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출애굽기 39:32-43 “순종으로 완성하다”

출애굽기 39:32-43 “순종으로 완성하다” 39: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1. 무슨 일이건 일정한 부담을 안겨줍니다. 잘하고 싶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을 마치면 날아갈 듯 합니다. 2. 하나님의 일은 어떨까요? 그 부담감은 다른 어떤 일보다도 큽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크면 클수록 일에 대한 부담감도 큽니다. 3.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부담스러워하느냐고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령 받은 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힘듭니다. 4. 지성소와 성소, 뜰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다 만들어졌습니다. 모세가 명령을 받았고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전체적인 책임을 맡았습니다. 5. 수..

출애굽기 35:20-29 “순종과 헌신의 결과”

출애굽기 35:20-29 “순종과 헌신의 결과” 35: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1. 신앙생활을 하면서 순종하고 헌신하는 몇 가지 동기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다 순종 같고 헌신 같을지라도 속마음은 다를 수 있습니다. 2. 첫째는 두려움입니다. 순종하지 않고 헌신하지 않으면 더 큰 불이익이 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그런 이유라면 재고할 일입니다. 3. 둘째는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에 그냥 동참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목적도 모른 채 울며 겨자 먹기 식입니다. 4. 셋째는 투자와 보험입니다. 내가 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갚아주시겠다고 했으니 때로는 돌아올 것을 계산하며 투자하는 것입니..

출애굽기 39:1-21 “성결해야 하는 까닭”

출애굽기 39:1-21 “성결해야 하는 까닭” 39:30-31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기고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1 제복에는 모자가 따릅니다. 모자 전면에는 글자나 그림이 새겨집니다. 그 목적은 내가 누구이며 누구에 속한 자인지 알리는 것입니다. 2. 과거 교복을 입을 때 학생들은 반드시 교모를 썼고 모자 중앙에는 학교 심볼을 달았습니다. 군인들에게도 제복과 군모는 필수입니다. 3. 제사장에게도 관을 쓰게 했습니다. 세상의 왕들이 왕관을 썼던 것처럼 제사장들도 하나님나라의 관을 썼습니다. 관에는 글귀를 달았습니다. 4. 제사장의 관 중앙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새긴 패를 달았습니다. 제사장의 옷과 모자는 하나님을 향한 백성들의 열..

출애굽기 35:30-36:7 “소명과 성령과 능력”

출애굽기 35:30-36:7 “소명과 성령과 능력” 35:31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1.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곧 사람을 먼저 불러야 합니다. 누구를 먼저 부르겠습니까? 오래 지목한 사람입니다. 2. 지명하여 부르는 것은 그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고 그에게 맡길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불러서 맡길 일을 소명이라고 합니다. 3. 소명이 일을 위한 것이라고 해서 능력이 뛰어난 사람 순서로 부르지 않습니다. 소명에 합당한 사람은 순종적이고 충성된 사람입니다. 4. 순종할 줄 알아야 맡겨진 일을 맡겨준 대로 합니다. 충성되어야 일을 끝까지 합니다. 어떤 능력보다 순종과 충성이..

욥기 30:1-15 “고통스런 인생역전”

욥기 30:1-15 “고통스런 인생역전” 30:9-10 이제는… 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 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1. 인생역전이라는 말은 대개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다가 그 상황과 처지가 바뀌어 형편이 몰라보게 나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전입니다. 2. 인생역전은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 전반은 비할 수 없이 행복하다가 후반에 말할 수 없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3. 현재 욥의 인생역전은 분명 후자에 해당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존경 받다가 이제 조롱을 받습니다. 4. 그때는 누구 하나 욥을 칭찬하지 않던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는 누구 하나 욥에게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완벽한 역..

사사기 7:1-8 “절벽에 세우는 까닭”

사사기 7:1-8 “절벽에 세우는 까닭” 7:7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1. 숫적인 우세와 열세는 승패의 중요한 변수입니다. 기드온이 치러야 할 대적은 미디안 군대를 주축으로 한 13만 5천 명의 대군입니다. 2. 기드온이 참전을 독려한 결과 3만 2천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 모두가 싸운다 해도 적에 비하면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입니다. 3. 하나님은 그러나 이 숫자가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 전쟁에 이기면 스스로 자랑하기를 우리의 힘으로 구원했다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기드온이 명령합니다. “누구든지 두렵고 떨리는 자들은 여기를 떠나서 다 돌아가라.” 이제 곧 개전을 앞두고 적전..

욥기 28:12-28 “지혜와 명철의 출처”

욥기 28:12-28 “지혜와 명철의 출처” 28:28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1. 젊은 사람을 두고 좀처럼 지혜롭다고 하지 않습니다. 비록 생각이 깊고 사리를 분별하는 능력이 남달라도 지혜는 연륜이 필요합니다. 2. 젊은 천재는 가능합니다. 많은 일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재능만으로 못할 일들이 있습니다. 3. 재판관이나 정치가나 교육자나 언론인들을 놓고 천재라는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을 겪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4. 분명 남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이 있지만 사람과 부딪치면서 비로소 깨닫는 일이 있고 규정대로 적용할 수 없는 일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5. 그러면 시간이 지나고 나이 들면 ..

시편 9:1-20 “담대하게 간구하라”

21.06.09 08:49 시편 9:1-20 “담대하게 간구하라” 9:19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1. 믿음은 고체가 아니라 액체와 같습니다. 언제나 출렁입니다. 때로 믿음은 기체와 같습니다. 한 순간에 불어온 바람에도 날아가버립니다. 2. 그래서 다행입니다. 믿음은 결코 믿는 나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내가 믿는 대상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입니다. 3.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믿을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구원 받은 체험의 기억입니다. 내게 찾아오신 분을 만나고도 모를 수가 없습니다. 4. 둘째는 내가 구원받은 사실이 너무나 명백해서 구원에 대한 믿음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예컨대 이스라엘은 출애굽의..

출애굽기 22:16-31 “경건이란 무엇인가”

21.05.27 08:55 출애굽기 22:16-31 “경건이란 무엇인가” 22:21-22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1. 하나님의 나라는 하늘에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날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나라는 죽은 뒤에 가는 장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내는 삶의 자리에 있습니다. 3. 그 일상의 자리는 늘 세상 사람들의 삶과 부딪치고 겹치는 곳입니다. 비록 힘겹고 고통스럽지만 그곳에는 어둠과 빛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4. 빛은 거룩한 성품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생명력입니다. 그 빛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

디모데전서 3:1-13 “교회 지도자의 자격”

21.09.24 05:35 디모데전서 3:1-13 “교회 지도자의 자격” 3: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1. 교회는 세상에서 불러낸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한 사람들입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소명에 신실한 자들입니다. 2. 교회가 이 본질을 지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교회는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 이래 안팎으로부터 유혹과 협박에 시달려왔습니다. 3. 교회는 그 본질을 지키기 위해 바른 지도자와 바른 봉사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시고 보내신 사도들은 다 순교했습니다. 4. 사도들을 이은 지도자들도 예외 없이 고난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명예와 이득을 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