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스크랩] 성경 말씀에 대한 자문자답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4. 6. 08:12

 

요한은 자기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오는 무리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다가올 징벌을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눅 3:7-

 

문: 요한은 ‘요단 계곡 온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죄를 용서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는데 왜 세례를 받으러 나온 사람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했는가?

답: 눅 3:7은 마 3:7과 내용이 같은데 마태복음에는 세례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으로 되어 있다. 그들은 진정한 회개가 없이 세례를 받으러 나아왔기 때문에 이런 책망은 당연하다. 혹 위선자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나는 독사의 자식만도 못한 죄인이다.’라는 죄의식이 없이 나온 사람은 ‘죄를 용서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받기에 합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 회개란 무엇인가?

답: 회개란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향한 마음과 행동의 돌이킴을 말한다. 즉 죄를 향하던 옛 생활에서 하나님께 돌아서는 전인격적인 방향전환이다.

문: 그럼 세례 요한이 말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란 무엇인가?

답: 윤리적, 도덕적인 잘못을 고치거나 자기비판적인 뉘우침의 행위에 그치지 않고 새 사람으로 거듭 나는 것까지를 말한다. 세례란 물 속게 잠겼다 나오는 것으로 예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을 예표한다. 즉 우리가 육으로 죽고 영으로 다시 살게 되는 것을 회개의 세례라고 말한다.

문: 회개를 하면 이제는 다시 죄를 짓지 않은가?

답: 아니다. 인간은 죄성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에 다시 죄를 짓는다.

문: 회개하고 다시 죄를 짓는 것이라면 그런 회개를 왜 늘 해야 하는가?

답: 회개는 내 마음이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서 하나님을 향하는 일이다. 따라서 회개할 때마다 한걸음 한걸음씩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다. 단번에 갈 수 없다고 회개를 포기할 수 없다. 회개는 내가 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부르는 음성에 응답하는 행위다.

문: 회개와 구원은 무슨 관계가 있는가?

답: 예수님이 지상에서 하신 첫 설교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자기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이 필요하다. 즉 회개가 있어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구세주인 것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일이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우리의 믿음 때문에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기도

하나님, 이렇게 성경 말씀에 대해 묻고 대답해도 되는 것입니까? 이것이 칭의 후 성화되고 영화롭게 되는 과정이기를 빕니다. 아멘.

출처 : 낮은 문턱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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