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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녀가 잘 되는 길(어린이 주일)(신6:1-9, 눅2:41-52) / 호현낙선

성령충만땅에천국 2017. 5. 5. 16:41

자녀가 잘 되는 길 신6:1-9, 눅2:41-52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자녀가 잘 되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내 아이는 최고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것일까요?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자녀 교육이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입니다. 그들의 자녀 교육은 그들이 어느 곳에 살든지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민족이 되게 했습니다. 유대인의 인구는 전 세계 약 천 오백만 명인데 노벨 수상자 가운데 1/3이 유대인이고, 미국 재벌의 23%가 유대인이고, 뉴욕 중고등학교 교사 중 50%, 미국 법조계 70만 변호사들 중 14만 명(2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상하의원 전체 535명 중 35명이 유대인이고, 미국 대학 교수 중 25-35%,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 및 주요 책임자 90%, 하버드, UCLA 의대 및 법대 교수의 5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막스,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드, 화가 샤갈,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세계적 지휘자 번스타인, 국제외교가 키신저, 영화감독 스필버그, 스트렙토마이신의 발명가 젤만 왁스만 등도 유대인입니다. 뉴욕타임스 발행인 설즈버거 주니어, 억만장자 소로스도 유대인입니다. 유태인이 미국 인구로 볼 때 3%로도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월가의 돈줄을 잡고 있습니다. 세계 저널리즘의 핵심에 있는「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를 비롯, 텔레비전의 NBC·CBS·ABC 3대 네트워크가 유대계입니다. 미국의 원자력 개발은 유대인 독점하고 있고 NASA 과학자의 과반이 유대인입니다. 맨해튼 빌딩 주인의 40%, 전 미국 변호사의 20%, 뉴욕 의사의 과반이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2000여 년 동안 나라를 잃고 갖은 학대와 고통을 당한 유대인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나왔을까요? 그들이 그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교육원리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독특한 교육원리란 구약 성경에 근거를 둔 신앙 교육으로 유대인의 교육 핵심은 오늘 본문 신명기 6장을 근거로 한 쉐마 교육입니다. 쉐마, 이스라엘 (들으라, 이스라엘) 정통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자녀들과 함께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암송을 합니다. 오늘 이 말씀에 자녀가 잘되는 길이 있습니다. 자녀가 잘되려면,

1.부모는 자녀의 영혼이 잘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그 영혼이 잘 되도록 마음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녀의 영혼이 잘 되려면 예수님을 잘 믿는 아이가 되도록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우게 하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이고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바로 알고 믿어 주님을 사랑하는 자녀가 되게 해야 합니다. 또한 따뜻한 부모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부모들은 그 자식이 자기의 자식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가 주님 안에서 영혼이 잘 될 때 예수님 어린 시절의 모습처럼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사랑스런 자가 됩니다. 눅2:52에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없이 구원이 없고, 구원 없는 형통은 영혼이 잘 된 모습이 안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이 가진 편견을 깨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는 일이 일어나면 그들의 형통은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단의 괴수라고 생각했던 바리새인 사울이 다메섹에서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난이후 이름을 바울이라 개명하고 세상 영화 대신 주님의 증인으로 죽도록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 온갖 고난을 당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아무리 세상에서 고난 가운데 있어도 주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늘 소망을 가진 자는 영혼이 잘 된 자입니다.

오래 전 한 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소년이 열세 살 때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는 중 수혈이 잘못되어서 이 소년이 후천성 면역결핍증 즉 AIDS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병원의 실수로 그는 속수무책으로 죽음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나 형제, 특히 실수한 의사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고, 모두에게 웃으면서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방송매체를 통해 전해지게 되어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습니다.

그 소년이 다니던 교회와 주변 교회들이 이 천사와 같은 아이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고, 특히 지방 도지사까지 병실로 찾아와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5년을 더 살다가 18세에 이 소년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나눈 대화가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나는 아무것도 너에게 해준 것이 없구나. 무능한 아빠를 용서해다오.”

