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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소리 [창골산 봉서방 제1336호]

주님의 소리 목이 메이시고 또 목이 메이시던 우리의 주님의 소리여 그 소리 그 소리 오- 그 소리 듣게 듣게 하옵소서. 영광의 길 가기보다는 가시 면류관 쓰시고 십자가 지시고 가시면서 보여 주시었던 그 소리 죄에 빠진 영혼을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시었던 그 소리 오- 우리는 진정 그 소리를 듣는가 보는가 알고 있는가. 설교에 부족하면 기도가 부족하면 설교에 힘이없고 묵상이 부족하면 설교에 깊이가없고 자료가 부족하면 설교에 풍성함이없고 사랑이 없으면 설교에 생명력이없고 복음이 없으면 설교가 아니다. 위험으로부터 기 도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게 마옵시고 위험에 처하여서도 겁을 내지 말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고통속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게 하옵시고 고통에 처하여서도 그 ..

신앙의 뿌리는 사랑이다.

신앙의 뿌리는 사랑이다. 글쓴이 /봉민근 하나님을 잘 믿고 싶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렇지만 신앙생활처럼 어렵게 느껴지고 잘 되지 않는 것도 없다. 결단이 부족해서인가? 결단을 해도 몇 날 가지 못해서 무너지곤 한다. 하나님과 세상과의 사이에 끼어서 하나님이냐 세상이냐 갈등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해서 세상을 버리지 못하는 욕망에 사로 잡혀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이것을 이용한다. 늘 시험을 당하고 넘어지고 회개하고 돌이키지만 또 넘어진다. 인간의 연약함이라 치부하기엔 약해도 너무나 나약한 우리의 모습 속에서 때로는 좌절하고 쓰러지곤 한다. 방법이 없는 것일까? 기도하면 될까 하면서 기도해 보지만 그 기도도 오랫동안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란 무기 앞에 무릎을 꿇는다. 이대로 쓰러져서 믿음 ..

만나는 기쁨보다 헤어질 슬픔이 앞선다 (편지 1통의 전문)[박석무]

제 1200 회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만나는 기쁨보다 헤어질 슬픔이 앞선다 (편지 1통의 전문) 다산은 귀양살이 18년, 긴긴 유배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편지를 두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귀양가던 1801년 말부터 해배되어 돌아온 1818년 가을까지 아들들에게 아버지가 먼저 편지를 써서 보내는 경우, 기(寄)를 사용해 누구에게 부친다라고 쓰기도 하고, 어떤 경우 시(示)라고 써서 보여준다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아들들의 편지에 답장으로 보내는 경우는 ‘답(答) 아무개’라고 표현하여 답장의 편지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편지의 성격이지만 어떤 경우는 가계(家誡)라고 하여, 누구 누구에게 주는 가훈(家訓) 격인 글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진의 유배 초기, 날짜가 명기된 짤막한 다산의 한 통 편지는 18년..

시편 26:1-12 “비난에 대처하는 법”

시편 26:1-12 “비난에 대처하는 법” 26: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1. 언제나 좋은 말을 듣고 살 수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칭찬만 듣고 살 수는 없는 일입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험담을 하고 비난을 합니다. 2. 어떻게 그런 험담이나 비난에 대처하고 계십니까? 성경에 등장하는 지도자들은 예외 없이 자주 비난을 받았고 모략의 덫에도 빠졌습니다. 3.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틈만 나면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물이 없을 때, 적군이 공격해올 때, 식량이 부족할 때 모세를 탓했습니다. 4. 다윗도 까닭 없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는 엉뚱한 비난을 받을 때나 자신을 모략하는 자들을 만날 때 네 단계로 이들에 대처합니다. 5. 첫..

