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구원을 보이리라[방지일목사조부=방예수,주기철목사순교] / 장영수 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3. 09:19

080420 구원을 보이리라 ( 91: 9-16)

성경본문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저희가 그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희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 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하시도다

 

남한의 어떤 사업가가 북한과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북한에다가 낙지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받아보니 오징어였어요. 그래서 사업이 망했대요. 북한에서 낙지는 오징어를 가리킨답니다. 그럼, 북한에는 오징어란 단어가 없느냐? 있어요. 근데 북한에서 말하는 오징어는 남한의 갑오징어와 같다는 것이죠. 같은 용어를 서로 달리 쓰고 있는 것이죠.

최근에 <한국언어지도>가 발간되었습니다. 다섯 명의 국어 학자가 30년 작업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153개의 표준어와 방언을 칼라 지도로 표시해서 언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거죠. 서울이나 중부지역에서는 부추라고 하는데 경상도 분들은 정구지라고 하고 호남 분들은 이라고 그럽니다 전혀 어원이 달라요. 그러나 같은 단어를 달리 쓰는 대표적인 예가 고구마입니다. 전라남도나 제주도에서는 감자라고 합니다. 그럼, 진짜 감자는 뭐라고 하느냐, 북 감자 또는 하지 감자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죠. 하나 더 들어 볼까요. 경기, 충청, 강원, 전북지역에서는 부엌이 있고 아궁이가 있는데 영남과 전남지역에서는 정지가 있고 정작 아궁이를 부엌이라고 부른다는 거죠. 혼동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 이 좁은 땅에서 지역을 달리하면서 같은 언어를 이렇게 달리 쓰다니. 그러나 말이에요. 이거 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현대는 성공에 눈먼 사회에요. 그런데 성공이란 무엇인가 하는 개념을 각자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서로 다를 때 마찰이 일어나겠죠. 내가 생각하는 성공과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성공이 다르다면 우리는 열심히 달려가지만 빗나간 것이죠.

존 맥스웰 이라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성공을 이렇게 정의 합니다. 자기 인생의 목적을 향해 끝임 없이 나아가는 여행이다. 이 말을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하나는 자기 인생목적을 분명히 깨닫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기의 잠재력을 발휘해서 날마다 성장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자기가 이룬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므로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공을 정의 합니다.

여러분 그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Holland Opus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원제목은 Mr. Hollands Opus 입니다. Opus라는 말은 라틴어인데요, 일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작품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Holland 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음악을 공부한 사람이에요. 음악가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뭐, 현실이 그렇게 만만한가요. 그렇지 않아서 학교에 들어갔어요. 음악교사로 2년만 일하고 그 후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위대한 음악가의 꿈을 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현장 역시 일이 많습니다. 장시간 근무해야 하고 아이들을 다루는 일이 쉽지 않아요. 문제 학생들도 많아요. 이런 아이들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또 음악선생님이니까 학교의 밴드를 지휘하는데 형편없는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느라고 애를 쓰다 보니 벌써 30년이 다 흘렀어요. 교육청의 인력감축 계획에 따라 그가 이번에 학교를 그만두게 된 것이죠. 30년을 애쓰고 수고했습니다만 젊은 날에 자기가 꿈꾸던 것을 이루지 못했어요. 그가 떠나가게 되었을 때 학생들이 몰래 모여서 송별 연주회를 준비합니다. 그가 초대를 받아서 학교 강당에 들어가는 순간 많은 학생들이 밴드부를 중심으로 그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자기가 만들었던 교향곡, 그것도 마무리를 못 지은 미완성 교향곡을 학생들이 연주를 합니다. 그가 감격합니다. 여학생 제자였다가 이제는 주지사가 된 사람이 나와서 선생님에게 인사를 합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의 교향곡입니다. 우리가 바로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선생님이 그린 음표요, 음악입니다. 선생님은 충분히 성공하실 수도 있었지만 성공보다 성실을 택하셨습니다.

여러분, 마더 테레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성공하라고 부르시지 않으셨다. 그러나 성실하라고 부르신다. 여러분 젊은 날의 꿈과 오늘을 비교해 보세요. 정말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화려한 성공입니까? 아니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성실이죠. 세상의 일도 이러할진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믿음과 신앙에 있어서 성실을 지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가.    

