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화평을 전하리라[기독교의본질,기독교의독단성과 도덕성] / 장영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2. 17:44

080810 화평을 전하리라 ( 9:9-13)

성경본문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찌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찌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를 인하여 내가 너의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으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날도 이르노라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 내가 유다로 당긴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먹인 살을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시켜 헬라 자식을 치게 하며 너로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여러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보았습니까? 2008 8 8일 오후8, 100년 기다렸던 그들의 꿈이랍니다. 1908년 중국의 어느 한 신문이 우리도 올림픽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었는데 정확하게 100년 만에 그 꿈이 이루어진 거죠. 그리고 10년을 준비하고 5천 년의 중국문명을 전 세계인들에게 아주 화려하게 펼쳤습니다.

올림픽 정신이 뭡니까? 인류의 평화를 증진하자라고 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잘 알다시피 상업주의에 깊이 물들어 있습니다. 올림픽을 통하여 자기나라의 위세를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의도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민족주의죠. 또 약자들은 올림픽을 통하여 자기들의 주장과 호소를 펼치고자 하는 무대로 삼기에 때로는 테러도 마다하지 않는 겁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1972년 독인 뮌헨 올림픽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뮌헨 올림픽 후반기에 팔레스타인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검은 9월 단 이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 선수단을 습격하고 11명을 인질로 잡고 끝내는 모두 다 살해합니다. 피로 물든 올림픽이 됐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정부에서 비밀 대책회의를 합니다. 그때 총리가 그 유명한 골다 메이어 라고 하는 여 총리였는데 당분간 평화는 접어둡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결코 옳지 않지만 선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복수가 필요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강경하게 밀고 나갔어요. 그래서 이스라엘의 비밀 정보기관인 모사드 출신으로 다섯 사람을 모아가지고 올림픽 테러의 주범들을 색출해서 처단합니다. 숨어있는 사람들을 쫓아가서 죽이는 거죠. 그러자 저쪽에서도 대응하기 시작한 거예요. 다섯 명의 조직원이 하나하나 피살됩니다.

드디어 주인공 아브너 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에게도 살해의 위협이 다가와요. 호텔에 들어갔는데 두려움이 있어요. 자기가 적을 죽였듯이 침대를 다 뒤집어서 어디에 폭발물이 있는지 다 조사해요. 아무것도 없지만 잠들 수 없어요. 이제는 부인에게도 이 비밀을 감추고 있었는데 멀리 미국으로 떠나 보낸 부인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쏟습니다. 그들에게도 살해의 위협이 미치고 있기 때문이죠. 갈등하던 끝에 상부조직에 이야기 합니다. 언제까지 계속해야 합니까? 언제 끝날까요? 그것은 손톱과 같다. 끝없이 자랄 것이다. 그때마다 잘라주고 꺾어주는 수 밖에 없다. 영화의 핵심은 그거죠. 복수는 결국 당신에게로 돌아간다. 복수심은 온 세상을 눈멀게 한다. 누가 이 고리를 끊겠습니까?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 그 고통 속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입니다. 70년의 포로생활에 그들을 그토록 괴롭히고 죽이고 고통을 주었던 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두고 보자, 내가 이 원수를 갚겠노라 할만도 한데 그것이 아닙니다. 복수심 대신에 새로운 은혜를 덧입고 사명을 가지고 돌아온다 하는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도 솔로몬 시대가 있었어요. 다윗 왕국의 자랑스러운 시대가 있었어요. 그래서 유대 민족주의가 극성을 부렸어요. 우리야말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것이 결코 옳지 않다고 하는 것을 그들에게 알려주시기 위해서 바벨론이라고 하는 강대국의 포로가 되게 하셨어요. 성벽도 무너지고 심지어는 생명 같았던 성전도 허물어 졌어요. 그리고 그들은 끌려 갔어요. 그 고난 속에서 그들은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합니다. 그저 우리 민족의 하나님, 이것이 아니라 바벨론이 무너지고 페르시아가 일어나는 그런 역사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나중에는 이 모든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일찍이 그렇게 하셨지만 유다 백성들이 그것을 알지 못했는데 고난 속에서 점점 하나님에 대해서 눈이 열리기 시작한 거예요. 바벨론의 멸망을 보면서 그저 약한 나라만 고난이 있구나 하는 게 아니에요. 강한 나라에도 고난이 있어요.        

