터이니
영광 나라 계신 임금 우리 구주 예수라
('하늘가는 밝은 길이', 찬송가 545장)
(2) 임마누엘의 징조는 언제나 계속된다는 사실이다.
야곱의 경우 다시 진행하는 그 길에 하나님은 그의 군대를 보내어 그의 길을 지켜주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창 32:2). 영물(천사)들은 구원 얻을 후사들을 섬기는 자들이라고 하였다(히 1:14).
(3)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되 일의 마지막 결재는 하나님께 맡겨야 된다는 사실이다.
야곱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 처음에는 문안 사절단을 에서에게 보냈다. 그것이 실패하자 그는 다시 예물 사절단을 편성하였다. 그리고 자기 재산관리와 보호책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또 기도하였다. 그리고 또 계획하고 또 다시 계획하였다. 야곱의 이러한 소행은 결코 나쁘거나 비겁한 소행이 아니다. 사람의 할 일을 다 하면서 그 마지막 결정권을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행위임을 배워야 한다.
(4) 모든 문제 해결은 하나님을 만날 때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최악의 경우를 최선으로 해결하는 결정적인 비결이다. 야곱은 얍복강 나루터에서 '그 사람'을 체험하였다. 그 날 밤에 그 사람이 야곱에게 나타났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그 밤에 야곱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야곱은 나중에 그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이라고 하였다. 그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보았다. 그 결과 야곱은 이스라엘로 성화되었다. 그것은 기도라는 방편을 통하여 나타난 축복이었다. 이것은 이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신비한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브니엘'을 체험한 자는 그 앞날이 항상 밝은 아침이다. 해 돋는 희망의 새아침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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