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게는 오직 하나의 길 밖에 없다. 글쓴이/봉민근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시골 논두렁 길은 농지 정리가 안 되어서 길이 매우 좁고 겨우 한 사람이 비켜갈 정도였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 그곳을 지나려고 하면 양쪽 논에 물이 넘실대는 바람에 어린 마음에 무서움을 느끼며 그길을 가던 생각이 난다. 그러나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꽤나 먼 그 논두렁길을 반드시 가야만 했다. 사람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이 있다. 오늘 가야 할 길이 있고 내일 가야 할 길이 있다. 우리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가야 할 길을 오늘도 가야 한다. 주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걸어가신 길은 하루도 쉼이 없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매우 피곤하고 힘든 길을 가시면서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몸소 행해 보이신 그 길은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