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2 너는 내 백성이라
성경본문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여호와께 구속 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이사야 51:9-16)
요즘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 가운데 <세바시> 라는 것이 있네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여러 유명한 강사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 가운데 김창욱 교수가 있습니다. 그는 소통전문가, 전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의 언어로 전한다 라는 것이죠. 아주 참 탁월해요. 그러나 그 말의 기법이 아니라 그가 감동을 주는 것은 자기 삶을 드러내어서 고백한다 하는 것이죠. 그는 청각장애자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그가 또 기억하는 부모님은 늘 다투는 분들 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짓궂게 자기부모님들은 종종’ K1’ 를 했다 이런 표현을 합니다. 저 제주도 사람이고 공고를 나와서, 삼수 끝에 어느 전문대학을 갔는데 너무 겸손해서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학교를 갔다 그렇게 이야기해요. 그러다 보니까 친구들 앞에서 소위 꿀리기 싫어서 가면을 썼는데 어떤 가면이냐 하면 항상 밝은 얼굴로 늘 사람을 웃기는 그런 인생을 살았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데 한계가 있지 않겠어요? 어느 날은 너무 어려워서 자살하려고 제주도 탑동에 그 앞바다에 나가 죽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 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스토리를 뭐 다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오늘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의 그 얼굴을 보면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어요. 어떤 변화냐 하면 이런 환경 때문에 나는 할 수 없었다 라고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트리고, 밝은 얼굴로 자기의 실패와 허물과 이 모든 것들을 다 내어 놓고 오히려 그러므로 오늘 상처 가운데 있는 젊은이들,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그들을 치유하며 살아가는 그런 인생이 되었다 라고 하는 것이죠. 고정관념을 극복한 모델이에요.
저는, 아! 그 사람 속에 하나님이 또 어떻게 작업을 하셨는가? 참 궁금해요. 여러분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에요. 창조한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사사기 시대가 있습니다. 성경은 사사기 시대를 이렇게 한마디로 말합니다. 그 시대에는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더라. 그러나 그 사사기 시대를 우리는 영적인 ‘암흑시대’ 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기의 경험, 자기의 지식, 자기의 판단 대로 행했어요. 왕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나 그 시대는 죄로 덮인 세상이에요. 하나님이 살아 계시건만, 왕 대신 하나님을 알지 못함으로 어긋나 버렸어요. 무지해서 그리고 불순종에 빠진 거지요. 하나님이 그것을 아주 불쌍히 여기 셨어요. 예수님이 배고파하는 무리들, 병든 사람들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셨다. 그건 아주 불쌍히 여기셨다는 말이거든요. 헬라어로는 ‘스플란크니조마이’(?). 그런데 ‘스플란크니(?)’ 라고 하는 것은 창자를 말해요. 우리식 표현하고 어쩜 그리 똑같은지, 애간장이 탄다, ‘ 애’라는 것이 창자의 우리 고어에요, 옛말이에요. 애가 끊어진다. 그게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안타까움이에요. 그러나 능력이 없어서 그저 애간장만 태우는 우리와는 달리 하나님은 그런 인생을 향하여 오늘까지도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는 강대국 애굽의 포로가 되어 그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나올 수 없는 그들을 유월절사건을 통해 그들을 끄집어 내시고,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끝내는 가나안 땅까지 들어가게 하셔요. 그렇게 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누리며 살게 하셔요.
또 신약에 보니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부활의 능력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셔요.