러시아 근대 역사책을 읽어보면 인류역사상 가장 불행한 황제가 나와요. 이반 6세로 나옵니다. 18세기 러시아의 격동기에 태어났어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황제가 됐어요. 아무것도 모른 채 황제가 됐어요. 그러다가 13개월 왕위에 있다가 감옥에 들어갔어요. 그는 한평생 나무와 풀을 보지 못했어요. 새 소리를 듣지 못했어요. 그는 영원히 지하감옥에 갇혀서 만나는 사람이라고는 자기를 지키는 군사 외에는 아무도 만난 적이 없어요. 감옥에서 인생을 보낸 거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로부터 왕위를 빼앗은 사람이 아무래도 저걸 그냥 놔두면 안 돼지. 하고 그를 죽였어요. 스물네 살 그 짧은 인생에 23년을 감옥에 있다가 그냥 죽었어요.

여러분, 강자에게나 약자에게나 다 고난이 있어요. 그래서 이 고난을 통하여 유대민족의 눈을 활짝 열어 주셨어요. 복수하고 죽이는 것으로는 누구에게도 평안이 없구나. 오늘 이 고난을 주신 까닭은 무엇이냐? 고난을 먼저 겪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이 평화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평화를 전하는 민족이 되도록. 그래서 그들이 지금 메시야 예언을 하는 거예요. 앞으로 우리에게 오실 메시야는 화려하게 말을 타고 오시는 메시야가 아니라 나귀를 타고 오시는 분, 그분은 겸손하여서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분, 그리고 우리들에게 평화의 사명을 일깨워 주시는 분.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요즘 지구 온난화 문제가 심각하죠. 그래서 이런 우스개가 있어요. 지구 온난화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각국의 대표들이 모였는데 사회자가 보니까 엉뚱한 사람이 한 사람 와서 앉아 있어요. 당신은 어떻게 여기 오셨습니까?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플레이보이 잡지를 만든 사람이에요. 나도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이야말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몰아서 할 수 없이 왔어요.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이 계신 것 같아요. 저녁 때쯤 알게 될 거예요.

여러분, 우리나라도 그 어느 민족 못지않게 고난이 있었어요. 그런데 놀랍게 하나님의 은총이 있었어요.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당할 때 복음이 들어왔어요. 기독교가 들어왔어요. 동양의 많은 나라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였을 때 그들은 동시에 지배자로 들어왔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반감이 곧 기독교에 대한 반감으로 그대로 이어졌는데, 우리는 일본사람들에게 지배를 당할 때 기독교가 들어오므로 민족주의의 장벽을 그냥 넘어 버렸어요. 우리가 그들을 거부할 아무런 상황이 되지 못했어요. 새로운 구원이요, 탈출인줄 알고 기독교를 받아들인 거예요. 그래서 기독교 역사에 유래가 없는 이런 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거예요. 참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죠.

그리고 오늘 우리가 8.15 광복절 기념주일로 지킵니다만 사실은 이 8.15해방도 많이 얻으려고 애를 썼습니다마는 우리의 힘으로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전적인 선물로 주어진 거예요. 해방 이후에 냉전이 시작되고 냉전으로 말미암아 6.25전쟁이 일어 났습니다. 6.25전쟁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내몰렸지만 또 하나 다른 눈으로 보면 그때까지의 기독교는 다 황해도, 평안도, 이북이 중심 이였어요. 거기가 주류예요. 서울을 비롯한 남한은 비주류였어요. 그런데 피난민들이 물밀 듯 내려오면서 저 부산, 제주까지 가면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고 은혜를 구하므로 전국 방방곳곳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던 것이죠. 또 가난을 벗어 버리려고 근대화를 일으키면서 도시화가 이루어 질 때 촌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다 서울로 올라 옵니다. 격심한 이 변화 속에서 생각을 열고 마음을 열고 복음 받아들이게 된 거예요. 원래 시골 고향에서 3, 4대를 내리 사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생각이 너무 굳어져 가지고. 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하는 사람들은 변두리로 나간 사람들이에요. 그걸 우리가 기억해야 돼요.

거기에다가 또 하나님의 결정적인 은혜가 있었어요. 88올림픽,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민주화의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경제적으로 부흥을 이루고 이만큼이면 살만하다 할 때 교만하지 않도록 IMF 주시잖아요. 어떤 분은 그러더라고요. IMF아이고 미치고 환장하겠네 그런 말의 준말이라고 그러더라고요. 또 깨지고 그 다음에 하나님을 붙들 때 또 하나님께서 2002월드컵을 주시고 새대 교체를 이루게 하시고 우리나라에도 좌파정권을 허용하시고. 그거 다 경험이 필요한 거예요. 좌우를 다 품고 그것을 다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나라가 되어야 우리나라가 정말 강한 나라가 되는 거예요. 여기까지 왔어요. 한국 사람들이 독하게 노력도 했습니다마는 그것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고 은총이 있었어요.

