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재 장로(박사)소설 콩트 에세이

[스크랩] 제발 음란하게 살지 맙시다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5. 30. 22:55

5월의 묵상 


   주께서 처음으로 호세아를 시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실 때에, 주께서는 호세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주를 버리고 떠나서, 음란하게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호 1: 2-

 

북왕국 말기에 이스라엘은 한 때 아람의 침입으로 잃었던 영토를 되찾는 데 성공했고 산업과 무역이 융성했습니다. 그러자 상류계층은 권력과 탐욕과 불의를 일삼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며 우상을 섬기고 성적으로 문란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우상 숭배는 주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과 형벌을 면할 수는 일이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고 말함으로 그의 삶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멸망을 경고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딸 이름을 ‘노루하마’, 아들 이름을 ‘로암미’라고 지어 이스라엘 민족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지도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50년 동안에 10대 부강국이 되자 물자가 풍성해 지고 생활이 문란해졌습니다. 특히 경쟁사회가 되자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음주문화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야릇한 방향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막걸리는 소주나 양주로 바뀌고 마시는 방법도 권하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폭탄주로 빨리 취하고 의식과 이성을 잃고, 인사불성이 되어 지상에서 가장 비 민주적인 백성이 하는 사고와 행동을 하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취하고 나면 이제는 룸살롱으로 강제로 동료를 유인하고 팁을 바라는 여 종업원과 어울리며 성희롱하는 말을 배우게 합니다. 그리고 함부로 엉덩이를 만지기도 하며 껴안는 연습도 합니다. 그것은 이조시대부터 기생들을 두고 양반들이 하던 공공연한 짓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룸살롱에서 여인들의 합의 하에 잠자리를 같이 하러 짝지어 나간다고 합니다. 그 때는 인사불성인 취객도 비싼 몸값 때문에 몸을 사리게 되는데 소위 ‘수도승파’, ‘소신파’는 단호히 이를 거절하고 떠나지만 걔 중에는 ‘회색파’가 있어 누군가가 화대를 대주겠다고 하면 금방 따라 나서서 음란한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음주문화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대통령 수행원으로 국가를 대표해서 따라 나섰다 할지라도 그 막중한 자리를 몽롱한 정신으로 망각하고 부끄러운 짓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맑은 정신이 요구되는 이 때에 취생몽사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금연처럼 음주도 자제하는 사회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방미 시 대통령이 받은 미국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40여회의 박수와 6 차례에 걸친 기립박수가 음란문화의 고장에서 온 대통령에게 보내진 것이었다면 얼마나 당황할 일입니까? 


기도:

하나님, 술 취하는 것은 가정이 망하고 나라가 망하는 길임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아멘.

 

경기도 가평군의 '아침고요 수목원'

http://blog.daum.net/seungjaeoh/80

출처 : 낮은 문턱
글쓴이 : 은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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