왜! 하나님이 애당초 우리를 지으실 때 가지셨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들의 그 모습, 그것 자체를 우리가 잃어버렸어요. 그 예전에, 어느 아주 예쁜 여대학생이 그만 자동차 전복 사고로 인해서 얼굴에 화상을 입어가지고 그 예뻤던 얼굴을 다 잃어버렸잖아요. 예뻤어요. 마치 화상을 입어서 그만 얼굴이 흉해진 사람같이, 우리가 얼마나 어그러졌는지 하나님이 원래 우리를 지으실 때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가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그것을 회복시켜주시려고 오늘도 일하셔요. 이렇게 까지 말씀하셨어요. 이사야 49장 15절 말씀에 보면 ‘ 어미가 어찌 자기의 갓난 아기를 잊을 수 있겠느냐? 어미가 자기의 갓난아기를 잊어버린다 할지라도 나는 결단코 너희를 잊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불붙는 마음을 보세요. 좀 불경한 말로 미치신 분 아니에요? 이건. 이 정도되면 이건 미친 거죠.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시되 우리 속 사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 인생을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정 그걸 보세요.
그래서 오늘 본문은 이런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이사야 선지자가 바벨론 포로생활의 고통을 당하면서,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고, 고통하고 의문에 빠지고 절망과 좌절 가운데 있는 백성을 향해서 먼저 하나님께 중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깨어나십시오. 깨어나십시오. 옛날같이 우리들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십시오. 바닷물을 가르고 바닷속에 있는 라합 이라고 하는 바다괴물 죽이시고, 용을 치시고 구원을 베푸셨던 것 같이, 오늘 바벨론 포로생활의 이 고통 가운데에 있는 이 불쌍한 백성들에게도 구원을 베풀어주십시오. 그래서 영원한 위로를 주시고, 영원한 기쁨을 주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요. ‘내가 이미 내 말을 네 입에 담아두었고 내 능력의 손으로 너를 지키고 있노라 너는 가서 내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라 너는 내 백성이라 내가 결단코 너를 버리지 아니하노라’
우리가 다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죠. 그런데 고정관념이 있어요. 뭔가 불이 떨어지는 것 같은 신비한 체험 속에서 하나님을 확실하게 만날 수 있다. 틀리는 말은 아니지만, 그것도 고정관념이에요. 오늘 그 바벨론 포로생활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어요. 그리고 오늘 사는 우리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목사와 설교강단을 통해서 하나님의 맡기신 말씀을 선포하게 하셔요. 이게 예언이에요. 여러분 예언에 한자표기가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미래에 되어질 일을 이야기 하는 것’ 이게 예언이에요. 그러나 또 하나 중요한 게 있어요. 우리가 그리스신화 같은 데 보면 ‘신탁’ 이라고 하잖아요. 신탁 신이 맡겨 놓은, 신이 그 어떤 사람에게 맡겨 놓은 그 말씀이란 말이에요. 예언이라고 할 때 그건 예금한다는 말과 똑 같은 거에요. 돈을 맡겨 놓는 거에요. 하나님의 예언. 말씀을 선지자에게 오늘에는 목사들에게 말씀을 맡겨 놓은 거에요. 그 맡겨 놓은 말씀을 선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는 거에요. 목사의 설교를 통해서 강단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거에요. 그걸 잊어버리면 안돼요.
자!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에클레시아’(?)라고 그래요. 헬라어로 그건 ‘하나님이 구별해서 불러내었다’ 그런 말이에요. 하늘나라가 이루어져 있는 하늘나라의 대사관이에요. 그러므로 만물을 새롭게 하는 이 창조성이 풍성한 하나님과 같이 교회는 하나님을 닮아야 해요.
