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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31-42 “신성모독의 프레임” [이웃을 비난하고 증오하는 것보다 신성을 더 많이 모독하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

성령충만땅에천국 2020. 2. 12. 03:52

요한복음 10:31-42 “신성모독의 프레임”|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스티그마 | 조회 15 |추천 0 |2020.02.11. 08:00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16 


요한복음 10:31-42 “신성모독의 프레임”


10: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1.
예수님은 거침이 없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 종교지도자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표현 중에 가장 불쾌하게 여긴 말씀입니다.

2.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표현하는 것에 비위가 상한 것입니다. 자신들은 극존칭으로 불러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불경스런 일로 여겼습니다
.

3.
그들은 끝내 돌을 들었습니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들을 너희에게 보였는데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고 하느냐?

4.
얼굴에 살기가 가득합니다. “선한 일 때문에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 때문이다. 네가 사람인 주제에 어떻게 자칭 하나님이라 하느냐?

5.
예수님은 너희가 아브라함과 모세의 자손이라면 살기등등할 까닭이 없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을 뼈아프게 지적하셨습니다.

6.
예수님께서 돌을 든 무리를 향해 그들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들어 마치 변론하듯 차근차근 풀어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

7.
시편 82편의 말씀으로 그들을 일깨우십니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는구나.

8.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대리자들로 세우신 자들에 대한 질책의 말씀입니다. 왜 내가 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느냐고 나무라시는 것과 같습니다.

9.
신성모독이야말로 모든 종교지도들에게는 만능 프레임과 같습니다. 이 죄명은 어떤 정치 권력이나 물리적 강제력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해왔습니다
.

10.
초대 교회가 극심한 박해를 받은 것도 이 죄목 때문이고, 중세 천 년을 암흑시대로 만든 것도 이 죄명 때문입니다. 지금도 위세가 대단합니다
.

11.
그런데 대체 신성이란 무엇입니까? 인자와 긍휼의 성품으로 드러나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사랑과 진리로 드러나는 그리스도의 인격입니다
.

12.
그렇다면 무엇이 신성모독입니까?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지닌 인간의 형상을 훼손하고 말살하는 것보다 신성을 더 모독하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이웃을 비난하고 증오하는 것보다 신성을 더 많이 모독하는 일이 어디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