지난 주간에 방지일 목사님이 다녀가셨어요. 저도 방지일 목사님 설교를 듣기는 처음입니다. 우연치 않게 오셔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영광이고 감사입니다. 그런 기회로 그분의 <나의 나됨> 이라고 하는 자서전을 미리 읽었습니다. 참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할아버지 때부터 예수를 믿었어요. 할아버지의 별명이 방예수 였어요.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 아니에요. 그러나 한 번 믿은 그 믿음을 깨끗하게 지키려고 노력하신 거예요. 가난한 소작을 부쳐먹고 사는 사람이었어요. 예수 믿는다고 동네에서 쫓겨난 사람이었어요. 다른 동네로 갔을 때 사람들이 예수 믿는다고 소작 부칠 땅도 제대로 주지 않고 산비탈 거친 땅을 한번 해보라고 비웃듯이 맡긴 돌밭을 옥토로 가꿔 놓았어요. 소출을 내어서 주인에게 돌려 줬어요. 그러자 그 다음부터 방예수가 믿는 신이 저 사람에게 복을 주었다 라며 서로 너도 나도 내 땅을 맡아서 농사를 지어달라고 맡기는 거죠. , 지식이 필요합니다마는 많은 지식이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깨끗한 소통을 막고 있지 않은가. 많이 배우지 않았습니다만 중심을 분명히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분이었어요. 그래서 그 할아버지 후손이 많지만 목사만 18명을 배출하는 집안이 되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방지일 목사님의 아버님도 한국기독교 역사에 기록된 아주 훌륭한 목사님입니다. 다들 어려워하는 그 때에 중국 선교사로 가셨어요. 참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여러분, 오늘 내가 예수를 분명히 믿고 잘 믿는 것이 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부부가 하나님을 깨끗한 마음으로 믿고 그 사랑으로 서로를 용납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이에요. 우리모두 다 신앙의 가문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이분이 선천 신성중학교를 졸업하고 평양의 숭실대학교를 들어 갑니다. 공부할 때에 자기는 공부 벌레가 될 생각은 없었다. 공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방편이다. 그의 일과가 말씀과 기도와 전도로 균형을 이루도록 항상 시간을 배분하고 애를 쓴 거예요. 그래서 대학에서 공부하고 돌아와서는 그때가 다들 어려웠던 때라 하루 3시간은 공장에 가서 일해야 자기 학비를 벌 수 있어요. 그리고는 저녁에 남들은 피곤해 쉬는데 자전거를 타고 평양 밖의 멀리 떨어진 동네에 가서 야학을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그것이 모태가 되어서 교회를 개척해요. 나이 20여세에 큰 교회를 개척했어요. 그리고는 평양장로회 신학교에 들어 갑니다. 신학교에 들어가서는 더욱 열정적으로 전도합니다. 전도하다가 배운 사람들의 독서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도하려고 갔다가 그만 그들로부터 역사와 철학 등등 많은 질문에 휘둘렸어요. 그래서 안되겠다. 내가 지식이 모자라는구나.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가야 되겠다. 그리고 새벽에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그들에게 학문을 전하려 하느냐, 아니다. 네가 받은 구원을 전하라. 여러분, 지식이 중요하죠. 그러나 지식이 인간을 구원하는 게 아니에요. 네가 받은 구원을 전하라. 네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받은 죄 사함의 기쁨, 그것을 전하라.

제가 어제 미국에서 오신 어떤 선교사님을 만나서 저녁을 나누면서 그 분의 인생 스토리를 들었습니다. 잘나가는 사람이었는데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죽을 병에 들었어요. 다 죽게 됐어요. 그분이야말로 얘기를 들어 보니까 임사체험을 했더라구요. 죽었다가 왔더라구요. 자기가 죽게 됐어요. 예수님이 저쪽에 서계시는 거예요. 큰일났어요. 어린 시절에는 교회를 나갔었거든요. 근데 이제 교회를 떠나서 있다가 죽을 병에 들었으니 큰일 났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만나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세상에 이렇게 평안할 수가. 그때 고백이 절로 나오는 거예요. 하나님 나는 이제 가지 않겠습니다. 나는 여기서 살겠습니다. 너무너무 좋았던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되돌려 보내셨죠. 네가 보고 들은 것을 전하라. 돌아 나왔어요.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높이 쌓아 올리고 이루는 것이 전혀 문제가 아니에요.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하나님이 나를 말할 수 없는 사랑으로 붙드시고 지키시는 분이로구나 하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세상 욕심은 너무나 보잘 것 없는 것이 되어 버렸어요. 이제는 온전히 나의 시간과 마음과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고 나를 써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고백만 나오는 거예요.

