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130120 교회의 기도(엡1:15-23) / 장영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3. 6. 3. 18:19

 

130120

교회의 기도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15-23)

 

 

여러분, 이집트에 한번 가보셨습니까? 10년 전에 이집트에 가보니 대단히 교통이 혼잡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랬는지 오래된 기억이긴 합니다만 <여행자를 위한 이집트 교통안내 십계명>이라는 게 있어요. 그 중에 몇 가지 구절이 생각납니다. '파란불에 가지마라, 빨간불에 서지마라, 경찰 수신호 믿지마라.' 어떡하라는 거예요? 이집트 가보신분은 그 말이 실감이 납니다. 차와 사람이 막 엉켜가지고 엉망이죠. 그런데 희한하게 그 나라가 고대 역사 속에 대 문명을 건설한 거죠. 그 대표적인 게 ‘피라미드’ 아닙니까? 그게 무덤이에요. 원래 이집트 애굽의 왕을 ‘바로’라고 성경이 말합니다. ‘파라오’ 그 원래 무슨 뜻이냐 하면 ‘큰집’이라는 말이에요. 임금은 큰집에 사니까. ‘큰집에 사시는 분’ 그런 말이죠. 그게 임금의 명칭이 되 버린 거죠. '바로‘ 그러나 살아서 그 부귀영화를 누린 그들이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것을 가지고 그대로 영생불사 할 수 있을까? 그런 간절한 소원을 담아서 그 왕이 그 권력을 총동원해서 쌓아올린 것이 피라밋이죠. 문명입니다만 무덤문명이죠.

이제 교회는 그리스문명을 기초로 해서 로마시대에 교회가 시작되었고, 교회가 성장합니다. 그러면서 교회 역시 많은 건물들을 세우게 되죠. 오늘 유럽을 여행한다든지 하면 어느 도시에 가든지 도지 중심에 늘 어마어마한 교회 또는 성당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는 그 모든 정성을 다 쏟아가지고 그곳에 건축과 미술과 모든 것이 다 표현된 그런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생명이 살아있는가? 하는 것을 늘 물어봐야 하는 것이죠.

’시오노 나나미‘ 라고 하는 일본작가의 책 가운데 <신의 대리인>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신을 대리하는 사람 사실 로마 교황들의 이야기에요. 종교개혁을 앞둔 그 시기에 로마교황들 몇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 책을 보면 그 서유럽에 권력을 쥐고 있는 로마교황 그리고 여기에 저항하는 수많은 크고 작은 여러 나라의 왕권과 정치적 그 암투와 여러 가지 책략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교황의 모습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러했기에 종교개혁이 일어났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성공했지만, 그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사보나롤라‘ 라고 하는 수도승이 주장했던 개혁이 로마교황의 정치적 책략에 의해서 어떻게 무너져 가고 있는가? 그리고 우매한 민중은 여기저기 휘둘리면서 어떻게 희생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이 에베소서는 특별히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교회를 여러 가지로 이야기합니다. 특별히 이렇게 이국생활을 하는 사람들 또, 저 미국이라든지 이렇게 유학하고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교회는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밥한 끼 해결하는 곳이 될 수도 있죠. 김치 먹을 수 있는 곳. 다 그런 필요가 있죠. 다 부정할 수 는 없죠. 친교도 필요하고, 봉사도 필요하고, 다 필요하지만, 오늘 하나님의 말씀인 이 성경에서 에베소서에서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양파껍질같이 교회를 둘러싼 많은 모습들이 있지만 그것을 다 벗겨내면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것을 놓쳐서는 안 되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교회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그분의 말씀과 그분의 삶으로 다 표현했다면, 이제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고 새로 거듭난 사도바울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학문과 종교적 경험과 이 모든 것 그 중심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가운데 놓고 예수님의 그 모든 행적을 해석하는 것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사도바울이 신학적으로 해석하였죠.

