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목사 설교집

종이냐 친구냐[StarBucksExperience,친구깊은의미,맹사성얘기]/장영수목사

성령충만땅에천국 2010. 8. 3. 15:25

071216 종이냐 친구냐 ( 15:11~17)

성경본문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로라

 

 1971년 미국 시애틀의 작은 가게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42개국의 14,000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 그것은 이미 커피 산업 전체의 매출을 끌어 올렸을 뿐 아니라 업그레이드 시켰죠. 그리고 커피를 넘어서서 그것은 하나의 문화현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StarBucks Experience 스타벅스 경험이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 어느 도시를 가든지 그곳에 가면 안전한 품질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쉼터와 내 집 거실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커피 한잔을 통해서 세계 문화를 바꾸는 것이죠. 시대와 소통하는 기업이죠. 시대 흐름에 끌려가는 기업이 아니라 선두에서 소통하고 나아간다.

그들은 다섯 가지 성공원칙을 말합니다. 첫째는 환영하라. 고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뿐 아니라 고객들의 취향까지 기억하고 있어라. 두 번째는 감동을 주어라. 그저 커피 한잔을 파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과 형편까지도 살피고 가까이 다가가서 그들과 교감하라. 세 번째는 배려하라. 스타벅스 커피는 원두커피를 제공하는 커피농가들에게 비교적 높은 공급가를 매겨주고 그들에게 학교도 지어주고 병원도 지어주고 자기들이 얻는 수익의 일부분으로 가난한 나라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나눔의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또 환경오염 방지에 동참하기 위하여 뜨거운 커피를 받을 때 고객들이 컵을 하나 더 끼워주기를 원하잖아요. 그러나 더 환경오염을 시킬 수 있으니까 어떡하면 좋을까. 거기다가 골판지 띠 같은 것을 끼워 주지 않습니까. 그것이 다 환경보존에 동참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는 지식을 나누라. 커피를 만들어 파는 사람을 바리스타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안목을 높이는 것이죠. 다섯 번째는 함께하라. 직원들은 그저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회사의 비전을 함께 나누고 자기들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 일에 깊이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런 성공원칙의 바탕에는 철학이 있죠. 커피를 넘어서서 커피 이상의 것을 제공하라. 그리고 모든 사람과 모든 일은 소중하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역시 사람의 생각은 이만큼 위대합니다.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커피 한잔을 통해서도 인간과의 만남을 창출하는 것이죠. 얼마나 생각이 중요한가. 자 그렇다면, 나는 이 시대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끌려간다면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죠. 함께 호흡하며 살아간다면 친구로 살아가는 것이죠.

<Secret>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비밀이란 말이죠. 이게 미국에서 발간되어서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되면서 Secret 신드롬이라고 하는 말을 낳을 만큼 관심을 모은 책입니다. 수세기 동안 단 1%의 사람들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이 여기 있다. 그 핵심은 이런 거예요. 당신의 이제까지의 삶은 이제까지 당신이 생각한 그 결과물이다. 생각에는 주파수가 있어서 그 생각이 퍼져 나갈 때에 같은 주파수에 있는 것들을 자석같이 다 끌어 모아 가지고 당신에게로 되돌아 온다. 이것을 소위 끌어당김의 법칙 이다 이렇게 명명합니다. 생각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된다. 그러므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받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는 원하지 않는 것을 더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생각하기에 실패한다. 기대보다는 염려하기에 그 염려에 매이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이렇게 말합니다. 감사하라. 그러면 계속해서 감사할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마치 하루가 다 끝난 것 같이 하루에 일어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진 것 같이 먼저 감사하라는 것이죠. 당신의 멋있는 모습을 상상하라. 건강한 모습을 상상하라. 그리고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라. 그리고 더 나아갑니다. 사랑하라. 사랑은 가장 높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다. 사랑의 법칙이 가장 강력하다. 그러므로 사랑하라.