이승만 대통령을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승만 대통령이 1965년 하와이 망명길에서 90세로 돌아가셨으니까, 그는 1875년 생이에요. 그러니까 그의 인생은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격랑기에 그의 인생을 살았던 거에요. 그가 원래 왕족이라고 했지만, 다 몰락한 왕족이에요. 그러나 자기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과거시험을 보는데, 그 어지러운 시대에 과거가 제대로 될 리도 없지요. 본인이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도 기록에 의하면 과거시험에 열 한번이나 떨어져요. 완전히 좌절해요. 그러다가 친구 따라서 들어간 데가 배재학당 이에요. 이제는 옛날 것에 메일 게 아니라, 새로운 문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자. 배재학당에 들어간 거에요. 배재학당 영어 과에 들어간 거에요. 열심으로 공부해요. 그리고 선배인 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서재필”을 만나게 되요. 눈이 열리게 되요. 그를 받들고 섬기면서 독립협회를 하게 되요. 20대 한창 나이에, 우리 식으로 말하면 앞장서서 데모 하고, 나라의 개혁을 부르짖고 외치다가 감옥에 들어가요. 6년 동안 감옥생활을 한 거에요. 그 감옥생활 속에서 선교사들이 전해주는 책을 가지고 성경을 읽기 시작해요. 배재학당 미션학교를 다녔습니다만, 그가 생각하는 그 신앙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이 아니에요. 우리나라가 바로 되려면 새로운 문물인 기독교문물을 받아들이고, 저 서양과 같이 되어야 된다 라고 하는 자기 생각에 몰두하고 있었어요. 그래야 나도 출세하고 우리집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 게 그의 생각이었어요. 그의 기록을 보면 이런 고민을 얘기해요. 1900년 전에 저 이스라엘 유대 땅에 죽었다는 그 죽은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나의 영혼을 구원한단 말인가? 이게 그에게 가장 큰 미스터리였어요. 당연하지 않겠어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것은 고린도전서 1장에 보세요.
사람의 지혜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고, 사람의 능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신 일이에요. 그건 받아들여야 되요.
여러분 자동차 어떻게 타고 다니세요? 가르쳐준 대로, 시동 걸고, 배운 운전 법 가지고 가잖아요. 여자분들도 그러고 운전하잖아요. 뭐 차에 구조를 알겠어요? 차를 자기가 만들었어요? 어림도 없어요. 하나님의 이 오묘한 구원의 이치와 이 모든 것을 알면 좋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동을 거는 거에요, 예수를 영접하는 거에요. 그에게 내 삶을 맡기는 거에요. 이 얼마나 놀라운 창조적인 방법이에요. 믿음은 말이에요, 우리가 다 알아서 믿을 거 같지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지 않아요. 남편 아내 30년, 40년을 살아도 아직도 모르는 게 부부관계 잖아요. 믿고 사는 거에요. 믿음을 주지 않고는 한치도 알 수 없어요.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러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순절 성령의 역사에서 놀라운 부흥을 이룬 예루살렘 교회 조차도 사마리아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어요. 분명 사동행전 1장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나님 말씀하셨지만, 그 말씀 들었지만 이해하지 못했어요. 사마리아 사람들은 저건 이방인들과 피가 섞인 저 이방인들이라, 저건 구원과 관계가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빌립을 보내셔서 그들에게 예수를 전할 때, 그 안에 놀라운 구원의 사건이 일어나요. 그걸 보는 순간 예루살렘 교인들의 눈이 열린 거에요. 사마리아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이 우리와 똑 같은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구나. 사도행전을 읽어보세요. 성령이 불길같이 번져 나가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사람들의 생각이 점점 열리는 거에요. 나만 생각하고, 내 교회만 생각하고, 그저 우리민족만 생각하던 사람들의 눈을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거에요. 모든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모든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그 생각을 하나씩, 하나씩 받아들이는 거에요. 나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거예요. 오늘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만, 벌써 CBMC <기독실업인회> 같이, 여기만이 교회가 아니에요. 고리도전서 3장 16절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인 것 과 너희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나님의 성령이 계시는 곳, 거기가 교회에요. 그래서 십자가 은총을 알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나아갈 때, 우리가정이 교회가 되요. 부부가 교회가 되요. 우리 비즈니스 일터가 교회가 되요. 생각을 넓히지 않고서는 안 되는 것이죠. 또 사도 바울같이 안디옥교회에서 파송해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선교지로 나아갈 때 시시각각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거죠.