교회란 무엇입니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간직한 곳이 교회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생명이죠. 이 비밀을 모른다면 교회가 크든지 여러 가지 많은 일을 한다 할지라도 정신을 잃어버린 것이죠. 그건 뭡니까?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우리의 죄를 용서받아서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우리의 기업으로 하나님이 물려주신 유산으로 받아가지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교회다 이렇게 말해요. 그러므로 이제 교회 안에 들어와서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어떻게 이 교회의 생명을 유지할 것인가? 원래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 교회의 상황은 거대한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들은 동굴 속에서 예배했어요. 핍박과 환란 속에서 예배했어요. 또는 교회 내부적으로는 여러 가지 많은 이단 사설 이런 것들의 위협 속에서 올바른 신앙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면서 신앙생활을 했어요. 그러나 놀랍게도 성경은 그런 핍박과 여러 가지 잘못된 사상과 이런 속에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끝까지 붙들고 지키려 했던 그 몸부림과 그들의 고민을 성경에 담아서 오늘 이천년 시대를 흘러 흘러 한국이든 미국이든 아프리카든 고대든 중세든 현대든 모든 시대를 통틀어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교회가 무엇인가를 알게 하시고 ‘교회의 생명이 이것이다.’ 라고 하는 본질을 얘기 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어떻게 교회의 생명을 지켜나갈 것인가?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들의 기도는 이러 해야 한다’는 것이죠. 첫째는, 우리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우리가 교회를 나오는데 하나님을 모른다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되겠습니까?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그야말로 'WHO?'죠. 역사와 내 인생의 주인이 누구신가? 성경이 말하고 있잖아요.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지고, 보존되고, 오늘 우리들에게 선포되는 이 말씀 속에서 성령께서 오늘 우리들에게 깨닫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그래서 세상에 박사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 지식으로 다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게 참 미묘한 거예요.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지고, 기록되고, 선포된 말씀이기에 오늘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도 성령께서 그것을 가르쳐 주셔야 되요. 그러므로 우리가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이죠. 내 귀로 듣습니다만 하나님 그 말씀을 내가 깨닫게 해주십시오.

여러분, 자칭 국보 1호였던 고 양주동 박사의 ‘영어문법 배우는 이야기’ 기억나십니까?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교과서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데 문법책을 놓고 공부하다 보니 가장 처음에 1인칭, 2인칭, 3인칭이 나오지 않아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1인칭하고 2인칭은 이해를 했는데 내가 1인칭이고, 당신이 2인칭이라는 건 이해했는데 3인칭이 이해가 안돼 이게 뭔지를 골머리를 앓다가 누군가를 찾아가서 3인칭이 무엇인가를 아는 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그가 막 기뻐하면서 “아~ 3인칭이라는 것은 나와 너를 제외한 모든 것이 3인칭이구나!” 그래서 그때 이런 표현을 썼어요. “우수마발[牛溲馬勃]이 모두다 3인칭이구나.” 우수마발[牛溲馬勃]이라는 것은 소 오줌 말똥 “나와 너를 제외한 세상의 모든 것이 다 3인칭이로구나.” 물론 이거는 굉장한 과장이지만 그 학문하는 즐거움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인생은 지나가고 있어요. 초등학교시절에 늘 운동회를 하면 모든 학생들은 다 한번 씩은 달리기를 해야 하잖아요. 저는 운동을 못해가지고 운동회가 기쁘면서도 서글펐어요. 뛰면 꼴등이니까. 근데 운동회 날은 그래도 평소에 못 먹던 계란도 좀 먹을 수 있고, 때론 용돈을 주시면 오징어도 좀 뜯을 수 있고 그런 그 기쁨은 있는데 이거 영 뛰려니 얼마나 괴로운지 몰라요. 그러나 보세요. 내 차례가 오면 뛰어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 수많은 인생의 역사 속에, 인류의 역사 속에 오늘은 우리 시간이에요. 성경에 보세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그리고 오늘 나의 하나님. 오늘은 나의 하나님이에요. 나를 만나시는 하나님이에요.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봐야 돼요. 하나님 만나야 돼요. 어떤 하나님입니까? 아브라함은 말하죠. 내가 만난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아들을 잡아 바치라고 하는 그 말도 안 되는 그 모순 속에서 알고 보니 하나님이 더 큰 계획을 예비하셨구나. 그 사건을 통해서 아브라함이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사무엘 당시에 블레셋의 침략과 지배 속에 고통을 받다가, 함께 모여 기도를 하다가 그 놀라운 기도의 응답 속에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물리치셨잖아요.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목소리를 높여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뭐라고 얘기 합니까? ‘에벤에셀의 하나님’, 곤란과 어려움 속에서 여기까지 우리를 지키신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다윗이 고백한 하나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양 치던 목동이었던 다윗에게는 자기는 한 마리 어리석은 양이요.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양을 끝까지 사랑하는 목자이죠. ‘여호와 로이’에요 ‘여호와 로이’ 나의 목자 되신 하나님. 여러분의 하나님은 누구에요? 그 하나님을 발견해야 돼요. 또한 우리가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분들은 하나님이 왜 나를 부르셨는지 그 부르심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 부르심의 과정과 그 마지막에 그 영광을 보는 눈이 활짝 열려야 돼요. 내가 무엇 때문에 이 땅에 태어나서 오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가 하는 거를 알아야 돼요. 인간의 야망과 하나님의 비전을 구분해야 돼요.