여러분 무슨 일을 하느냐,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내가 지금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고 있느냐 에요. 그분이 그 체험을 하고 나서도 병석에서 벌떡 일어난 게 아니에요. 오랜 동안 병석에 누워 있어야 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그 은혜를 생각할 때 나를 지금 이 자리에서 그대로 부르셔도 아무런 여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그것에 감격하고 감사하는 것이 삶의 이유이기 때문에.

 방지일 목사님이 평양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던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셋이서 미국 유학을 준비했어요. 준비가 다 끝났어요. 이제 막 출발하려고 하는데 총회에서 이분에게 중국 선교사로 가야 되겠다고 통보를 했어요. 만약에 정 못 간다면 어서 회답을 주시오. 그래서 기도합니다. 기도하다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미국에 유학을 가는 것도 결국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한 것인데 하나님이 나를 지금 당장 선교현장으로 부르신다. 이 총회의 명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따라 가겠노라. 그래서 다른 두 분은 미국으로 유학을 갔구요, 결과적으로 그 분들은 박윤선 박사, 김진홍 박사 한국교회에서 신학으로 아주 유명한 분들입니다. 그런데 방 목사님은 중국 현장으로 들어 가셨어요. 1937년에서 57년까지 21년 동안 중국과 일본이 싸우는 그 혼란한 시기에 중국교회, 중국사람들을 위해서 선교사로 일하셨어요. , 아름다운 순종이 놀라워요. 자기의 꿈이 있지만 하나님 부르심에 다  내려놓고 순종하신 거죠.

특별히 이분이 1957년에 나오셨는데, 여러분 역사를 아시는 분은 기억하시겠습니다만 45년 전쟁이 끝나고 중국은 다시 장개석 국민당과 모택동 공산당과의 내전에 휘말려 들어 갑니다. 49년에 장개석이 쫓겨나오고 중국이 완전히 공산화되는 거예요. 이분은 49년부터 57년까지 8년간 공산지배 치하에서 복음을 전했던 거예요. 총회 본부에서 그분을 소환했어요. 빨리 들어오라. 그러나 중국교회와 중국교인들을 놔두고 갈수 없어서 그 명령에 따르지 않고 끝내 거기 남아요. 그러다가 57년에 강제로 추방당합니다. 최후의 선교사로 추방당해서 한국으로 들어 오게 됩니다.