이제부터 조심해야 돼요. 여기서 졸면 안됩니다. 큰일 납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거든요. 결국 이 책은 핵심이 뭐냐 하면 해도 달도 별도 모두 다 당신을 위하여 존재한다. 당신이 우주의 중심이다. 신이 당신 인생과 사명과 목적을 기록해 놓은 칠판 같은 것은 저 하늘에 없다.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창조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거는 자기 개발서죠. 이거 뭐예요. 현대인의 종교예요. 신을 부정하는 세속화된 현대인의 종교예요. 현대인은 이제 차라리 전통적인 종교 그 자체를 거부하는 거예요. 내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내가 곧 신과 같은 자리에 놓여 있다라고 하는 것을 이렇게 현대어로 묶어 가지고 내어 논 거예요. 그러니까 끝없는 자기암시죠. 긍정적인 생각,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기의 미래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죠. 히틀러가 독일의 청소년들을 선동해 가지고 세계를 정복하자, 애국하라 한다면 그 표면적인 말은 좋지요. 그러나 그 뿌리는 또 하나의 그릇된 종교예요. 그걸 알아야 되죠. 마치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1630년대 네덜란드가 세계로 막 뻗어 나가 수출하고 또 새로운 것들을 수입할 때 네덜란드에서 소위 튜울립 파동이 일어났어요. 새로 들어온 튜울립이라고 하는 꽃이 많은 사람들의 투자 대상이 됐어요. 그만 열풍이 일어 가지고 나중에는 튜울립 구근 하나가 집 한 채 값을 넘어서게 됐어요. 광풍이 일어난거죠. 묻지마 투자였어요. 어떻게 됐겠어요. 어느 날 갑자기 추락했어요. 거기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다 망했어요. 다 빚더미에 올라 앉았죠.

여러분, 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을 냉정하게 알아야 합니다. 대단한 존재가 아니에요. 진정한 비밀은 무엇이냐. 오늘 성경이 말합니다. 종은 주인의 일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 그 사람이 종이에요. 세상에서 큰 기업을 이루고 잘 나갈 수 있어요.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생명의 주인을 알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종이에요. 무엇엔가 매여 있어요. 친구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전해 들은 사람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1,2학년 때 제일 가까웠던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 아버지가 어디서 일했냐 하면 영화관에서 일했어요. 출입구에 앉아서 표 받는 분이었어요. 그런데 공교롭게 제가 영화를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종종 친구 집에 놀러 가기도 했는데 친구가 제 마음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뽐내고 싶어서 그랬겠죠. 가끔은 저를 데리고 자기 아버지 일터로 가곤 했어요. 그럼 저는 절대 거절을 안하고 따라갑니다. 친구가 매표소에 가서 표도 안 사고 그대로 정문으로 들어 가면서 아빠 그러면 그 친구 아버지가 쓱 보면서 , 왔니, 그래 들어가라 저 혼자 가면 국물도 없는 거죠. 그 아저씨가 저를 기억 하겠어요. 근데 자기 아들이 제 손을 꼭 붙들고 오니까 깍두기 같이 끼어 주는 거죠. 여러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나를 친구 삼으셨다.

지난 주에 제가 맹사성 얘기를 했어요. 사실 그건 야사에요. 역사책 뒤져 보니까 그런 얘기는 없어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 탁월한 맹사성이 정승이 됐어요. 장관이 됐어요.  온양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용인에서 여관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아주 검소 했거든요. 젊은 나이에 장관이 됐습니다마는 검소했어요. 여관에 들어 보니까 2층에 요란하게 누군가 벌써 행차를 했어요. 젊은 사람이 머물러 있는 거죠. 맹사성은 1충에 묵었는데 2층 사람이 자기를 부르는 거예요. 하룻밤 같은 집에 머물게 됐으니 우리 술도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나눕시다. 초청을 한 거예요. 맹사성이 누군지도 모르고. 올라갔습니다. 이야기도 나누고 장기도 두고 그러다가 이 젊은 사람이 심심했는지 우리 재미있는 놀이 합시다 그러면서 공당놀이 합시다 그랬어요. 한 사람이 물으면서 뭐 할고 하는 것이 아니라 뭐 할공 하며는 답하는 사람은 반드시 무엇이다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당 이렇게 답해야 하는 거죠. 맹사성이 먼저 묻습니다. 무엇하러 서울 올라가는공? 그랬더니, 벼슬하러 올라간당 무슨 벼슬인공? 그랬더니 녹사 취재란당 녹사 취재라는게 중간치 벼슬 특별전형이란 말이죠. 공무원 시험을 보러 올라 간다는 것이죠. 그런데 마침 맹사성 자기가 맡은 부서에요. 그래서 이렇게 묻습니다. 내가 도와줄공? 그랬더니 에이, 못 할거당 그러고는 하룻밤 머물고 헤어졌어요. 며칠 후에 공무원 특별시험이 있는데 맹사성이 의관을 차려입고 나갔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였는데 둘러 보니 저기 앉아 있어요. 면접 차례가 왔어요. 다들 긴장해서 떨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들어 왔는데 얼굴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 맹사성이 슬그머니 묻습니다. 어떠한공? 갑자기 들리는 이 목소리에 눈을 버쩍 들고 쳐다보니까 아이쿠, 이게 웬일입니까 저 양반이 장관이었어요. 엎드러지면서 죽어지이당 그 와중에도 당이 나온 거에요. 맹사성이 그를 택했다고 합니다. 하룻밤 친구 같이 받아주고 또 그를 택했어요. 그를 아껴주었다고 합니다. 그를 여러 고을의 원님으로 내보냈습니다. 그가 그 은혜를 기억하고 그를 깨끗한 마음으로 따랐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친구 삼으셨다. 아무 자격이 없는데도 왜 그러셨느냐. 오늘 말씀합니다. 너의 삶에 기쁨이 충만하도록. 그 삶을 통해서 많은 열매를 거두도록 이렇게 하시기 위해서 자기 몸을 내어 주셨다. 십자가에 죽으시는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사랑을 통해서 우리를 새롭게 하셨다. 그러면서 말씀하셔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 말씀을 깊이 보면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너희는 내 사랑 안에 거하고 서로 사랑하라. 그리할 때 너희가 진정 나의 친구가 되리라.