성경 사도행전 18장에 보면 ‘브리스길라 아굴라’라는 부부 이야기가 나옵니다. 브리스길라는 로마여자에요. 아굴라는 유대인이에요. 그러나 알고 보니 이 사람들은 국제결혼을 한 사람들이에요. 아굴라가 유대인이지만 이방 땅에 태어나고 자라난 사람이에요. 말하자면 재미교포란 말이에요. 재미교포인데 거기서 살다 보니까 미국여자하고 만나서 사는 거예요. 그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사는 거 쉽지 않을 거예요. 이 사람들이 로마에서 큰 사업을 일으켜서 돈을 벌고 잘나가는 듯 했는데 로마황제가 유대인을 추방하는 바람에 사업이 다 무너졌어요. 쫓겨났어요. 그래가지고 고린도에 오게 됐어요.

여러분, 사업이 무너지면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 부부가 얼마나 깊은 갈등에 빠졌겠습니까. 오늘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러다보면 이건 다 당신 때문이다 이러지 않아요. 사업에 실패하고 갈등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한번 시도해보려고 고린도라고 하는 도시에 들어와 가지고 이제 새로 시작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들이 사도바울을 만나는 거예요. 사도바울을 만나고 말씀을 들어보니 예수가 그리스도다. 예수가 당신 인생의 모든 해답이다. 오늘 당신이 겪는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게 되요.

우리의 비즈니스는요 여러분 크던지 작던지 그거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래 우스갯소리가 있잖아요. 젊어서는 돈 벌려고 건강을 잃어버리고, 늙어서는 그 잃어버린 건강 추스르려고 벌어놓은 돈 다 쓰고 얼마나 인간의 모순이에요.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다 다른 거예요. 다 다른 거예요. 어떻게 다 성공만 하겠어요. 아니요. 하나님의 뜻은 거기에 있지 않아요. 우리의 실패와 우리의 절망 속에 오히려 하나님 만나주세요. 그리고 그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세요. 그리고 오늘 내게 주신 이 기업과 이 가정과 교회를 통해서 섬기는 이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가지고 계신 그 꿈을 이루시길 원해요. 내가 임마누엘 하나님과 통행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는 것 그게 하나님의 뜻이에요. 하나님의 부르심을 꼭 확인해야 돼요. 오늘 이 자리에 나를 부르신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어요. 오늘 이 자리에 고통이 있고 아픔이 있지만 오히려 그 고통 속에 나를 부르신 뜻이 있어요. 그것을 기억해야 돼요.

그 다음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알게 하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돼요. 하나님의 능력을,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어떻게 이 일을 펼쳐나가시는가 “HOW" 창조하신 하나님이 그 불붙는 열심으로 오늘도 우리삶속에 들어오셔서 우리를 격려하세요. 우리를 권고하세요. 우리를 이끌어 주세요. 빌립보서 2장 13절에 보면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우리마음에 소원을 가지게 하시고 그 소원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그거를 짓궂게 하나님이 나를 이용하신다. 아니요 그게 아니죠.

아, 우리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다 국가대표가 되기를 원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뽑히는 ‘우리나라가 나를 이용해 먹는다.’ 그렇게 생각하겠어요? 그거 어리석은 생각이죠. 아니에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자기가 최선을 다하고 열심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그 결과로 나라에게 영광을 돌리고, 또 그것은 자기에게 무한한 기쁨이 되는 것 과 마찬가지죠. 하나님이 오늘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는 그 놀라운 감격이 우리 삶 속에 주려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 사람이요 복잡한 거 같아도 아주 단순해요.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 그거를 확인하면 그렇게 태산 같았던 문제도 더 이상 문제가 아니에요. 마음에 기쁨이 있고 평안이 있어요. ‘내 삶에 주인이 되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내 인생을 정하시고, 내 마지막 날을 정하시고, 그 모든 것을 주장하신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 나와 함께 하시는구나. 오늘 내 이 문제 속에 함께 하시는구나’ 발견하는 순간 차원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걸 기억해야 돼요. 그런데 하나님이 이루시는 그 하나님의 최고의 능력은 뭐냐?