아들은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저는 많은 선물을 아빠로부터 받았습니다. 그 중 가장 귀한 선물은 아버지께서 제게 천국열쇠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게 해 주시고, 말씀을 통하여 영생을 얻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모가 아이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능력을 주어서 인내로 소망 가운데에서 고난 중에서도 기쁨을 누리게 하는 힘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자녀들의 영혼이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2.부모는 자녀가 건강한 도덕관을 가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구약 본문 신6:1에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명령, 규례, 법도는 항상 정직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합니다. 본문에서 유대인에게 명령으로 부과된 두 가지 의무인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 했는데, 여기 규례는 도덕법을 말하고, 법도는 사회 규범을 말합니다. 모든 각 개인은 하나같이 반드시 이 두 가지를 연구하고 지켜 행하여 거룩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온 유대 공동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속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고상한 자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본문의 말씀처럼 집에서, 길 갈 때 어디서든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면 그 말씀이 자녀를 바른 길로 가게 만듭니다. 이것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바른 행동은 반복된 교육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비장한 각오로 이 말씀을 명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는 다른 민족의 세속 문화 없이 자신들만 모인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제사만 드리며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겼습니다. 먹는 것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면 이방인과 섞여 살아야 하기 때문에 온갖 우상과 세속 문화가 그들을 유혹할 것을 모세는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 스스로 농사나 목축을 하며 생업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은 당시의 세속 문화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화려하고 매혹적인 세속문화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옛날에 비해 아이들이 여러 가지 많은 교육의 짐을 지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경쟁 사회가 되어 내가 앞서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경쟁의 대상이 되어 상대방 보다 앞서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 사회는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사회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치가 부패하므로 부정과 불의가 우리 사회에 넘쳐 나게 되었고, 우리의 국제적 신용도가 점점 더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사람, 건강한 도덕관이 없이 세상적인 가치관에 우선을 두고 살면서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삶을 산다 해도 그것이 우리를 복되게 하지 못합니다. 몇 년 전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 모아파트 213동에서 아들이 할머니와 아버지를 죽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저녁 늦게 술 먹고 왔습니다. 아버지가 2시간이나 야단쳐 할머니와 아버지를 살해하고 65평 아파트에 불을 놓았습니다.

아버지는 경기고와 서울대, 스탠퍼드 대학 등 일류 코스를 밟은 교수입니다. 친인척 가운데 5명의 교수가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동생들을 데리고 미국에 갔습니다. 아들은 삼수하여 아버지가 만족하지 못하는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1년여 동안 손수 아들을 검정고시 학원에 데려다 줄 정도로 정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일류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학문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딤후3:16-17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했습니다.

자녀들이 하나님 말씀위에 바로 서서 바른 삶을 살게 되면 신약 본문 5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게 됩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셨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흠 잡을 데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셨다는 것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어려서도 부모에게 순종하여 받드셨습니다. 도덕 교육이란 인간관계 교육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적인 교육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육이라면 도덕 교육이란 인간 관계를 바로 하는 교육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여 바른 도덕관을 가지고 가정과 사회와 민족을 세워가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부모는 자녀가 사랑의 사람으로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구약 본문 신6:5에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했습니다. 이것이 쉐마 교육의 핵심입니다. 우리와 자녀가 잘 되려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어떻게 사랑합니까?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세 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애정의 중심(지정의)입니다. 성품은 영혼을 말합니다. 힘은 정신적 육체적 능력을 말합니다. 전인격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주님만 사랑합니다. 이 찬양이 우리의 고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보다 더 큰 신앙 교육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 기도 하는 모습,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모습, 말씀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게 됩니다. 이처럼 온 가족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가정이 되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참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 자녀들도 부모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느낄 때 감동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일평생 변하지 않고 사랑해야 할 대상은 우리 하나님이시고,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주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와 함께 하시고 경험 속에서 친밀한 관계를 맺으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여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상에서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내가 잘 되고자 남을 짓밟고, 모함하고, 험담하여 깎아 내리는 사람이 되지 않고 오히려 세워주고, 높여 주고, 희생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13장에서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하면서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요소입니다. 아프리카의 한 고아원에서 어린이들이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원인은 고아원에서는 아이들을 먹이고 재울 뿐, 가정에서의 따뜻한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의사들의 처방은 간단했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 안아 주고 입을 맞추어 주고 사랑을 표현해 줄 것.” 그렇게 시작한지 얼마가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건강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가족치료 전문가 버지니아 사티어는 “하루에 네 번 안아 주면 겨우 생존하고, 여덟 번 안아 주면 그럭저럭 살아가고, 열두 번은 안아 주어야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임상의학자 빌 존슨 박사는 “가출 소녀의 90%가 접촉 결핍증에 걸려 있다”고 했습니다. 심리학에서 피부는 겉으로 드러난 ‘뇌’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접촉의 사랑을 손을 내밀어 실천하셨습니다. 손을 내밀어 병자를 어루만져 주셨고,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셨고, 어린이를 품에 안아 주시며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더러운 발도 손으로 닦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해 주는 성도들이 됩시다. 아이들은 사랑을 먹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리.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자녀가 잘 되는 길”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의 영혼이 잘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건강한 도덕관을 가지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사랑의 사람으로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아멘.

<2017. 5. 7. 성산교회. http://cafe.daum.net/sungsansarang>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호현낙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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