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강) 값진 보화와 진주의 비유! (마 13:44-46)
마13장은 천국의 비유 장입니다. 무려 천국이란 단어가 34번이나 나옵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본문은 두 가지 비유가 나오는데 보화의 비유나 진주의 비유는 쌍둥이 비유라 불릴 만큼 유사점이 많습니다. 둘 다 세상에서 지극히 귀한 것들입니다. 지극히 소중한 것을 발견하고 기뻐하였고, 자기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다 팔아서 그것을 샀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감추인 보화를 알아보겠습니다.
▶4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여기서 밭은 크게는 세상이요, 적게는 교회요,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보화는 예수 그리스도요, 사람은 성도로써 예수그리스도를 발견한 성도가 그 진리에 감격하고 기뻐하여 모든 것을 희생하고 주님을 자기 최고의 보화로 모시게 된다는 진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물을 장롱 속에 감추어 둡니다. 서양 사람들은 은행에 맡겨 보관한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돈이나 보화나 귀한 물건을 땅 속 깊이 파고 묻어둔답니다.
본문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2천 년 전 유대나라 풍속을 좀 알아야 합니다. 먼 옛날에도 정치가 있었고, 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이 있듯이 정치는 예루살렘에게서만 있었고, 구석진 조그마한 마을에서는 법에 보호는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크고 작은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고, 또 세상이 어지럽다 보니 도둑 떼, 마적 떼가 극성을 부리던 시대입니다. 그들이 한번 휩쓰는 날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기에 은행도 없는 당시에 사람들은 금은보화를 땅에 묻어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 옛날 우리나라도 종종 볼 수 있었던 사건입니다.
마25장에서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이 땅에 감추었다가 그대로 가져왔다고 한 것을 보아도 당시 배경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쟁이나 난리가 났을 경우 주인이 죽을 수도 있고 피난을 갈 수도 있고, 쫓겨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보물이 있는 곳을 알지 못한 채 땅 속 깊이 묻혀 버리고 맙니다. 또 땅에 보물을 묻어둔 주인이 구두쇠여서 부인이나 자식들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죽어버리면 그 보물은 영원히 땅에 묻히고 맙니다. 이런 일들이 당시에는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월이 많이 지나고 나면 땅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게 됩니다. 이 농부는 밭주인이 아니고 머슴이나 날품팔이임에 틀임이 없습니다. 당시에 유대 랍비 법에 의하면 먼저 발견한 사람이 임자가 되지만 문제는 밭주인에게도 절반은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밭주인이 발견했으면 전부를 차지할 수가 있지만 다른 사람이 발견하면 절반씩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이 주인이 자기 밭의 보화를 발견하지 못했을 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번도 자기 밭에 나가 쟁기로 밭을 갈고 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파종해야 할 시기인 농사철에 자기 밭에 나가 열심히 일했다고 하면 벌써 자기 밭의 감추어진 보화항아리를 발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농부는 욕심이 있는 사람으로써 주인과 나눠 가질 마음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죄가 되거나 양심의 가책을 느낄 일이 아닙니다. 발견한 사람이 임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 사람은 그 보물을 땅에 그대로 숨겨 두고 돌아와서 자기의 재산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사 그 보화를 자기 것으로 받았다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할/
▶그렇다면 몇 가지로 알아보겠습니다.
①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주일날 똑같이 교회에 나옵니다. 똑같은 시간대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는 이 말씀이 꿀 송이처럼 답니다. 말씀을 들을수록 영혼이 춤을 추고 기뻐하고 감격합니다.
