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고전 9:13-27 “자유를 포기할 자유”

고전 9:13-27 “자유를 포기할 자유” 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1.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가를 거닐며 제자를 부르십니다. “나를 따르라. 내가 너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할 것이다.” 제자의 사명입니다. 2.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사람 낚아서 예수님께 드리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모든 관심은 사람에 있습니다. 3.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관심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관심보다 재물에 대한 관심이 컸고 명예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4. 예수님은 그들을 삯꾼으로 불렀습니다. 그들의 주된 관심은 사람보다 돈이었고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이단도 같습니다. 5. 예수님은 ..

고전 9:1-18 “목적이 이끄는 인생”

고전 9:1-18 “목적이 이끄는 인생” 9:12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 내가 가진 돈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데 마음대로 쓰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게 권리가 있지만 절제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2. 내가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이유는 언제나 한가지 때문입니다. 내가 절제하는 편이 내가 지켜야 할 더 큰 가치에 합당한 때문입니다. 3. 그렇습니다. 더 큰 가치를 아는 것이야말로 성숙함의 증거입니다. 미숙하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 있고, 도저히 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4. 바울은 고린도교회 문제들의 뿌리를 진단합니다. 구원받은 삶의 본질에 대한 오해입니다. 복음의 가치에 대한 무지함이 문제의 근원입..

고전 8:1-13 “남을 배려하는 자유”

고전 8:1-13 “남을 배려하는 자유” 8: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 교회는 처음부터 예수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이 기준입니다. 어느 누구도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도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2.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로 주어진 구원이 값없이 주어진 까닭은 구원받는데 사람이 자랑할 일을 단 한가지도 남기지 않은 것입니다. 3. 따라서 믿는 자들은 서로의 믿음을 두고 평가할 이유가 없으며, 자신의 믿음을 기준 삼아 다른 사람의 믿음을 시험할 근거가 없습니다. 4. 나는 믿음이 강하고 당신은 믿음이 약하다고 판단한다면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월감입니다. 그리고 그를 향한 사랑이 없어서입니다. 5. 고린도교회를 소란스럽게 한 또 ..

고전 6:12-20 “스스로 절제하는 삶”

고전 6:12-20 “스스로 절제하는 삶” 6: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 믿음은 놀라운 자유를 허락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은 역설적으로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2. 그러나 믿음은 방종이 아닙니다. 내게 자유가 주어졌다고 해서 그 자유를 방종의 기회로 삼지 않습니다. 결코 욕망대로 살지 않습니다. 3. 바울이 그 삶을 정의합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다 유익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을 것입니다.” 4. 어떻게 이런 삶이 가능합니까?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이 변질되면 모든 것이 뒤틀립니다. 음란은 병든 상태입니다. ..

고전 4:9-21 “너는 나를 본받으라”

고전 4:9-21 “너는 나를 본받으라” 4: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 인생을 잘 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나처럼 살아라’ 말할 수 있도록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기가 과연 쉬울까요? 2.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일생 정직하게 살았다면 부모는 그 직업과 일터를 자녀들에게 당연히 물려주고 싶을 것입니다. 좋은 일입니다. 3. 그러나 정말 물려주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이룬 그 모든 결과입니까? 아니면 그런 결과를 얻게 된 내 삶의 모든 과정입니까? 4. 많은 부모들이 힘들고 고생스럽게 살면서 이룬 결과물을 자녀들 손에 쥐어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성공하는 사례는 드뭅니다. 5. 정말 자녀를 사랑하면 무엇을 물려주어야 마땅..

고전 3:16-22 “성도가 성전입니다”

고전 3:16-22 “성도가 성전입니다”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 구약시대 신앙의 중심은 성전과 제사 그리고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라면 누구나 절기 때마다 성전에 올라가야 했습니다. 2. 죄를 사하는 제사야말로 하나님의 백성, 그 정체성을 지키는 유일한 길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집전하는 것은 제사장 몫입니다. 3. 예수님이 오셔서 이 모든 것을 폐하셨습니다. 스스로 제물이 되셔서 다 이루셨습니다. 더 이상 성전도 제사도 제사장도 폐한 것입니다. 4. 신약 시대는 온전히 그리스도 중심입니다. 곧 성육신 하신 예수님 말씀과 예수님이 약속대로 각 사람에게 보내주신 성령 중심입니다. 5. 말씀과 성령의 사람이 그리..

고전 3:1-15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고전 3:1-15 “아무 것도 아닙니다” 3:7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1. 세상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의 유형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2. 유능하고 무능한 것도 결정적인 이유가 아닙니다. 유능해도 겸손한 사람이 있고 무능해도 교만한 사람이 얼마든지 주변에 있습니다. 3. 내가 다른 사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굴 표정이 다르고 말투가 다르고 몸짓이 다릅니다. 교만과 거만이 흘러 넘칩니다. 4. 이런 사람이 신앙을 갖게 되어서 좋은 모습으로 바뀌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고 구원을 알면 당연히 변합니다. 5. 그러나 하나님마저 오해하고 하나님이 ..

고전 2:10-16 “영적인 사람의 특징”

고전 2:10-16 “영적인 사람의 특징” 2:12 우리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 알면 쉽습니다. 모르면 어렵습니다. 알면 속지 않습니다. 모르면 잘 속습니다. 보이면 분별합니다. 보이지 않으면 분별이 쉽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영은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속이는 자가 많고 속는 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분별의 기준은 쉽습니다. 3. 세상의 영으로 사는 자와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고 사는 자는 분별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자는 은혜에 눈뜹니다. 4. 은혜는 독특한 앎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되고 은혜에 대..

고전 1:18-31 “자랑할 게 없는 인생”

고전 1:18-31 “자랑할 게 없는 인생” 1: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1. 사람이 종일 하는 말 들어보면 자기 자랑 아니면 남 험담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자랑하기를 멈춘다면 할 말이 반 이상 줄어들겠지요. 2. 구원 받은 사람은 따라서 자기 자신이건 다른 사람이건 사람을 놓고서는 할 말이 별로 없는 사람입니다. 자랑도 험담도 마땅치 않습니다. 3. 특히 십자가의 사랑에 생명을 빚진 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면 나는 남 앞에 내세울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 앞에 침묵합니다. 4. 반면에 나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놓으신 분에 대해서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를 하고 싶어지는 것이 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5. 하지만 십자가 얘기를 꺼내면 누가 좋아하겠으며, 십..

“십자가로 세워진 교회” 갈 6:14-15

“십자가로 세워진 교회” 갈 6:14-15 6:14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 교회는 세상에서 불러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고, 따를 때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부른 사람들입니다. 2. 물론 부른다고 다 나오지 않습니다. 선뜻 따라 나서기가 어려운 길입니다. 사실 제 정신으로 따라간다면 오히려 미심쩍은 길입니다. 3. 왕궁을 데리고 간다고 해도 의심하고 주저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이건 대놓고 십자가의 길입니다. 죽으러 오라는데 걸음이 떨어집니까? 4. 예수님은 속이지 않습니다. 달콤한 말로 속삭이지 않습니다. 분명하게 이 길은 고난의 길이라고 가르쳐주십니다. 고난은 반드시 따릅니다. 5.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