유지성 이라고 오지만 찾아 다니면서 마라톤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의 어릴 적 꿈은 낙타를 타고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것이었대요. 그러던 사람이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것을 떨쳐버리고 사하라 사막에 도전했어요. 그래서 자기의 계획을 온라인에다가 올리니까, 댓글이 오기를 ‘미친놈 정신차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오기가 나가지고 사하라 사막을 57일간58C(?) 을 발이 다 까지고 하도록 혼자 묵묵히 걸었던 것이죠. 그러면서 벌써 십 년이 됐대요.
십 년, 지금은 어떻게 됐느냐? 사막이라든지, 남 북극 같은 이런 극한의 오지를 사람들을 불러모아서 다닙니다. 많은 사람이 쫓아 다녀요. 유명한 회사의 사장님들, 부사장님들 이런 분들이 같이 와요. 왜? 그 일에 지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창의력이 어디에 있느냐? 그게요 너무 한 곳만 쳐다보면 컴컴해지는 거에요. 여러분 경험 못해요. 시선을 돌려서, 먼저 자기를 발견하기 위해서 같이 오는 것이죠. 완전히 직업 분류에도 없는 ‘오지 레이서’가 되었어요. 그곳에서 같이 마라톤을 합니다. 이 분의 고백에 의하면 그런 많은 외국사람과 겪어보니, 우리 한국 사회가 얼마나 상대적으로 폐쇄적인가, 자기가 그런 일을 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부질없는 짓을 한다, 아니요. 완전히 새로운, 그리고 삶에 완전히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고 행복을 주는 새로운 분야를 완전히 창조하고 개척한 것이죠. 그러나 그도 한때 너무너무 어려운 때가 있어서 심지어 자살 위기까지 몰렸었대요. 그러나 단 한 사람, 그를 지켜보며 멘토를 해주고 격려해주고 후원하는 한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 내가 있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고백해요. 하나님은 극복 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 우리가 극복 할 수 없는 시련은 없어요. 도전해야 되요.
교회야 말로 새로운 시대에 맨 꽁지에 떨어져 가지고 변화를 외면한 채 혼자 성을 쌓고 웅크리고 있어서는 안돼요. 백여 년 전 한국 사회 교회가 가장 앞장 서서 시대를 변화 시켰던 것 같이, 잃어버렸던 우리의 자리를 되찾아야 돼요.
또 하나는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무기는 연합이라는 거에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교회는 몸 된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머리요, 교회는 그의 몸이다. 그래요. 우리는 그 몸의 지체와 같다. 눈이라든지, 코라든지, 손, 발과 같은 지체에요. 한 사람이 다 할 수 없어요. 우리 서로가 다 장점과 약점이 있어요. 그러나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될 때 온전한 인간이 되어서 어떤 것 도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야 말로 연합해야 되요.
요즘 대통령 선거가 가까이 다가오고, 안철수 교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의 이야기 가운데 얼마 전에 그가 미국에서 빌 게이츠 을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 만나기 어려운 사람 딱 한 시간 만났는데 엄청난 영감과 자기가 꿈 꾸고 계획하는 일에 대한 착상을 얻었다. 그런데 빌 게이츠 을 만나고 보니까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는 사람인지, 그에게 뜨거운 열정을 느꼈고, 그리고 자기 일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 자기 일에 가치를 발견해야 되요. 그런데요, 모든 일에는 가치가 있어요. 남 죽이고 사기 치는 거 외에는 가치가 있는 거에요. 왜 가치가 안 보이냐? 더 깊이 들어가야 해요. 어설프게, 대충대충 알다 보면 한평생을 살아도 아무 것도 모르고 살아요. 모든 게 다 그냥 대충이에요. 모든 게 다 적당히 에요. 어설퍼요. 파고 들어 가야 되요. 그러면서 빌 게이츠가 이렇게 권고를 했답니다. “당신이 하려고 하는 그 공익사업, 사회사업 이렇게 좋은 것은 혼자 하면 어렵다. 그러므로 그 비전을 함께 나누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팀을 만들어라, 그래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팀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그것을 극복 할 수 있다” 정말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람들이 함께 하면, 예컨대 물 없는 화장실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도전 했다는 겁니다. 그 안철수교수가 이런 얘기를 해요. 자기가 그나마 이제까지 성공하며 살아온 비결 가운데 하나는 독서다. 아까도 같이 빌 게이츠 같이 어려운 사람을 그렇게 만나서 얻은 것도 크지만 밤 낮 그렇게 만날 순 없잖아요. 그러나 우리에게는 엄청난 방법이 있어요. 독서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다 만날 수 있어요. 그래서 자기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남보다 두 세배 이상 시간을 더 배려해서 깊이 책을 통해서, 그것이 정말 본질이 무엇인가를 공부한다는 거에요. 그것이 성공 비결이라는 거에요.