그런데 다른 한 사람에게는 자장가로 들립니다. 여기 한 사람에게는 천국이 들어왔고, 한 사람에게는 숨겨진 것입니다. 천국이 밭에 감추어진 보화와 같다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이 전혀 느껴지지도 않고 이해되지도 않는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예수가 누군가를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에게는 천국이 감추어진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지금 성경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할/
믿어지는 사람은 천국은 맛본 사람입니다. 그러나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사람은 본문의 표현처럼 아직까지도 천국이 감추어졌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천국을 보화라고 했습니다. 천국만 보화가 아닙니다. 같은 표현입니다만 구원도 영생도 보화입니다.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보화 중에 보화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02장 찬송처럼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한 보화입니다. 또 하나님의 진리의 복음이 우리에게 보화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를 줍니다. 은혜를 가져다줍니다. 우리 마음에 기쁨을 주고 자유를 주며 위로와 평화를 줍니다. 뿐만 아니라 구원을 가져다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굉장히 소중한 보화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누구입니까? 천국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영생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 사람으로서 값진 보화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고후4:7-10절에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얼마나 우리가 큰 보화를 가지고 있는 자입니까? 가슴을 활짝 여시고 당당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②보화는 언제 발견했습니까? 일하던 중에 발견했습니다. 농부가 보화를 발견하려고 특별히 애쓴 것도 아니고 힘쓴 것도 아닌데 열심히 자기를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그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생업이 너무 평범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생업 속에서 그는 보화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택하실 때는 일하고 현장에서 불렀습니다.
여러분, 주어진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직장에 나가는 사람은 직장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은 그 사업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③보화를 발견한 장소가 어디입니까? 본문에서 밭이라고 했습니다. 이 밭은 넓은 의미로는 세상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일하는 일터에서 이런 보화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령한 의미에서 여기 밭은 하나님의 교회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열심히 교회 출생의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보화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열심히 성경을 읽고 하면 성경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부지런히 밭을 팝시다. 부지런히 말씀을 파고 연구합시다.
사람마다 자기 삶은 부요하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보화를 간직하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물질로 생각합니다. 권력, 명예, 사랑, 지식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얻고 보니 그것들이 우리의 생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한숨짓는 자를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분 참 보화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인간들이 탐내고 노리는 눈에 보이는 보화는 허무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모두 누렸던 솔로몬은 전5:10절에서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사마리아 땅 수가성의 한 여인은 남자를 다섯 번이나 가라치우면서 행복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참 행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생수를 마셨습니다.
요4:14절에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이 여인은 예수님과 대화하는 중에 그 분이 메시아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셨습니다. 그러자 이 여인의 심령 속에 영생토록 솟아오르는 생명이 들어가자 그 자리에서 변화가 왔습니다. 인생의 참 만족과 불안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철학이 아닙니다. 종교도 아닙니다. 학문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가운데 영생토록 솟아오르는 생명수입니다. /믿/아멘!/
여러분 기도를 통하여 이 샘물을 마십시오, 찬양으로 이 샘물을 마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의 생애에 놀라운 변화가 옵니다.
▶미국의 백만장자였던 'J. 고울드'는 셀 수 없는 돈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임종시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불안하고 비참한 사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로마 격언에 '돈을 바닷물과 같아서 가지면 가질수록 더울 목마르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보화가 무엇입니까? 골2:3절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 있느니라' /할/
우리는 생명의 보화를 가졌기에 아무 것도 부러운 것이 없는 존재입니다. 바울처럼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④이 보화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법칙이 있습니다.
⑴비밀의 법칙: 천국은 감추인 보화처럼 감추어져 있습니다. 주님은 '천국은 마치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인간의 타락성 때문에 감추어져 있고, 죄의 무질서 때문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또 고집스런 자기 철학 때문에 감추어져 있고, 물질적인 욕심 때문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보화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인간의 여러 가지 조건에 가리어서 천국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면 안 보이는 것이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할/
⑵계시의 법칙: 본문의 보화가 밭에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로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필요한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하나님 자신을 계시해 주십니다. 농부가 보화를 찾아 애쓴 것이 아닙니다. 일하다가 보니까 발견되어진 것입니다. 구원의 길은 하나님 편에 계시해 주신 것입니다.
⑶소유의 법칙: 소유하지 못한 보화는 보화가 아닙니다. 농부는 보화를 발견한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소유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자기 것으로 삼았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요, 빼앗는 자의 것입니다. 진리는 보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는 것입니다. 음식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입니다. 천국은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기도는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 꿇고 부르짖는 것입니다.
