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덮은 경찰, 이래서 시민 신뢰 얻겠나 입력 : 2021.01.24 20:47 수정 : 2021.01.24 21:06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퇴근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24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사건 초기 택시기사 조사를 맡았던 경찰관에게는 대기발령을 내렸다. 당초 경찰은 증거가 없어 이 차관을 처벌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차관에게 폭행당했다는 택시기사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작년 11월11일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줬지만, 담당 수사관이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부패 경찰을 다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상황으로,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