우리 한국교회 역사 속에, 우리교회가 역사가 130년 밖에 안 되는데요, 2000년 교회 역사 속에 지난100년의 한국교회 부흥은 정말 기록할 만 합니다. 쫙 읽어보면 무릎을 칠 만 해요. 참 사람이, 제가 처음 목사가 되었을 때 20년 전 뭐 이럴 때는 저희 집에 저희 아버님도 목사님이셨으니까 책이 있었는데 거기 보면 한국장로교회 원로목사 간증집 뭐 이런 책이 있었어요. 그거 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에휴, 뭐 그저 목회하다가 나이 들고 힘 빠진 분들이 그저 몇 자 끼적거렸거니 생각했어요, 교만해서. 근데 얼마 전부터 제가 그걸 빼가지고 읽는데요, 세상에 그런 은혜가 없어요. 아! 거기 한 분 한 분이 너무 소중해요. 아! 이런 분들을 내가 공부하고 이럴 때 단 한번 스치듯이 만났었는데, 아! 이렇게 귀한 분이었구나. 내가 그만 마음이 높고, 어둡고, 교만해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을 보지 못했구나.
하나님이 이사야서에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장님이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귀머거리냐? 내가 보낸 일꾼이 아니냐? 여러분! 냉정하게 말하면 저하고 여러분은 장님이에요. 귀머거리라고요. 예수를 말 도 못하는 벙어리라고요. 평양대부흥을 읽어보면 참 놀랍습니다. 그래서 평양을 ‘동방의 예루살렘’ 그렇게 이야기 했어요. 동방의 예루살렘 그냥 선교사들이 그 말을 붙였는데, 그저 듣기 좋아라고 붙인 줄 알았는데 꼼꼼하게 다시 책을 읽어보면서, 아 그게 아니로구나. 1890년만 하더라도 평양에 예수 믿는 사람은 그저 한 두 사람 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체 20년이 되기도 전에 한 15년 밖에 안 지났을 때에 평양으로부터 시작된 그 놀라운 복음은 한국에 7만5천명이나 되는 수 많은 신앙인들을 일으켜 세웠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우리나라에 와서 선교했던 미국 선교사들이 말하기를 “조선은 가장 가난하고, 가장 더럽고,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정말로 어려운 나라이지만, 그러나 이 나라에 와서 선교사역을 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하나님이 여기에 물 붓듯 은혜를 부어주시는 구나” 그렇게 기록하고 있어요. 평양대부흥의 100년 전 그 부흥의 원인은 그 이유가 몇 개 있어요. 첫째는 ‘고난’이에요, 나라가 막 쓰러지고 망하는 거에요, 절망이에요. 그 마음을 의지할 데가 없어요. 교회에요. 교회 밖에 없었어요.