⑷대가의 법칙: 농부는 보화를 발견한 후에 돌아와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그는 몰래 가져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정당당하게 그 보화를 소유하려고 그 재산을 다 찾았습니다. 대가를 지불하고 그 밭을 산 것입니다.
믿음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희생이 따르고 헌신이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한 만큼 주십니다. 뿌린 만큼 주십니다. 갈6:7-9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할/
⑸포기의 법칙: 농부는 다 팔아서 밭을 샀습니다. 보화가 최우선입니다. 살던 집도 아끼던 가구도 다 팔았습니다. 포기를 위한 포기가 아니라 획득을 위한 포기입니다. 후퇴를 위한 후퇴가 아니라 전진을 위한 후퇴입니다.
주님을 소유하려면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어느 때는 손해 보는 것 같고, 억울한 것 같고 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포기가 더 풍요롭게 합니다. 하나님은 더 좋은 것으로 더 넘치게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할/
⑹신속의 법칙: 농부는 보화를 발견하자마자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보화가 숨겨진 밭을 샀습니다. 그런데 팔았다는 동사에 샀다는 동사는 모두 현재형입니다.
다시 말하면 농부는 보화를 발견하자마자 소유를 팔았고, 소유를 팔자마자 보화를 샀습니다. 모두 동시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신앙은 지금 현재입니다. 지난날 은혜 받고 능력 받은 것 아무 것도 아닙니다. 지금 헌신의 최고요, 지금 열심히 최고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마음먹었으면 신속하게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첫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이고, 두 번째 생각은 자기 생각이고 세 번째 생각은 마귀의 생각입니다. 신앙은 신속한 결단의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⑺만족의 법칙, 기쁨의 법칙: 보화를 발견했을 때 이 사람은 그 보화를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 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쁨이 넘쳤다는 이야기입니다. /할/
여러분, 예수님을 발견한 사람은 기쁨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예수 안에 모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우리 한 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십시다. 기쁨이 있습니까? 보화를 얻는 잡니다. 그러나 기쁨이 없고, 만족이 없다면 이 사람은 보화의 귀중함을 깨닫지 못한 사람입니다.
⑤이 비유가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먼저 천국은 감추어진 보화와 같습니다. 땅속에 감추어진 보화가 아무에게나 다 발견되지 않는 것처럼 천국도 아무에게나 다 발견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대한 복음이 이 우주 삼라만상과 각종 매스컴, 수많은 교회들과 전도자들을 통해 쉼 없이 전파되고 있지만 무지한 이 세상 인간들의 죄와 불의한 고집, 이 세상 것에 대한 욕심이 그들의 심령의 눈을 가리워서 보화와 같은 이 천국에 대한 복음의 가치를 발견하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죄와 저주, 멸망에서 건짐 받아 생명을 얻게 되며 하나님의 자녀와 천국의 백성이 되게 되고, 받아들이지 않는 자에게는 죄와 저주, 멸망에 처하여 지옥의 백성이 되게 됩니다.
한마디로 믿고 안 믿고는 각자에게 달려있고 그 책임도 자신이 져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복음을 듣든지 안 듣든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무조건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먼저 믿는 우리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천국은 열심히 구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 이 보화가 주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천국도 교회라고 하는 밭에 나와 열심히 충성하는 자에게 보화처럼 주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마7:7-8)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처한 곳이 어디이든지 간에 천국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십시다. 바로 거기에서 보화가 발견되어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밭을 갈다가 보화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것처럼 신앙생활이란 곧 기쁨의 생활이요 천국 백성들의 특징입니다.
로버트 슐러는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원인은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요, 삶에 대한 정열이 없는 사람들이며 매사에서 주저하는 소극적인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십시다. 그리고 천국은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한 자는 그 보화를 소유하기 위하여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았다고 했습니다.