여러분, 아주 재미있는 심리테스트가 있어요. 여러분도 한 번 테스트 해 보세요. , 여러분이 사립탐정이 됐습니다. 사건을 의뢰 받았어요. 이제 나가야 됩니다. 사립탐정에게 아주 중요한 게 있습니다. 세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 고르십시오. 제가 여러분의 마음을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가발과 썬글라스와 변장도구예요. 또 두 번째는 총이에요. 세 번째는 사진기와 메모 수첩이에요. 다 필요하지만 그 중 하나를 택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택하겠어요. 이거 심리학인데요, 변장도구를 들고 나간 사람은 사랑할 때 줄다리기를 잘해요. 상대 마음을 잘 헤아려서 그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이죠. 그래서 안 그렇지만 화난 척도 하면서 상대를 잘 다루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외모도 멋있고 돈도 있고 부티나는 사람들이에요. 두 번째로 총을 들고 나간 분들. 총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지켜주기도 하지만 상대를 쏘기도 하는 아주 위험한 거에요. 이런 분들이 제일 위험해요. 이런 분들이 첫날 만나서 끝간데없이 가는 분들이에요. 불꽃 같은 사랑.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자기와 가치관도 다르고 뭔가 전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세 번째 사진기와 수첩을 들고 나간 사람은 어떤 스타일이냐, 냉정한 사람들. 천천히 관찰하는 사람들. 그래서 이성이 다가오면 뒤로 물러 나는 사람들. 친구같이 서서히 알다가 나중에 연애하고 결혼하겠다고 하는 사람이에요. 이런 사람들은 어떤 이상형을 좋아하냐 하면 자기와 뭔가 통할 수 있는, 관심이 같던지 대화가 되는 이상형을 좋아하는 사람이죠. 인간의 사랑은 이렇게 불완전해요. 이렇게 짝을 고르니까 사는 동안에 어떻게 되겠어요. 지지고 볶고 난리를 치는 거에요. 그 사랑으로는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해요. 하나님이 그걸 아셨어요. 그래서 십자가에 내어 놓으시는 하나님의 그 온전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요. 그 사랑에 주목하고 그 사랑에 내 마음이 열릴 때 그 은혜를 받을 때에만 내 남편을 이해하고 내 아내를 이해하고 내 자녀를 이해하고 심지어는 원수까지도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사랑할 수 있다.

여러분, 오늘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종으로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시대와 더불어 문화와 더불어 그리고 나아가서는 나 자신을 용납하고 나를 오늘까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그 삶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에 이끌리는 삶이에요. 거기에 그리스도인의 행복이 있는 거에요. 그래서 우찌무라 간조가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임종을 눈 앞에 두고 하나님께 감사기도 했어요. 하나님, 한 평생 사는 동안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 것을 감사합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다 들어 주셨다면 내가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내 요구가 아니라 내 주장이 아니라 나를 향하신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 그 분은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기에. 그러므로 우리가 급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구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살게 해 주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기도여야 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이 혼란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들에게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앞서 가려고 몸부림치며 살면서 잃어버린 것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정결함을 잃어버리고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들을 잃어 버렸습니다. 십자가에 피 흘리시며 묵묵히 끝까지 사랑하시고 오늘도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하여 우리에게 나타내 보이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에 우리의 눈이 열리게 하시고 우리의 남은 날을 온전한 사랑을 힘입어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