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마가복음 14:32-42 “마음과 육신의 거리”

마가복음 14:32-42 “마음과 육신의 거리” 14: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1. 인간의 딜레마는 마음 따로 육신 따로입니다. 마음은 저만치 앞서가는데 몸은 못 따릅니다. 마음은 동편을 향했는데 몸은 서편을 택합니다. 2. 인생의 고달픔은 마음과 육신의 거리만큼입니다. 운동선수들은 그 거리를 좁히느라 수없이 많은 땀을 흘립니다. 그러나 자주 내게 실망합니다. 3. 숱한 종교인들이 수행을 하고 수도의 길을 가지만 대부분의 시간 스스로에게 낙심합니다. 그 시간의 끝자락에서 겨우 자신을 내려 놓습니다. 4. 예수님은 십자가를 져야 할 마지막 순간에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십니다. 겟세마네는 ‘기름 짜는 틀’의 뜻을 지닌 동산입니다. 5. 예수님..

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12:7-8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1. 종교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종교인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종교인을 벌거벗은 임금에게 아첨하는 신하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그들이 그토록 종교에 대한 반감이 큰 까닭은 신 때문이 아닙니다. 신의 이름을 빙자한 종교인들의 부패와 타락으로 인한 혐오 때문입니다. 3. 모든 권력은 부패합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종교 권력은 한 수 위입니다. 절대 권력보다 더 부패해도 더 강고하게 버텨냅니다. 4. 영혼이 병든다는 것은 그만큼 무서운 일입니다. 영혼을 빼앗기면 저항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

마가복음 11:15-25 “강도의 소굴이 되다”

마가복음 11:15-25 “강도의 소굴이 되다” 11: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1. 고난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걷고자 하시는 길은 꽃길이 아니라 고난의 길입니다. 깊은 의도를 가지고 친히 택하신 고난의 길입니다. 2. 성전에 들어서자 뜰 안에는 장사하는 무리가 가득합니다. 물론 성소와 지성소가 아니라 이방인의 뜰을 말합니다. 주로 제물상과 환전상입니다. 3. 제사 드리러 오는 백성들이 집에서 가져온 제물은 이런저런 트집을 잡아 대부분 퇴짜를 놓았습니다. 성전에서 사는 제물은 다 합격입니다. 4.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내는 성전세는 성전 화폐로만 받았습니다. 헬라나 로..

신명기 4:41-49 “고의인가 실수인가”

신명기 4:41-49 “고의인가 실수인가” 4:42 이는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 곳으로 도피하게 하기 위함이며 그 중 한 성읍으로 도피한 자가 그의 생명을 보전하게 하기 위함이라 1. 누구나 실수합니다. 누구나 잘못을 범합니다. 문제는 왜 범했는지 그 동기입니다. 결과는 같지만 그 동기는 정반대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2. 예컨대 살인했습니다. 사람을 죽이면 사형입니다. 남의 목숨은 제 목숨으로만 갚을 수 있습니다. 대다수가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까닭입니다. 3. 그러나 만약 나무를 패다 도끼 자루에서 도끼 날이 빠져 날아가 행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실수로 인한 살인입니다. 4. 살인이라는 결과는 면책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도끼를 휘두른 사람에게는 전혀..

신명기 4:25-40 “전심을 다해 찾으라”

신명기 4:25-40 “전심을 다해 찾으라” 4: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1. 운전면허시험을 치르고자 하면 문제집부터 구해야 합니다.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답을 알고 치르는 시험의 목적은 일반 시험과 다릅니다. 2. 이 시험은 운전을 못하도록 막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운전하도록 하는 것이 이 시험의 목적입니다. 3. 성경도 그렇습니다. 인생의 답은 이미 다 기록돼있습니다. 읽으면 되고 그대로 살면 됩니다. 시험에 비유한다면 이미 출제되었던 문제입니다. 4. 그런데 뜻밖에 기출문제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실수하고 실패했던 문제들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갖지 않으..

신명기 4:15-24 “결코 해서는 안될 일”

신명기 4:15-24 “결코 해서는 안될 일”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60?svc=cafeapiURL복사 신명기 4:15-24 “결코 해서는 안될 일” 4:16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1. 모든 관계는 제약을 지닙니다. 결혼해도 그렇고 취업을 해도 그렇습니다. 사소한 자격증 하나를 따도 그렇고 한 나라 국적을 얻어도 그렇습니다. 2. 하물며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면 어떤 제약이 주어지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열 가지 계명을 주십니다. 3. 첫 네 계명은 하나님과 자녀들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고, 뒤의 여섯 계명은 자녀들 서로간의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신명기 4:1-14 “끝까지 살아남은 자”

신명기 4:1-14 “끝까지 살아남은 자”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59?svc=cafeapiURL복사 신명기 4:1-14 “끝까지 살아남은 자” 4: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1. 인간이 성장한다는 것은 점점 더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입니다. 덜 의존적이 되는 것이고 더 남을 배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그러나 좋은 신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만은 더 의존적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존재의 근원이니까요. 3.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앙의 여정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들의 신앙이 어디서 출발했으며 어디를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를 회상합..

신명기 3:23-29 “그만해도 충분하다”

신명기 3:23-29 “그만해도 충분하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58?svc=cafeapiURL복사 신명기 3:23-29 “그만해도 충분하다” 3:26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1. 일생 추구하던 목표가 눈 앞에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한 발만 내디디면 평생 꿈꾸던 곳이 눈 앞인데 못 들어간다면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2. 모세가 지금 그런 마음입니다. 요단 동편 땅을 점령했습니다. 최종목적지는 요단 서편입니다. 이제 강 하나만 건너면 꿈에 그리던 땅입니다. 3. 지도자의 지위도 여호수아에게 넘겼습니다.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가나안에 입성..

신명기 3:12-22 “선봉에 서야 할 사람”

신명기 3:12-22 “선봉에 서야 할 사람”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57?svc=cafeapiURL복사 신명기 3:12-22 “선봉에 서야 할 사람” 3:18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1. 누가 앞장을 설 것인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일처럼 힘든 결정입니다. 특히 전쟁을 시작할 때 선봉에 선다는 것은 매우 큰 위험부담입니다. 2. 모세가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하고 안주하겠다는 르우벤과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준엄하게 명령합니다. “너희들이 선봉이 되어 건너가라.” 3. 가장 먼저 땅을 차지했을 때 다른 지파들의 속마음은 그리 ..

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EfmC/1164?svc=cafeapiURL복사 마가복음 12:1-12 “유산을 노린 살인자” 12:7-8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1. 종교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종교인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종교인을 벌거벗은 임금에게 아첨하는 신하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그들이 그토록 종교에 대한 반감이 큰 까닭은 신 때문이 아닙니다. 신의 이름을 빙자한 종교인들의 부패와 타락으로 인한 혐오 때문입니다. 3. 모든 권력은 부패합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합니다. 종교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