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120318 정의가 흐르게 하라(암5:21-27) / 장영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5. 25. 21:57

2012년 3월 18일 주일예배

정의가 흐르게 하라

(암 5:21~27)

성경본문

‘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래 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우리가 잘 아는 엘리사 선지자 시대에 열왕기하 6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포위당했습니다. 사마리아성이 오랫동안 포위당했을 때에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왕이 지나가는데 한 여인이 부르짖어 외칩니다. “왕이여, 내 얘기를 좀 들어보십시오.” 왕이 “나에게 무엇을 구하는가? 지금 이성에 양식이 떨어지고 마실 것이 다 떨어졌는데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무슨 얘기요?” 그랬더니 그 여인이 말합니다. “우리가 너무 굶주려서 이 이웃집 여자와 약속하기를 오늘은 우리아이를 같이 잡아먹고 내일은 네 아이를 잡아먹자 약속해서 우리가 그렇게 했는데 그래서 내 아들을 먼저 잡아먹었는데 오늘 저 여자가 약속을 어기고 자기 아들을 내놓지 않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왕이 옷을 찢으며 통곡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 처참한 기근과 가난 속에 있던 이스라엘이 70년 세월이 흐르면서 경제가 회복됐어요.

오늘 우리가 읽은 아모스시대에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시대입니다. 경제가 회복되고 여로보암 왕이 40여년 왕위에 있으면서 국력을 회복하고 영토를 회복합니다. 가난은 벗었습니다마는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를 보내서 그 백성을 경고하세요. ‘너희가 그렇게 극심한 가난 속에서 울부짖고, 하나님을 찾아 이제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하지마는 너희는 여전히 죄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구나. 그리고 날마다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제사를 드리고 번제도 소제도 화목제도 그리고 때때로 여러 가지 절기를 지키고 성회로 모이지마는 너희의 예배는 거짓된 예배다. 그리고 그 거짓된 예배를 이끄는 제사장들은 타락했구나!’ 하나님이 책망하세요.

원래 아모스는 선지자가 아닙니다. 선지자의 아들도 아닙니다. 아모스 7장 14절에 보면 ‘나는 그저 양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사람’ 이었는데 얼마나 그 땅에 사람이 없었는지 하나님께서 아모스를 불러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게 하시는 거죠. ‘너희가 아직도 죄에 빠져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제 하나님이 예고하신 재난이 있다.’ 성경을 읽어보면 아모스서에 보면 지진이 일어나기 2년 전에 하나님께서 아모스를 통해서 그 백성을 흔들어 깨우시는 거죠. 지진과 같은 재난이 그저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참새 한 마리도 거저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이 모든 만물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손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에요. 이사야 24장 5절에 보면 ‘땅이 사람 때문에 더럽혀진다.’ 라고 말합니다. ‘모든 질서가 깨지는 것은 먼저 사람이 하나님과의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다.’라고 말해요. 아모스가 말합니다. ‘앞으로 2년 후에 일어날 하나님의 심판으로써 지진이 문제가 아니라 더 무서운 재난이 그 다음에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너희가 광야시대부터 이 날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면서도 하나님을 좇지 아니하고 너희가 만들어 세운 수많은 우상을 메고 살았던 너희가 그 우상들을 메고 나라는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되리라.’ 이것은 북 이스라엘왕국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할 것을 예고한 사실이죠.

여러분, 소돔과 고모라가 망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소돔과 고모라가 그 죄 때문에 망했는줄 아느냐? 그렇게 보이지만 더 엄밀히 말한다면 그 성 안에 그 타락한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는 의인 열 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세상은 죄 가운데 살아가게 되어있어요. 그 가운데서 그것으로 인하여 가슴 아파하며, 탄식하며, 하나님께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의인 열 명이 없을 때에 망하는 것이죠.

우리가 북한의 처참한 참상 사실 오늘 보여드린 영상보다 더 처참한 실상들이 낱낱이 고백되고 있죠.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1930년만 하더라도 저 평양은 기독교 도시였어요. 그래서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이렇게 말했어요. 그야말로 주일만 되면 상가가 다 철시할 정도로 그런 문화 속에 있었어요. 그러나 오늘 바로 그 땅이 지옥 같은 현장이 되었어요. 한국의 교회역사를 낱낱이 살펴보면 1930년 이후에 교권다툼이 일어나요. 그때만 하더라도 기독교는 평양이 중심이었어요. 그리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풍조들이 일어나요. 다툼이 일어나요. 평양과 서울 간에 싸움이 일어나요. 먼저 보수적이고 율법적인 평양사람들과 또 서울을 중심으로 새롭게 불기시작한 자유주의 신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 사이에 서로 교권다툼이 일어나요.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둘 다 잘못한 것이에요. 교회가 나뉘고 싸우기 시작할 때에 일본사람들이 일본의 우상을 섬기라고 신사참배를 교회에 강요하였을 때 나뉘어져 싸우던 교회는 율법주의자들이건 자유주의자들이건 다 신사참배 앞에 굴복하기 시작했어요.