58년부터 영등포교회에서 목회를 하셨어요. 지난 번에 보셨습니다마는 얼마나 기억력이 좋은지 우리 더 이상 뭐 잊어 버렸다는 소리는 하지 맙시다. 부끄러워요. 연대가 줄줄 나오고 사람 이름이 나오고 그분이 그저 옛날 것만 기억하시는 분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모시고 다니면서 대화를 해보니까 오늘을 살고 계시더라구요. 늙은이가 아니에요. 시퍼렇게 젊어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그 나이에 정정하시고 건강보다 생각이 얼마나 신선하고 건강하신지 몰라요. 그런데 이유가 있어요. 이분이 58년부터 영등포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목회자들과 함께 매주 월요일 자기 집에 성경공부를 열었어요. 그래서 점심을 대접해 가면서 공부한게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 50년 했어요. 50년간을 목사님들을 상대로 성경공부 했어요.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셨겠어요. 녹이 슬 겨를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월요성경공부가 나를 지켰다. 참 의미 있는 말이에요. 그 공부를 하므로 말미암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하나하나 다 공부하고 강의하고 해서 이분이 쓴 책이 백 권이 넘어요. 하나님이 내버려 두시질 않았어요. 정말로 남들은 인생 끝났다 생각할 그때 새롭게 시작을 해서 50년을 지금도 건강하게 지속하셔요.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오늘 말씀을 보니까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 저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응답하리라. 저의 환난 때에 내가 저와 함께하여 저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나의 구원으로 보이리라. 내가 장수함으로 저를 만족케 하며 장수의 축복을 주리라 하는 말씀이죠. 여기서 이제 성경을 잘 해석해야 합니다. 방 목사님도 장수하셨죠. 그래서 어떻게 사셨기에 그렇게 건강하게 사십니까. 건강비결을 물었더니 그분이 뭐라는지 아십니까?  없어요. 그저 막 살면 되요. 그랬어요. 여러분, 막 살면 됩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어거스틴이 한 말이 생각이 났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마음대로 해라. 그랬어요. 이게 아주 복음이에요. 하나님을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그 다음에는 마음대로 해라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살아가는 거예요. 자유하게 살아가는 거예요. 더 이상 율법이 그를 얽매지 않는 거예요.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에 젖어서 살아가는 거죠. 그렇게 사셨단 말이에요. 그런데 방 목사님께 주기철 목사님에 관해서 한마디 해 주십시오 그랬더니 뭐라고 말씀하셨느냐면 주기철 목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 목사 중의 목사입니다. 첫째 그는 피의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만을 증거하는 살아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분이었습니다. 평양에 우리 방지일 목사님이 전도사로 있었던 장대현교회가 평안도지역교회의 모교회에요. 서울로 말하면 영락교회 같은 거예요. 그런데 이 주기철 목사님이 계시던 산정현교회가 있어요. 산정현교회하고 장대현교회하고 라이벌이었대요. 그런데 산정현교회는 어떤 교회냐, 목사님도 장로님도 아시다시피 조만식 장로와 같이 사회를 이끌어 가시는 분이 모이신 곳이었대요. 엘리트교회였다는 것이죠. 그런 교회를 주기철 목사님이 지키셨는데 그분은 목사 중의 목사였으며 그 메시지는 살아있는 메시지였고 하나님께서 그를 귀하게 여기셔서 신사참배 반대에 목숨을 걸고 투쟁 하셨죠. 그분이 결국은 고문 끝에 돌아가시게 됩니다. 주 목사님 전기를 보면 몇 차례 감옥에 들어가서 심한 고문을 당하고 풀려났을 때에 그분이 하나님께 기도한 게 있어요. 하나님 감옥에 있는 것도 괴롭지만 나와있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 감옥에 돌아가는 것이 괴롭기 때문에 신앙을 온전히 지키기가 어렵고 힘듭니다. 하나님 나를 빨리 불러가 주십시오. 내 힘으로는 이것을 이기고 견딜 수 없습니다. 내 신앙을 내가 지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거두어 주십시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기철 목사님을 마흔여덟에 부르셨어요. 그를 일찍 부르셨지만 한국교회 역사 속에 주기철이란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되었어요. 또 하나의 장수를 누리게 된거죠. 장수함이 그저 하나님의 복이라고만 할 수 없죠.  하나님이 각 사람을 따라서 그에게 가장 유익한대로 이끌어 가시는 거죠.

오늘 성경을 읽어보니 이런 본문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시켜서 네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더라도 그 발을 붙들어서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라.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구절 아닙니까.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단에게 시험을 당할 때 사단이 두번째로 던졌던 물음이죠. 저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 그러면 성경에도 말하지 않았느냐, 하나님이 천사를 시켜서 네 발을 붙들어서 안전하게 보호하신다고. 그러나 여기 중요해요. 성경을 내 필요한대로 끌어쓰면 안돼요. 나를 드러내기 위한 이적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합리화하는 것만큼 거짓되고 위험한 것이 없어요. 그러나 오늘 본문은 뭡니까. 그것이 아니고 저가 나를 사랑한즉,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기에 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 하나님께서 위기 속에서 나를 지키신다 말씀하시죠.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하나님을 시험치 말아라. 적극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신 그리스도, 그분이야말로 하나님 앞에 성실을 보여주신 분이에요. 인간의 눈에는 실패로 보였지만 그 안에 진정한 성공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보이시겠다, 진정한 구원이 무엇이겠습니까.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힘입어서 그 사랑에 감격해서 오늘을 사는 사람,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지난 한주간 귀한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어 주셔서 그의 삶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들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기를 원합니다. 장수하든지 또 언제 우리를 부르시던지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고 우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실한 믿음과 고백으로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