아마 그 사람이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의 비난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과감하게 다 팔아 밭을 샀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했지만 그 밭에 감추어진 보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의 연락이나 쾌락, 부질없는 모든 것들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그 보다 더 훨씬 좋은 천국을 나의 소유로 삼을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좋은 보화를 발견했다고 할지라도 자기의 것으로 삼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처럼 천국도 자기의 소유로 삼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감추어진 보화와 같은 천국을 열심히 구하십시다. 그리고 이 세상의 부질없는 모든 것을 과감하게 내어버리십시다. 그리하여 생수의 기쁨이 넘치는 천국백성들이 되시기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할/ 이제 두 번째 비유를 알아보겠습니다.
▶45-46절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좋은 진주를 구하고 있던 장사가 '극히 값진 진주하나를 만나매' 마침내 그가 가진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진주를 샀다고 했습니다.
앞에 보화나 진주가 얼마나 귀한 것이고, 가치 있는 가를 농부나 상인이나 똑같이 인식했습니다. 그런데 두 비유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감추인 보화의 비유는 그 발겨하게 된 과정이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진주를 우연히 발견한 것이 아닙니다. 이 진주 장사가 진주를 구하려고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발견했습니다.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천국은 장사, 상인, 기업인과 같다고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기업인과 같습니다. 영어로 비즈니스맨입니다.
기업인의 의미를 연구해 보았더니 바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사업가들 특징이 바로 바쁜 것입니다. 이들은 굉장히 바쁩니다. 그야말로 돈을 벌기 위해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밤 12시에 잘 때까지 20시간 일하면서 불평이 없습니다.
왜? 돈 버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상인과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은 신령한 의미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의 것을 위하여 수고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신령한 장사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있습니다. 머리를 씁니다. 그리고 많은 이익을 남깁니다.
우리 믿음도 그래야 합니다. 열심히 믿고 머리 써서 믿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많은 이익을 남겨주십니다.
예수님이 이 비유를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이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 저 천국은 마치 보화나 진주와 같은 것이기에 소중하고 귀중함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시려고 한 것입니다.
진주 장사는 보통 진주를 사고 팔고 하면서 이익을 남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절대적으로 완벽한 진주하나를 맡았을 때 그것은 팔아 이익을 남기려 하는 것보다 그 진주를 소유하고 싶어한다는 것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진주는 소유하였다는 것은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①그 소유한 사람에게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감을 줍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농부가 기쁨으로 숨겨두고 돌아왔던 것처럼 이 값진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환희와 기쁨이 넘쳤을 것입니다. 자기 생애의 큰 목적은 달성한 것 같은 감격을 가졌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을 발견한 사랑이 가지는 만족감, 황홀감, 자부심, 설명할 수 없는 엄청난 기쁨인 것입니다. 이 사랑은 천국을 발견하는 순간에 세상을 얻을 것 같았습니다.
②천국은 최고의 가치를 가진 값진 진주처럼 그 자체가 완전한 절대적 가치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천국은 생명의 절대적 가치가 있습니다.
③이 비유에서 밭에 감추인 보화는 우연히 발견했지만 진주의 비유는 정반대입니다. 진주 장사는 마음속에 항상 내 생애에 하나밖에 없는 가장 값진 진주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사모하며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나를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좋은 진주를 구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물이라는 진주, 권력이라는 진주, 지식이라는 진주를 찾기에 분주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짜 진주, 모조품 진주에 속은 채 그것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파상의 단편집 '진주 목걸이'에서 어떤 가난한 부인이 파티에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웃 친구의 진주 목걸이를 빌려 차고 갔다고 그만 그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그 진주 목걸이를 변상해 주기 위해 평생 동안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겨우 진주목걸이를 구하다가 변상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말이 '내가 그때 빌려준 것은 가짜였다'고 하면서 그냥 돌려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할/
진짜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진짜 같은 가짜가 너무나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 가짜 때문에 인생은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잘 분별해야 합니다. 값진 진주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어떤 진주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행4:12절에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또 요14:6절에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아멘!/
예수님 그분이 나의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 그분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 길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참된 그리스도인은 값진 진주를 구하는 상인처럼 찾고 또 찾아야 합니다.
