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출애굽기 38:21-31 “결산 때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38:21-31 “결산 때가 있습니다” 38: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1. 성소는 백성들의 헌신으로 지어졌습니다. 예물을 너무 많이 가져와서 그만 가져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큰 감동이었겠습니까? 2. 은혜를 입은 백성들이 은혜를 갚고자 길게 줄을 늘어선 모습이 그려집니다. 각자 소유하고 있던 귀한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걸 드렸습니다. 3. 성막 제작이 끝나면서 한가지 사실이 기록됩니다. 성막 건립 비용 결산 내역입니다. 금은 대략 1톤입니다. 은은 3.4톤, 놋은 2.4톤입니다. 4. 예물 가운데는 20세 이상의 장정들이 부담해야 할 속전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내역 전체를 총괄한 사람은 아론의 넷째 아들입니다. 5. 재물 있..

출애굽기 38:1-20 “사소한 것 없습니다”

출애굽기 38:1-20 “사소한 것 없습니다” 38:19-20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1. 성막의 구조는 지극히 단순합니다. 지성소와 성소, 뜰입니다. 지성소와 성소는 가려져 있습니다. 내부의 기물 재료는 대부분 금입니다. 2. 지성소의 법궤는 대제사장 외에 누구도 자유롭게 들어가서 볼 수 없습니다. 성소의 등잔대와 떡상, 분향단도 제사장이 다루어야 합니다. 3. 일반 백성들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은 오직 뜰입니다. 뜰에 있는 성물은 번제단과 물두멍입니다. 그러나 성소는 이들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4. 장막과 기둥이 있어야 성막 전체는 구분됩니다. 뜰에 있는 것들과 성소와 지성소 안에 있는 것들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기능의..

출애굽기 37:1-29 “헌신이 기적을 낳다”

출애굽기 37:1-29 “헌신이 기적을 낳다” 37:1-2 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1. 인생은 느낌 위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이성 위에 세워집니다. 교회는 체험 위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피와 눈물의 헌신 위에 세워집니다. 2.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에 전부를 쏟아 붓습니다. 자기 자신을 계발하는 일이라면 혼신을 다합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자주 소홀합니다. 3. 애굽 땅을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금 당장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은 성막을 짓는 것입니다. 그들은 정말 혼신을 다합니다. 4. 그들은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랬지만 금신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용서받았습니다. 그들의 체험은 이제 진실한..

출애굽기 36:8-38 “성막이 왜 거룩한가”

출애굽기 36:8-38 “성막이 왜 거룩한가” 36: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1. 성경을 읽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가 같은 내용의 반복입니다. 성막을 이렇게 지으라고 명령한 말씀이 그대로 한 차례 더 나옵니다. 2. 반복된 기록의 내용은 명령한 그대로 실행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한 것이 조금도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수행됩니다. 3. 이 패턴은 비록 읽는 사람들로서는 지루하기 짝이 없지만 실제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신앙의 핵심입니다. 4. 신앙은 내 생각, 내 사정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곧 말씀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오직 그 명령의 준수가 중요한 ..

출애굽기 35:30-36:7 “소명과 성령과 능력”

출애굽기 35:30-36:7 “소명과 성령과 능력” 35:31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1.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곧 사람을 먼저 불러야 합니다. 누구를 먼저 부르겠습니까? 오래 지목한 사람입니다. 2. 지명하여 부르는 것은 그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고 그에게 맡길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불러서 맡길 일을 소명이라고 합니다. 3. 소명이 일을 위한 것이라고 해서 능력이 뛰어난 사람 순서로 부르지 않습니다. 소명에 합당한 사람은 순종적이고 충성된 사람입니다. 4. 순종할 줄 알아야 맡겨진 일을 맡겨준 대로 합니다. 충성되어야 일을 끝까지 합니다. 어떤 능력보다 순종과 충성이..

출애굽기 35:20-29 “순종과 헌신의 결과”

출애굽기 35:20-29 “순종과 헌신의 결과” 35: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1. 신앙생활을 하면서 순종하고 헌신하는 몇 가지 동기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다 순종 같고 헌신 같을지라도 속마음은 다를 수 있습니다. 2. 첫째는 두려움입니다. 순종하지 않고 헌신하지 않으면 더 큰 불이익이 닥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입니다. 그런 이유라면 재고할 일입니다. 3. 둘째는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에 그냥 동참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목적도 모른 채 울며 겨자 먹기 식입니다. 4. 셋째는 투자와 보험입니다. 내가 드리는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갚아주시겠다고 했으니 때로는 돌아올 것을 계산하며 투자하는 것입니..

출애굽기 35:1-19 “먼저 함께 사십시오”

출애굽기 35:1-19 “먼저 함께 사십시오” 35:2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1. 누구나 일해야 합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의 모습은 아름답고 때로 거룩해 보입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을 지켜보는 것이 더 힘듭니다. 2. 그러나 일만 하는 사람을 우리는 일중독자라고 부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쉼은 필수적입니다. 3. 하나님은 엿새 일하고 일곱 째 날 쉬십니다. 안식일의 유래입니다. 안식의 초청은 창조사역의 결과를 함께 누리자는 놀라운 초대입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가는 동안 쉼을 잃었습니다. 노예에게 무슨 안식이 있습니까? 출애굽은 그..

출애굽기 34:10-35 “얼굴에서 빛이 나다”

출애굽기 34:10-35 “얼굴에서 빛이 나다” 34:29 모세가…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1. 사람의 얼굴은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의 하나입니다. 사실 몸의 어느 부분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얼굴은 정말로 특별합니다. 2. 불의의 사고나 불치의 질병으로 한 지체를 잃는 일이 있지만 그래도 생명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얼굴 전체가 없이는 누구도 못삽니다. 3. 얼굴은 단순히 어떤 생김의 문제가 아니라 얼굴에는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는 기능 전체가 집중되어 있어 모든 소통과 관계를 지킵니다. 4. 따라서 얼굴은 때로 그 자체만으로도 인격 전체를 드러내며 타인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표정 하나에 드러납니다. 실로 감출..

출애굽기 34: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애굽기 34:1-9 “그럼에도 불구하고” 34:9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 1. 무슨 일이건 핵심을 짚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언제나 핵심을 비껴서 주변을 맴도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세는 신앙의 핵심을 붙듭니다. 2. 하나님의 목적은 구원입니다. 출애굽의 드라마는 구원사의 서곡입니다. 안타깝게도 서곡이 채 끝나기도 전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합니다. 3. 백성들이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언약에 서명을 하고 나서 잉크도 마르기 전에 사고를 냈습니다. 실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입니다. 4. 그러나 모세는 생각보다 훨씬 담대합니다. 그는 먼저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내심 그 성품에 기대어 간..

출애굽기 33:12-23 “주의 백성 삼으소서”

출애굽기 33:12-23 “주의 백성 삼으소서” 33:13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 숱한 종교인들의 기도가 나를 중심으로 맴돕니다. 그러나 참된 신앙인의 기도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르는 사람들 중심입니다. 2. 아론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 보이는 신상을 요구하는 백성들 편에 서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모든 백성들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3.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과 언약에 매달려 목숨을 걸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쏟아 붓고 백성들의 회개를 하나님께 전합니다 4.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에 뜻을 돌이킵니다. 반분이 풀렸습니다. 그러나 모세에게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지만 동행하지 않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