시편 25:1-22 “주를 의지하는 까닭”

시편 25:1-22 “주를 의지하는 까닭” 25: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1. 내가 당해야 할 만한 일로 당할 만한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야 받아들이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 일들은 고난 축에 들지 않습니다. 2. 세상은 그런 일을 자업자득이라고 말합니다. 일차적인 원인제공자가 바로 자신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그냥 대가를 치르는 것이지요. 3. 그러나 정말 선의를 가지고 열과 성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보상은커녕 억울한 일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불의의 고난입니다. 4. 사방을 둘러보아도 내 편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사람이 없고 설혹 누군가를 붙잡고 하소연한들 믿어줄 사람조차 없..

시편 24:1-10 “자랑하지 않는 인생”

시편 24:1-10 “자랑하지 않는 인생” 24:1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1. 인생은 관점에 달렸습니다. 인생은 또한 해석에 달렸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또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2. 예컨대 무엇이 가치 있느냐를 결정하는 가치관이야말로 인생의 전혀 다른 기준점이 됩니다. 누구나 그 가치관을 따라 인생을 살아갑니다. 3. 소유에 대한 관점도 그렇습니다. 많이 가져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많이 누려야 행복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옳은 것입니까? 4. 눈에 보이는 것들을 다 가져야 만족하겠다는 사람이 있고, 손에 든 것으로 만족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만족을 누가 대신 채우겠습니까? 5. 성경은 소유에 관한 한..

시편 23:1-6 “바른 신앙 6개 조항”

시편 23:1-6 “바른 신앙 6개 조항” 23:1-2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1. 처음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점점 차이가 뚜렷해집니다. 사람이 나이 들면서 보이는 차이가 그렇습니다. 2. 사람과 사람의 차이를 가장 두드러지게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돈이나 권력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지식이나 교양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3. 물론 그것들도 적지 않은 차이를 만듭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 사람과 사람 간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하는 것은 바로 신앙입니다. 4. 잘못된 종교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광신, 맹신, 미신과 같은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것도 엄청난 차이를 ..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 글쓴이 /봉민근 믿음은 내가 죽고 내 안에 주님이 사시도록 모시는 것이다. 주님이 아닌 나를 내세우며 주장하는 것은 아직도 나를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한 것이다.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한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인도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에 이끌리어 사는 사람들이다. 내가 죽었다는 것은 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사는 것을 의미한다. 수없이 짓는 죄악들과 혈기와 교만도 고집도 욕심도 다 내던질 수 있어야 십자가에 못 박았다 할 것이다. 십자가는 고통이다. 견딜 수 없는 아픔이요 죽음이다. 고난 없이 십자가에 나를 못 박았다 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공동체 속에서 자기의 목소리만을 내는 사람들은 아직 십자가가 무엇인지를 모른다. 진정으로 ..

구원받았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구원받았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글쓴이 /봉민근 나는 요즘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분명하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무엇인가 너무나 모자라다는 것을 실감하며 어찌할꼬 하는 탄성이 심령 깊은 곳으로부터 터져 나온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계속하여 반복되는 죄와의 싸움은 언제나 참패로 끝 날 때가 많다. 정직하게 살아야지 하고 묵상하면 할수록 정직하지 못한 나의 단면이 더 크게 보인다. 거짓되고 불순종하며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악 투성이로 죄의 덩어리는 눈 밭을 구르듯 더 커져만 간다. 죄를 짓지 말아야지 결심하면 할수록 죄로 상처 투성인 나 자신만 보인다. 주님의 품안에 있는 듯 하나 욕망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습관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습관 글쓴이 /봉민근 예수 믿고 거듭났다고 하는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예전에 제가 아닙니다라고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귀하고 귀한 일이다. 그래야 한다. 믿기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하면 문제가 있다. 처음 믿은 사람과 오래 믿은 사람은 현저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 믿으면 믿을수록 영적으로 더욱 깊은 성숙함과 거룩한 영성이 묻어 나와야 한다. 처음 믿은 사람은 자신만을 위하여 기도하는데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기도가 짧다. 그러나 오래 믿은 사람은 기도의 폭이 넓어야 한다. 나를 넘어 세상을 위하여 기도 할 것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기도의 내용이 많을 수밖에 없다. 기도의 담을 넘어 하나님의 깊은 영적 세계로 들어가지 못하면 언제나 기도는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