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30-47 “성경이 증언하는 것”|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요한복음 5:30-47 “성경이 증언하는 것”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1. 책을 읽는 사람은 저자의 생각을 읽는 것입니다. 읽고 나면 저자의 생각을 곰곰이 묵상합니다. 동의하게 되면 독자는 그 생각을 수용합니다. 2. 때문에 독자는 늘 저자의 의도에 민감해야 합니다. 무슨 목적으로 쓴 책인가? 무슨 생각을 널리 전하고자 하는가?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3. 성경은 66권의 책입니다. 40여명의 저자가 있습니다. 1600년에 걸쳐 씌어진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입니다. 4.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저자들의 책이기에 66권의 의도는 놀랍게도 통일돼 있습니다. 죄로 타락한 인간의 구원이라는 한 주제가 담겼습니다. 5. 그 구원의 역사 정점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요한은 선언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예수를 주셨으니 믿고 구원받게 함이다.”
6. 예수님은 공생애 3년 동안 성경을 가르치고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 기간 내내 성경에 통달한 자들과 부딪혔습니다. 7. 대제사장과 서기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 다 구약성경 전체를 암송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구원의 본질과 멀어졌습니다. 8. 그 많은 시간 성경과 씨름하고 그 많은 시간 제사를 드렸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너무 익숙한 나머지 하나님을 내 삶의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9. 정작 예수님이 오셨지만 안식일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 부르는 것에 분노하고 사사건건 시비합니다. 10. 예수님은 그들이 금과옥조로 삼는 토라, 구약성경과 모세의 율법에서 영생을 얻을 것이라 성경을 연구하지만 그 본질을 알려주십니다. 11. “성경은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다.” 구약성경 전체는 오실 예수님을 가리키는 책입니다. 신약성경은 오신 예수님을 기록합니다. 12. 예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말씀하십니다. “나 보내신 자와 내 말을 믿으면 너희가 영생을 얻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 믿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까닭은 늘 내 이성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 인생 주인이라 여기는 탓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