신령한 상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은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할/ 또 성경의 진리를 탐구함으로 찾을 수 있고, 또 신령과 진정으로 그리고 열심히 예배에 참여함으로 참된 진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할/
▶오늘 두 비유에서 '천국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유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소유를 다 포기해도 괜찮은 것은 가장 값진 것을 얻기 때문입니다. 영생보다 더 귀한 것이 없고, 영생을 얻는 믿음보다 더 귀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진 소유라고 할 때 꼭 물질만은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가 신앙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겠는가?
⑴물질도 때로는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6:19-21절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왕하 5장에 보면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주인을 속이고 나아만 장군을 속이고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얻어 온 것이 화근이 되어 나아만의 문둥병이 게하시에게 옮겨져 결국 죽고 맙니다. 게하시에게는 영생이 보이지 않고 오직 보물과 옷만이 보였습니다.
사실은 오늘날 게하시 같은 모습의 삶을 살고 있는 성도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게하시는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얻기 위해서 좋은 머리로 그럴싸하게 거짓말을 지어내면서 죽을힘을 다해 나아만을 쫓아갑니다. 우리들도 적당한 거짓말을 하면서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지 않고 세상에 더 집착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마19장에 보면 중요한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하루는 예수님께 부자 청년이 밤중에 찾아와서 인생에 관한 심각한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 그때 예수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고 했습니다.
'안고 가나 지고 가나 헛수고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쌓아 둔 물질은 내가 죽을 때 다 남의 것이 되고 말며 또 언제 부도가 나거나 사기 당하거나 도적 맞아 없어질지 모릅니다. 수 백억 짜리 빌딩도 하루아침에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도적 맞는 일도 없고 부도나는 일도 없고 누가 빼앗아 갈 수도 없는 하늘 나라에 저금하는 사람이 참으로 믿음 있는 사람이요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많던 적던 정성으로 하나님께 물질 드릴 줄 모르면 그 신앙은 가짜입니다. 천하 보다 더 귀한 영생을 얻는 믿음을 값싸게 팔아먹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신앙을 위해서는 때로는 돈도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할/
⑵신앙을 위해서는 때로는 인간관계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누구보다도 부모를 잘 봉양하고 자식을 잘 돌보고 친척을 잘 도와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예수님이냐 내 자식이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기로에 설 때에는 부모 형제, 처자식도 포기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천국 백성입니다.
눅14:26절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 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실 때 제일 고통스러웠던 것이 노모와 병약한 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고생하고 고통 당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머리 숙여 신사 참배만 하면 자기도 고생하지 않고 모친과 처자식들까지 고생 안 시키고 편안히 잘먹고 잘입고 잘살 수 있는데 끝내 그는 굴복하지 않고 모진 고문을 다 받다가 순교했습니다. 천국의 소망과 믿음이 아니라면 왜 그 고통을 받았겠습니까?
⑶신앙을 위해 때로는 우리의 명예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5:44절에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직분은 주님의 일을 많이 하라고 주신 직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 명예의식이 더 강하고, 교계지도자들의 명예의식이 하늘을 찌르듯이 높아 가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실 지 모릅니다.
⑷우리는 때로 신앙을 위해서 우리의 생명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 역사상 천국의 소망 때문에, 믿음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버린 사람이 지금까지 얼마인지는 모릅니다. 암흑시대에 생명을 버린 기독교인들이 5천만이 넘는다고, 중국이 공산화된 후에 목숨을 버린 사람이 백만 명이 더 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혁명과 내전으로 생명을 버린 기독교인들이 수백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보헤미아의 순교자 '제롬'은 순교자 '요한 허스'의 제자였습니다. 그는 선생과 함께 진리 운동을 하다가 그 선생 허스가 순교 당한 후 잡혀갔습니다. 그는 고문에 못 이겨 자신이 선생과 함께 주장하던 진리를 포기하고 석방되어 나왔습니다. 그 후 그는 언제나 양심의 고통을 겪다가 마침내 자진해서 박해자를 찾아가서 다시 진리를 증거 했습니다. 그의 형(刑)은 불에 태워 죽이는 화형(火刑)이었습니다. 그는 화형장으로 끌려가면서 '오늘이야말로 우리 선생 요한 허스에게 진 빚을 갚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태우는 불꽃 중에 15분 동안이나 찬송하면서 숨져갔는데, 그가 불꽃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주께서 나를 위하여 가시 면류관 쓰신 것처럼, 나는 그를 위하여 능욕의 면류관을 쓰노라'고 했다고 합니다. /할/
로마의 황제 네로시대 때 가장 용감하고 신체가 튼튼한 전사 40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황제의 투사'라고 불렀고, 로마의 원형 극장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고 가장 건강하고 가장 용감한 사람들을 뽑아서 구성한 팀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원형 경기장에서 결투 할 때 황제를 향해 손을 들고 외치기를 '우리 투사들은 황제를 위하여 싸우겠으며 황제가 주는 면류관을 위해 싸우겠습니다'라고 선서를 합니다.