사도바울이 이미 경험했어요. 고린도후서 5장 14절에 뭐라고 하냐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강권하신다.’ 하나님이 주신 부르심과 사명을 쫓아가는데 는 어려움이 있어요. 교회 일을 하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다 기쁘기만 하겠어요. 그거 다 섬기는 마음으로 해야 돼요. 눈에 거슬리는 것도 많아요. 그거 다 참으면서 해야 돼요. 목사하기가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아세요? 눈에 걸리는 거 많아요. 여러분, 그런데 그거 참으면서 하는 거 그게 제일 어려워요. 그런데 그거 내가 참으려고 하면 속 다 버립니다. 목사들이 간이 나빠 가지고 죽는 이유 중에 하나는 화를 못 내게 하는 게 사람 미치게 하는 거잖아요. 사장님은 화라도 내지. 목사는 잘나가다 화 한번 내면 1년 치 농사 다 그날로 무너지는 거예요. 이상하게 사람들이 시비를 안 가리고 화냈다는 그거 하나가지고 ‘무조건 목사님 잘못한 거야’ 그러니 어떡해요. 그래서 그거를 극복하는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어요. 그저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 근데 어떤 은혜 주시는지 아세요? ‘참아라’ 그런게 아니고 ‘너를 봐라’ 그래요. 꼭 이상하게. ‘너같이 허물 뿐이고 연약한 너를 오늘까지 사랑하는데 뭐 그렇게 다른 사람을 보고 난리치느냐’ 그러면 제가 부끄러워가지고 ‘하나님 잘못 했습니다’ 그렇게 되더라고요. 제가 뭐 여러분 잘못한 걸 참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제 부끄러운 것은 보여주시고 그거를 덮으시는 그 은혜를 제 마음에 깨닫게 해 주세요.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강권하시는 사랑,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를 변화시키시는 거죠.

오늘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가장 창조적인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가장 완벽하게 나타났노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을 몸으로 살아내신 모델이시죠. 십자가의 그 고난을 하나님의 뜻을 기쁘게 받아들이셨죠. 자기의 목숨을 내어놓음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를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 올리셔서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뛰어난 이름을 주셨죠. 그리고 그는 교회의 머리가 되셨어요. 이제는 예수그리스도는 머리가 되시는 거예요. 우리는 교회를 이루는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우리는 그 몸의 손, 발, 귀, 눈, 지체들인 것이죠.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머리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서 주님을 받들고 살아가는 것이죠. 예수그리스도의 영광을 찬송하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죠.

여러분, 장애가 뭐겠어요. 머리가 명령하는데 명령대로 잘 안돌아가는 게 장애잖아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머리가 되신다면 각 지체를 이루고 있는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명령을 쫓아서 순종하며 나아갈 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교회 질서를 위해서 목사를 세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의 권위를 우리가 인정하고, 제가 여러분에게 권고하는 말들을 여러분이 순종하고 듣는 것이죠. 그러나 더 궁극적으로 말하면 저 역시 수많은 허물을 가지고 있기에 저도 그리스도께 여러분도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갈 때만 건강한 교회가 되는 거죠.

이제 우리가 10년을 맞으면서 부족한 게 많이 있습니다.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건강한 교회란 무엇일까? 정말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그를 순종하는 데 나중에는 그것을 즐겁게 순종하게 되는 그런 변화가 우리 마음가운데 일어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죠. 10년이 지났습니다만 다시 새로운 10년을 더 기쁘게 순종하고 더 온전히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열망하는 것입니다.

가장 지혜로웠다는 솔로몬이 왕위를 이었을 때 그 아버지 다윗이 이룬 나라는 어마어마했어요.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내가 이제 새롭게 왕이 된 너에게 무엇을 해줄까? 무엇이든지 구하라 내가 그것을 들어주겠노라’ 했을 때 솔로몬이 뭐라고 얘기합니까? ‘하나님 저는 어리석습니다. 그러므로 저에게 주의 말씀을 잘 듣는 마음을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잘 깨닫는 마음을 주십시오.’ 그랬더니 하나님이 너무너무 기뻐하시면서 ‘내가 인생의 장수를 구하지 아니하고, 더 부유한 것을 구하지 아니하고, 더 강한 군대를 구하지 아니하고, 네가 말씀을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그 지혜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것을 더 넉넉하게 주리라’ 얼마나 지혜롭습니까?

여러분, 우리도 저와 여러분이 모두 다 같이 새로운 10년을 주님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우리가 기쁘게 듣고 그것을 잘 분별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내 가정일이나, 내 기업일이나 하나님을 섬기며 살겠노라 고백하고 다짐하면서 지난 10년을 감사하고 새로운 10년을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