이어령 교수가 50년 전에 유럽을 여행한 적이 있었어요. 이탈리아를 갔을 때에 시골국경을 넘어가야 하는 데 다른 유럽의 젊은이들은 차에다가 스키를 매달고 알프스를 향해서 막 싱싱 통과하는데 자기는 걸리는 거예요. 심지어는 아프리카 나라 사람도 가는데 자기는 걸리는 거에요. ? 50년 전에 코리아라고 하면 유럽 사람들은 듣도 보도 못했거든요. 다 조사를 하고 통과하는 거예요. 이분이 그때 다짐을 했다는 거예요. 내가 다음에 올때는 기어코 노벨 문학상을 타서 이 나라에 강연 초청을 받아서 경호 차를 앞세우고 내가 여기 다시 오겠다. 다시 갔대요. 그런데 노벨 문학상은 못 받았고 경호 차도 없었는데 로마에 가게 되었을 때 로마공항에서 방송이 나오더래요. 한국사람은 따로 줄 서라고. 그때 그랬대요. 그러면 그렇지, 코리아. 또 걸렸구나. 그러고는 줄을 섰는데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래요. 이제 한국 사람이 불법 취업을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들어가라고 그러더래요. 들어가면서 돌아보니 저쪽에 심사 받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더라는 거죠. 하나님이 이만큼 우리를 세워 주셨어요.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디냐 하는 거예요.

지난 7월 한달 SBS에서 신의 길, 인간의 길 이라는 제목으로 4부작 기독교를 비판하는 그런 특집을 냈습니다. 제가 그걸 다 보았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그런 비판을 받을 때에 반성하게 돼요. 그리고 내 신앙을 확인하게 돼요. 이제까지 교회는 숱하게 안으로 밖으로 핍박도 있었고 또 많은 이단과 오류의 정면 도전을 받았어요. 그것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온전히 세우는 거예요. 그 비판에서 핵심은 세 가지예요. 세가지를 묻고 있는 거예요. 당신들은 왜 예수를 믿고 있느냐 하는 거죠. 그러면서 셋으로 나눕니다. 첫째 기독교의 본질이 뭐냐? 기독교는 허구다 이거죠. 두 번째 기독교의 독단성. , 다른 종교는 다 가만히 있는데 왜 기독교는 선교를 하겠다고 난리를 치는 거냐. , 안 듣겠다는 나라까지 파고들어가서 문제를 일으키는 거냐, 기독교의 독단성. 기독교의 교리. 세 번째는 기독교의 도덕성이에요. 오늘 과연 우리 사회에 기독교가 올바르게 하는 게 뭐냐?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대답을 준비해야 돼요. 기독교는 허구다. 이렇게 얘기해요. 2천년 전 유대 땅 그 이전에 이집트의 신화, 페르시아의 신화, 그리스의 신화 속에도 구세주가 있었고 죽음과 부활이 있었다. 기독교는 그런 것들을 받아 들여서 조합한 유대인들 나름대로 재구성한 하나의 종교적 신화일 뿐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이죠.

여러분, 오늘날 의학이 얼마나 발달했어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인간이 발견한 의학의 모든 지식들을 책으로 엮어서 모아놓는다면 아마 이 집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거예요. 대단한 발견이에요. 그러나 모르는 게 더 많아요. 지식을 가지고 얘기하자면. 그 지식을 다 묶으면 거기서 인간이 나옵니까? 생명이 나옵니까? 어림도 없어요. 기독교는 그런 인간의 조합으로 시작되지 않았어요. 생명의 사건이에요. 온 우주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또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그리고 오늘도 우리의 호흡과 생명을 주장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일으키신 생명의 사건이에요. 하나님이 만나 주신 사람이 있어요. 그 생명의 사건이 오늘도 이어져 오는 거예요 그 생명은 체험이에요 고백이에요. 그러므로 지식이 내가 발견한 이 생명을 해석해 주는 것뿐이에요.

또 기독교의 독단성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해요. 다큐멘터리에서는 이것을 얘기하지는 못했어요. 이 깊은 비밀을 그들이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거기서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기독교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같이 섬기는 자매 종교이다. 그런데 유독 기독교만이 이러한가 이렇게 묻고 있는 거예요. 모든 종교가 성경과 다른 결정적 차이점이 뭔지 아세요? 다른 종교들은 다 율법을 지키므로, 도를 닦으므로, 수행을 하므로, 고행을 하므로, 자기의 공로와 열심과 수고의 대가로 구원을 얻는다 라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의 구원은 불확실해요. 죽는 그날 하나님 앞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그러나 복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구원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죄로 다 이루셨어요.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그것을 드러내 보이신 거예요. 선물로 주셨어요. 그걸 받는 거예요. 그래서 은혜라고 말합니다. 은혜라는 말은 선물이라는 말이에요. 생명도 하나님의 선물이요, 새 생명도 하나님의 선물이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사는 거예요. 비유하자면 어느 한 사장님이 있어요. 다른 종교는 그 회사에 취직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돈을 벌자는 것이라면 복음은 말해요. 우리는 그 사장님의 아들이란 말이에요. 자녀란 말이에요. 그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돼요.