로마 군인들이나가 싸울 때에도 이 40명의 투사들 보다 더 용감한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로마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받아 들였다는 소식이 네로 황제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백부장 '베스파샨'에게 황제의 특명이 내려 졌습니다.
'만약에 너의 부대 투사들 중에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있으면 다 사형시켜라'는 특명이었습니다. 그때가 몹시 추운 겨울이었는데 호숫가에 투사들을 불러 모였습니다. 백부장 베스파샨이 황제의 특명을 그들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용사들을 세워 놓고 묻기를 '너희들 중에 예수를 믿는 사람이 있으면 앞으로 나서라'고 말하자 즉시 40명의 용사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차려 자세로 섰습니다.
백부장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을 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릴 터이니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해가 지자 다시 불러모아 놓고 물었더니 40명의 용사가 모두 앞으로 나섰습니다.
백부장은 오랜 시간동안 그들을 타이르며 신앙을 포기하도록 권면을 했으나 듣지 아니함으로 마지막으로 '황제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너희들이 피 흘리는 것을 보기 원치 않는다. 너희들은 모두 옷을 벗고 호수의 얼음 위에 들어가라'고 명하자 그들은 모두 옷을 벗고 혹독히 추운 밤 얼음 위에 서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는 원형 극장의 투기장에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오 그리스도시여 우리 40명의 용사들은 당신을 위해 싸웁니다. 주님이 주시는 승리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용감히 싸웁니다'
베스파샨이 밤새도록 모닥불 옆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니까 그 투사들의 노래 소리가 점점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새벽이 되자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더니 불가로 기어올라 왔습니다. 온 몸이 얼어붙는 고통에 못 이겨 한 사람이 주님을 배반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캄캄한 중에 노래 소리가 들려 오는데 '오, 그리스도시여 우리 39명의 용사들은 주님을 위해 싸웁니다. 주님이 주시는 승리 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용감히 싸웁니다'하는 노래였습니다.
베스파샨이 그 배반자가 불가로 기어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을 때 하늘로부터 환한 빛이 호수 한 가운데로 비춰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누가 말한 일도 없는데 백부장 베스파샨은 헬멧과 옷을 벗어 던지고 얼음판으로 뛰어들면서 함께 노래했습니다. '오! 그리스도시여 40명의 용사가 당신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당신이 주시는 승리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라고 부르면서 그도 함께 순교를 했다고 합니다. /할/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죽어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내 야망, 내 생각, 내 욕심을 버려야 얻습니다. 포기해야 주어집니다. 손해봐야 유익을 얻습니다. 낮아져야 높아집니다. 여러분, 보화를 얻는 것도 진주를 얻는 것도 결단이 있어야 되고, 자기 포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송수천목사 로마서·마태복음강해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72강) 세례요한의 죽음! (마 14:1-12) (0) | 2011.10.17 |
---|---|
[스크랩] (제71강) 바다의 그물 비유! (마 13:47-58) (0) | 2011.10.17 |
[스크랩] (제69강)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마 13:31-35) (0) | 2011.10.17 |
[스크랩] (제68강) 가라지의 비유! (마 13:24-30, 36-43) (0) | 2011.10.17 |
[스크랩] (제67강)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 13:1-23) (0) | 201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