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48-59 “믿어야 알 수 있는 분”|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요한복음 8:48-59 “믿어야 알 수 있는 분”
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1. 대학생은 초등학생과 논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말 상대를 해주는 까닭은 그를 가르치고자 하는 목적이고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2. 이때 초등학생이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 자신의 이성과 경험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배우거나 그를 믿고 수용하는 길입니다. 3. 예수님과 유대인들의 대화를 들으면 초등학생과 대학생의 차이 정도가 아닙니다.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수준의 차이입니다. 4. 내 말에 거하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고 진리 안에서 자유할 것이라는 말에 유대인들이 발끈합니다. 내가 언제 종 된 적이 있느냐고 따집니다. 5.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들은 그 말씀을 받지 못한다는 말에는 마음속의 생각을 다 쏟아놓습니다. 6. “당신 알고 보니 사마리아 사람 맞네.” 당시 이 말은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사생아와 같다는 조롱의 말입니다. 7. “당신 귀신 들렸다는 말이 옳아.” 마지막 막말입니다. 상대방에게 귀신 들렸다는 말은 더 이상 들을 것도 없고 상대할 필요도 없다는 말입니다. 8. 예수님은 끝까지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내 말을 믿으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흘려 들을 말씀이 아닙니다. 생사 여부가 달렸습니다. 9. “아브라함도 선지자들도 다 죽었어.”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했고 실제 보고 기뻐했다.” 더 이상의 대화는 사실 무의미한 일입니다. 10.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아브라함은 예수님 출생하시기 2천년 전의 성경 속 인물입니다. 11. 예수님이 실제 인물로 사셨던 때로부터 2천년 후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날마다 믿음의 사람과 동행한다고 말씀하십니다. 12.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주장을 비이성적 반이성적이라고 외면합니다. 그러나 초이성적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모두 이 말씀이 사실임을 증언합니다. 앎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머리로 알거나 믿음으로 아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