세 번째는 기독교의 도덕성이에요. 오늘날 도덕적인 문제로 교회가 비판을 많이 받습니다. 실제로 그런 것이 있어요. 이 도덕성에 관해서 우리가 할말이 없어요. 똑바로 살지 못한 게 사실이니까. 왜 그러면 이렇게 됐느냐, 나아갈 방향을 놓쳐 버린 거예요. 하나님이 교회를 허락하시고 거기에 축복을 주셨다면 우리만을 위한 축복이 아니잖아요. 담을 허물고 하나님이 우리민족, 우리나라에게 주신 이 축복을 어디로 나눌 것인가 하는 것을 봐야 하는 것이죠. 이미 우리나라는 디아스포라, 해외 나와있는 동포들이 7백만 가까이 된대요. 그러니까 유대인이 본토에 사는 사람보다 해외 나와 사는 사람이 더 많잖아요. 유대인 다음으로 본토 인구대비 해외 나와있는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가 우리예요. 비율에 있어서는. 세계 강하다는 나라에 다 들어가 있고 구석구석에 다 퍼져 있어요. 하나님께서 인간 고속도로를 깔아 놓으신 거예요. 한국사람들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시려고.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워요. 거기서 예배해요.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어요. 그리고 이 작은 나라를 IT강국으로 만드셨어요. 어마어마한 경제적인 복을 하나님이 예비하고 계셔요. 골드만삭스에서 전망하기를 2050년에 드디어 중국이 미국을 추월한대요. 그러나 또 하나 개인당 국민소득은 미국 다음으로 한국이 차지할 거래요. 8만 불을 넘어설 거래요. 이런 복을 왜 주시겠어요. 복음을 전하도록. 이게 방향이에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는 새 시대를 활짝 보고 따라가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 사무엘이 태어날 때를 기억하세요? 사사시대었어요. 사사시대에는 왕이 없으므로 사람들이 제멋대로 행했다. 영적 어둠의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새로운 시대를 열려고 사무엘을 준비하셨어요. 그래서 사무엘의 집안, 한나가 집안의 갈등으로 인해서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고 마음을 찢으며 기도하는 그 기도로부터 출발해서 사무엘이라고 하는 어린아이를 이 땅에 보내셨어요. 아직 새로운 시대가 열리지 않았어요. 그러나 그 여인의 기도 속에 그 여인의 뱃속에 그리고 집안의 갈등과 문제 속에서 하나님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셨어요. 주가가 올랐다. 그때 뛰어들면 그 사람은 상투 잡은 거예요. 미리미리 내다봐야 되잖아요. 주식투자 하는 사람도 최소한 6개월은 내다보잖아요. 하나님이 우리민족을 이렇게 쓰시는 거예요. 이걸 봐야 돼요.

라파엘로라는 유명한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이며, 조각가 있지 않습니까? 그가 성당의 천정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러 왕이 왔어요. 흐뭇해하며 보고 있는데 라파엘이 디디고 서있는 사다리가 좀 위험해요. 흔들리는 거 같아요. 옆에 있던 재상에게 말합니다. 사다리 다리를 붙드시오. 그랬더니 재상이 깜짝 놀라며 폐하,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저런 환쟁이가 일하는 사다리를 붙들고 있겠습니까? 통촉하여 주옵소서. 그랬더니 왕이 말합니다. 아니요, 저 사람이 잘못돼서 떨어져 목이 부러지면 저런 사람은 구할 수 없지만 당신의 목은 부러져도 대신 할 수 있는 사람이 줄을 서 있소. 빨리 붙드시오.

어떤 세상이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지위가 내 인격이에요? 지위가 내 신앙이에요? 학벌이 내 신앙이에요? 돈이 내 신앙이에요? 착각하면 안 돼요.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속에 자기 나름의 재능을 꽃피우는 사람이에요.

성경에 다윗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시편 78 72절에 하나님이 다윗에게 양을 맡겼더니 다윗이 성실한 마음과 그리고 공교한 손으로 최선을 다하여 그 양을 돌보았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다. 내가 저를 통하여 내 뜻을 다 이루고자 하노라.

감히 한번 이렇게 말해 봅시다. 하나님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 그런 인생을 꿈꾸며 사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세상을 바꿔가시는 거예요. 무엇을 하든지 얼마를 살았던지 우리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오늘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은혜 감사합니다. 누구나 자기나라가 잘되기를 바라고 강하기를 바라고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고, 나와 내 자식과 내 집안이 잘살고 잘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오늘 함께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피로 범벅이 되는 이 세상 속에 평화를 전하는 자로 우리를 부르신 줄 믿습니다. 내 가정에 평화를 회복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먼저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내 심령이 평강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