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32-42 “마음과 육신의 거리” 14: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1. 인간의 딜레마는 마음 따로 육신 따로입니다. 마음은 저만치 앞서가는데 몸은 못 따릅니다. 마음은 동편을 향했는데 몸은 서편을 택합니다. 2. 인생의 고달픔은 마음과 육신의 거리만큼입니다. 운동선수들은 그 거리를 좁히느라 수없이 많은 땀을 흘립니다. 그러나 자주 내게 실망합니다. 3. 숱한 종교인들이 수행을 하고 수도의 길을 가지만 대부분의 시간 스스로에게 낙심합니다. 그 시간의 끝자락에서 겨우 자신을 내려 놓습니다. 4. 예수님은 십자가를 져야 할 마지막 순간에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십니다. 겟세마네는 ‘기름 짜는 틀’의 뜻을 지닌 동산입니다. 5.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