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고린도후서 5:11-21 “부탁 기억하십니까?”

고린도후서 5:11-21 “부탁 기억하십니까?” 5: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1. 관점을 바꾸면 관계가 달라집니다. 그 사람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그 사람이 달리 보이고 달리 보이면 당연히 다른 태도로 대합니다. 2.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모든 일에 그분이 관여하고 계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입니다. 때문에 이웃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뀝니다. 3. 만약 하나님께서 내가 만날 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전해주라고 부탁을 하셨다면 그를 만나러 가는 순간부터 그가 달리 보일 것입니다. 4. 어쩌면 내가 부탁 받는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을 더 가치 있는 존재로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할 ..

고린도후서 5:1-10 “영원한 집이 있는가?”

고린도후서 5:1-10 “영원한 집이 있는가?”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1. 눈에 보이지만 곧 사라지는 것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것을 기준으로 삼을 때 신앙은 몸을 다르게 바라봅니다. 2. 그러나 몸이 부활한다는 생각은 헬라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영혼불멸설을 믿었지만 육신에 가치를 두지 않았습니다. 3. 때문에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이 십자가의 죽음과 몸의 부활에 있다는 것이 못내 믿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항상 걸림돌이었습니다. 4. 바울은 몸을 벗어버리고 영혼이 자유로워진다는 헬라인들의 생각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사후에 ‘몸을 덧입..

고린도후서 4:13-18 “바울 신앙의 기준점”

고린도후서 4:13-18 “바울 신앙의 기준점”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1. 신앙 안에는 모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나’는 없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나는 죽었다’고 말하며, ‘날마다 죽는다’고 말합니다. 2. 그는 더 이상 내가 내 안에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사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선포합니다. 온전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3. 그러나 그런 바울도 바나바와 다투기도 했고, 네가 무슨 사도냐고 하는 비난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거나 못 들은 체하지 않았습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지킨 신앙의 바른 기준점은 두고 두고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그는 다섯 가지 바른 신앙..

고린도후서 4:1-12 “예수를 못 믿는 이유”

고린도후서 4:1-12 “예수를 못 믿는 이유” 4:4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1. 무슨 일이건 우리는 100% 진실을 알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가 믿는 것은 다 알아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믿고 나서 알게 됩니다. 2. 사람을 어떻게 다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누군가를 믿는다면 그를 속속들이 다 알아서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가서 믿는 것입니다. 3.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을 다 압니다. 그래서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도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4. 다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믿게 되는 사건을 경험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 믿음이 생깁니다. 믿..

고린도후서 3:12-18 “신앙의 본질은 자유”

고린도후서 3:12-18 “신앙의 본질은 자유”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 거울은 내 얼굴의 생김새를 보여줍니다. 내게 두 눈이 있지만 내 눈으로 내 얼굴을 볼 수는 없습니다. 거울에 비칠 때 내가 나를 봅니다. 2. 내가 거울을 통해 아무리 내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어도 내 영혼의 모습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 모습을 외면하고 삽니다. 3. 얼굴은 그렇게 매일같이 들여다보고 깨끗하게 다듬고자 애쓰지만 내 몸 안에서 추하게 일그러져가는 영혼에 대해서는 점점 무심합니다. 4. 내 몸의 일부에 작은 상처만 나도 흉이 되지 않도록 뭇 신경을 쓰지만 영혼에 깊이 패인 상처는 평생을 지나도록 방치하고 삽니다. 5. 신앙은 그 영혼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과 같습니..

고린도후서 2:1-17 “사랑과 용서의 결과”

고린도후서 2:1-17 “사랑과 용서의 결과” 2:10-11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1. 신앙의 가장 큰 적은 의심이나 불신이 아니라 위선입니다. 의심도 풀릴 수가 있고 불신도 벗어날 수 있지만 위선은 치유 불능입니다. 2. 위선은 잘못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잘하고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으니 믿지 않거나 믿음이 연약한 자보다 돌이키기가 훨씬 어렵습니다. 3.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가족이었기에 서로의 신앙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할 말을 했고 반드시 나무라고 징계해야 할 것은 그렇게 했습니다. 4. 사랑하기 때문에 나무랐고 사랑하기 때문에 징계하고 치리했습니다. 그러나 징계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기에 궁극적인 목..

고린도후서 1:12-22 “구원의 확실한 증거”

고린도후서 1:12-22 “구원의 확실한 증거” 1:21-22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1.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합니다. 내가 구원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에 대해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흔들립니다. 2. 그 때문에 이단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의외로 간단하게 넘어뜨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구원에 대해 미심쩍은 사람은 단번에 미혹됩니다. 3.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가 교회 사정을 듣고 방문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바울에 비판적이었던 자들이 의심합니다. 4. 그의 신실함이 부족한 것을 보면 그의 사도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하는..

고린도후서 1:1-11 “위로받고 위로하다”

고린도후서 1:1-11 “위로받고 위로하다” 1: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1. 우리가 이유를 모른 채 받는 호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유를 모른다고 해서 사실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유는 있습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이 이유 없이 베풀어주시는 호의를 은혜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 은혜의 이유입니다. 3. 사람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성품이야말로 어떤 이유보다 분명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고난은 어떻습니까? 4. 이유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채 당..

시편 31:1-24 “반려인간의 신앙관”

시편 31:1-24 “반려인간의 신앙관” 31: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1. 구원의 기초는 내게 있지 않습니다. 구원의 출발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입니다. 그 성품이 구원의 기초입니다. 2. 다윗은 생사의 기로에서 목숨을 건진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는 눈 앞에 죽음이 어른거릴 때 어디로 피해야 할지를 알았습니다. 3. 그는 사람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피난처로 삼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급박할 때 하나님의 품 안으로 뛰어들어 피합니다. 4. 다윗은 하나님이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의한 자의 악을 버려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5. 비록 숨이 넘어갈 것..

시편 30:1-12 “인생 대역전의 증언”

시편 30:1-12 “인생 대역전의 증언” 30:11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1. 죽을 것만 같은 상황을 만납니다. 이게 끝인가 싶은 어려움을 만납니다.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에서 버둥대며 몸부림을 칩니다. 2. 때로 통곡하다가 더 이상 흘릴 눈물이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깊은 어둠의 터널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캄캄하기만 합니다. 3. 다윗은 실제 이런 상황을 수없이 겪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가슴에 얼마나 많은 얘기가 있을까요? 4. 어떻게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인생의 역전입니다. 얼마나 큰 감사와 깊은 찬송이 솟구쳐 올랐을까요? 5.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