여러분, 사람이 꼭 사업 들어먹어야 하나님 찾는 사람, 뭐 들어먹었는데 하나님 찾아야죠. 거 잘하는 거지만, 그거 보다 더 잘하는 건 오늘 평범한 일상 속에 정말 마음을 낮추면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요. 꼭 몸으로 겪어야 고난이 아니에요. 차라리 오늘같이 무딘 마음으로 있는 것이야말로 고난 중에 고난이에요. 차라리 재난이 있고, 전쟁이 있고, 가난이 있고, 병이 있고, 아픔이 있었으면 하나님을 부르짖고 찾았을 것인데, 얼마나 인간이 어리석은지, 오늘 밥 먹고 사는 그것 때문에 마음이 둔하여져서 이만하면 됐지 라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것 벙어리 귀머거리에요.
두 번째 평양대부흥의 또 하나의 비밀은 ‘헌신’이에요.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하여 자기의 허물을 깊이 발견하는 거에요. 기독교를 통해서 나라를 부강하게 하겠다고 하는 이런 자기 목적을 가지고 교회를 들어왔던 이승만 같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거에요. 십자가의 은총을 발견하고 자기의 죄를 고백하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는 거에요. 어떤 목적을 가지고 교회로 왔던지 동기는 시작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그러면 되겠어요? 지금 소위 예수 믿고 교회 다닌 지 5년, 10년이 되는데 아직도 생각이 거기에 머물러 있다면, 아니요, 십자기의 은총 하나님의 그 놀라운 창조적인 구원의 사건을 주목해야 되요. 그리고 또 하나가 ‘연합’ 이에요. 연합이라고요. 평양의 모교회, 저 평안도 지역의 모교회가 평양에 세워진 장대현교회에요. 지금 북한에서 평양과기대를 짓고 있는데 놀랍게도 바로 그 자리에 장대현교회가 있었던 거에요. 그런데 장대현교회로부터 무려 39개 교회가 복음 때문에 분립되어 나갔어요. 싸워서 깨진 게 아니라 막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니까,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에 교회를 막 200명 300명씩 내보는 거에요. 그렇게 해가지고 함께 부흥을 경험하는 거에요. 교회와 교회가 연합합니다. 장로교와 감리교가 연합니다. 선교사들과 한인목회자들이 연합합니다. 교회와 학교가 연합해요. 얼마나 연합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는지, 하나님이 일하시는 거에요.
미후라 아야꼬 라고 유명한 일본의 여류 소설가, 이미 고인이 되셨습니다만, 그분의 자기 실화 소설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까? 그 가운데 이런 대목이 생각나지요, 그분이 잡화가게를 했잖아요. 조그마한 잡화가게를 했는데 맞은편에도 가게가 있었어요. 손님이 와서 물건을 찾는데 자기집에 그 물건이 없으면 그분은 아주 친절하게 이 물건은 저 건너편집에 있습니다. 이 물건 어디어디 가서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쯤 되야 되요. 그래서 제가 아! 자카르타에 있는 다른 교회들 좋은 교인들을 위한 신앙 교육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다면 그런 것들을 다 우리교인들에게 다 소개해줘야 되겠구나. 그렇지 않겠어요? 어떻게 우리 교회가 다 하겠어요? 다 소개 해 줘야 되겠구나. 이런 생각까지 했어요. 또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좀 그룹그룹 묶어가지고 다른 교회로 한번 다 보내가지고 예배 한번 드려보라고 그래야 되겠구나. 거기 가서 간절히 그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 목사님을 위해서 특별히 연약한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간 김에 헌금도 좀 하고 그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처음에는 의심하겠죠? 저 왜 이러는 거야? 와서 잡아 먹으려고 그러는 거야? 왜 저러는 거야? 의심하겠죠? 그러나 꾸준히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서서히 연합이 이루어 지지 않겠어요?
오늘 선지자가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여호와여 깨소서 일어나셔서 옛날같이 구원을 베푸소서” 그리고는 잠들고 있는 절망가운데 낙망가운데 있는 바벨론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또 흔들어 깨웁니다.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여러분 우리 이제 일어나야 된다고요. 사도행전 3장 예루살렘 성전 미문 앞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가 누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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