1940년 당시 기독교인은 34만 명이었어요. 신사참배로 인해서 거기에 저항하던 사람들을 다 붙들어 가서 고문을 하고 조사를 했는데 한 오천 명이 붙들려갔다고 했어요. 그러나 마지막까지 목숨을 걸고 투쟁한 사람은 이백 명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어요. 그 결과 해방과 동시에 나라는 두 쪽이 나고 북한은 아예 하나님을 이론적으로 이념적으로 거부하는 공산주의가 들어섰어요. 그건 이론적인 무신론자에요. 그 땅은 지옥이 됐어요. 남한은 하나님을 믿고 인정한다고 했지만 자본주의 세상이 되면서 철저하게 돈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세상이 됐어요. 교회는 있었지만 실제적으로는 실제적인 무신론자들이 가득 넘치게 되었어요. 나라가 발전할수록 정의가 실종되었어요.

오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오늘 성경은 말합니다. ‘나를 찾으라, 하나님을 찾으라 그러면 살리라’ 이렇게 남북이 나뉘어져서 서로 원수가 되어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민족을 향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세요. ‘나를 찾으라, 그러면 살리라’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주셔서 우리에게 물으시는 그 물음은 저 아담시대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두 마디로 압축할 수 있어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는냐’ 또 하나는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그 두 가지 물음이에요. 그러므로 하나님이 먼저 물으시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여기서 말하는 아담은 그 한 개인 아담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를 다 말하는 거예요. 원래 ‘아담’이라는 말은 ‘아담아’ 라는 말에서 나왔어요. ‘흙’이라는 뜻이에요. 흙으로 빚어진 존재였어요. 무너지고, 또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었는데 하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거기에 생명이 들어가고 거기에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리는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한줌의 흙일뿐이에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는냐’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예배를 회복해야 돼요. 사회가 타락할 때 가장 먼저 교회가 타락해요. 교회가 예배의 감격을 잃어버리고 예배를 놓치게 되는 것이 타락의 징조에요. 예배를 회복하라. 역대하 7장 14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예배를 회복해야 해요.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립니까. 또 날마다 듣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내가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고 삶의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야할 삶의 방식이 있어요. 믿지 않는 사람들과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이 있어요. 찬양에 권세가 있고 예수이름에 능력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내안에 오셨으므로 우리의 이 허물과 죄로 덮인 나의 옛사람을 철저하게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요. 자기를 부인해요. 내 힘으로는 이 세상을 행복하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없어요. 먼저 나를 부인해야 돼요. 그리스도만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정말로 고백해야 돼요. 그리고 나의 십자가를 메고 우리의 삶속에 내가 감당해야할 사명이 있어요. 처자식을 벌어 먹여야할 가장으로서의 책임이 있어요. 이것도 나의 십자가죠.

그러나 더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오늘 이 땅에 살게 하시면서 우리에게 맡기시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요. 그걸 발견해야 돼요. 이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해서 이곳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그 죄 사함의 은총을 덧입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복을 받아가지고 내 가족을 먹여 살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는 것 그게 내게 주신 사명이에요. 그건 내 힘으로 안돼요. 나의 옛사람은 죽고 오직 그리스도로 살아야 하는 것이죠. 예배를 회복해야 돼요.

그럴 때 두 번째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빗나간 사람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한인 공동체를 위하여 우리가 새롭게 할 수 있어요.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여러분, 지금 이 시대의 변화를 보십시오.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이때야 말로 새로운 시대의 하나 되는 한인공동체를 건설할 책임이 교회에 있어요. 요즘 말예요 정말 식당에 가보면 모르는 얼굴들이 너무 많아요. 계속해서 새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단 말에요. 근데 첫인상이 중요하잖아요. 그분들이 들어왔을 때 먼저 이곳에서 40년, 50년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우리 한인사회를 들여다봤을 때 이게 무질서하고 어지럽다고 하면 그분들은 덩달아 ‘그렇게 살아도 되는가 보다’하고 제멋대로 살아가게 될 거에요. 더 한인사회는 흐트러지게 될 거에요. 그러나 먼저 와서 믿는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이 새 시대를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영적인 새로운 분위기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기초를 잡는다면 이제 막 들어오는 새로운 사람들이 이러한 새로운 분위기속에 같이 들어오게 되요. 굉장히 중요한 때에요.

여러분, 한국교회도 갈림길에 서 있구요. 해외에 나와 있는 우리 한인교회들도 갈림길에 서있어요. 지금 한국교회 40주년을 맞고 한국 선교사 선교역사 40년을 맞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때에요. 학생들이 초등학교 다니다가 중학교 들어갈 때 그때 굉장히 중요하고, 또 고등학교 들어갈 때 중요하고, 또 대학 들어갈 때 중요하잖아요. 이제까지는 어찌 살았을지라도 이제 시대를 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한마음교회는 바로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시고 깨어나라고 하실 이때 우리는 깨어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그 길을 따라가려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맡겨주신 나와 내가정과 우리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가 응답하고 나아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하나님의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