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신명기 18:1-14 “용납해서 안될 자들”

신명기 18:1-14 “용납해서 안될 자들” 18:10-11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 하나님은 믿지 않는데 미래가 궁금하고 불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궁금증이나 불안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2.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은 부정하면서 신적인 능력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입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을 빠져나올 때 경험한 사건들은 대부분 애굽의 신들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두 눈으로 목격한 사례입니다. 4. 애굽의 가장 강력한 태양신이 빛을 잃었고,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했던 파라오라 할지라도 자신의 첫 아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신명기 17:14-20 “다시 돌아가지 말라”

신명기 17:14-20 “다시 돌아가지 말라” 17: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1. 어느 나라건 왕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백성이라 하셨기에 사람을 왕으로 세울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2.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사정이 다릅니다. 주변 모든 나라가 왕을 중심으로 국가 질서를 형성하고 있어 왕이 없으면 불안합니다. 3. 분명 하나님이 왕이신데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니 눈에 보이는 왕이 있어야 안심입니다. 결국 사울 왕을 세우게 됩니다. 먼 훗날 얘기입니다. 4. 그 왕에 대한 모세의 예언입니다. 왕을 세울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일러둡니다. 타국인은 안됩니다. 반드시 동족 안에서라야 합니다..

신명기 17:1-13 “제대로 대접하는 법”

신명기 17:1-13 “제대로 대접하는 법” 17:1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1. 기초는 언제나 하나입니다. 아무리 큰 건물도 주초, 정초는 돌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기초가 너무도 중요합니다. 더할 수 없이 중요합니다. 2. 인생도 그렇습니다. 기초가 너무나 중요해서 아무리 그 기초를 강조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모든 게 흔들립니다. 3. 그렇다면 인생의 기초는 어디에 두어야 합니까? 잠시 있다가 스러질 것들에 두겠습니까?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들에 두는 것이 옳습니까? 4. 불변의 것에 두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진리에 두는 것이 지혜롭지 않습니까? 영원에 두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

신명기 16:1-22 “잊어서는 안될 절기”

신명기 16:1-22 “잊어서는 안될 절기” 16:16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 생일은 내가 원래 이 땅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삶의 의미를 살피며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2. 부모의 기일은 유한한 생명을 넘어서는 유지가 있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나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길지 다짐하는 날입니다. 3. 이처럼 특정한 날을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신앙도 특정한 날을 기억할 때 더 풍성해집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 4천 년간 변함없이 신앙을 지켜온 것은 잊어서는 안될 절기를 한 마음으로 기억하며 함께 ..

신명기 15:12-23 “사랑해서 종이 되다”

신명기 15:12-23 “사랑해서 종이 되다” 15:16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1. 고대사회의 체제기반 유지는 노예의 몫이었습니다. 로마 제국은 끊임없이 유입되고 증가하는 노예들로 인해 성장하고 유지된 국가입니다. 2. 제국의 규모가 아니더라도 고대나 중세 국가는 신분제 질서가 기본입니다. 그런 시대에 복음은 그 자체가 진보적이고 혁명적이었습니다. 3.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개념이나 인간의 기본권 개념은 성경 이외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각들입니다. 남녀 평등도 그렇습니다. 4. 그런 때에 주인과 종이 함께 먹고 이방인, 당시로서는 외국인에게도 자국민과 별 차이가 없는 대접을 하도록 한 것은 놀라운 일들입니..

신명기 15:1-11 “손을 펴고 사는 이유”

신명기 15:1-11 “손을 펴고 사는 이유” 15:2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1. 종교성은 일상성과 분리될 수 있지만 바른 영성은 일상의 삶과 분리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거룩함도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드러납니다. 2. 그러나 자칫 거룩을 종교적 틀 속에서 좁게 해석하는 경우에는 단지 불신자들과의 구별된 종교 행위를 거룩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은 그런 종교적인 의미의 거룩을 위해 아브라함을 찾아오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일상의 거룩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4. 그 거룩은 자기애에 빠져 있는 세상으로부터 불러내는 일이었고, 재물과 복에 대한 탐욕으로 헐떡이는 숨을 고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신명기 14:22-29 “십일조 꼭 해야 하나?”

신명기 14:22-29 “십일조 꼭 해야 하나?” 14:22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1. 십일조에 대한 생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구약시대의 것으로 이미 폐지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둘째는 온전한 십일조 주장입니다. 2. 셋째는 구약과 신약의 일관된 원리이기에 십일조는 마땅하지만 문자적으로 구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입니다. 때로 서로 부딪칩니다. 3. 아브라함과 야곱을 거쳐 모세시대, 바벨론 포로기 이후를 지나면서 십일조의 성격은 조금씩 바뀝니다. 그러나 그 정신은 이어집니다. 4. 사실 신앙은 주인의식의 변혁입니다. 소유 행태에 대한 혁명입니다. 원래 내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합니다. 5. 거기서 출발하면 십일조는 논쟁할 일도 아닙니다...

신명기 14:1-21 “은혜와 소명 받은 삶”

신명기 14:1-21 “은혜와 소명 받은 삶” 14: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1. 부모가 귀한 줄 알면 철이 든 것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에 절대적으로 의존적이지만 스스로 철들었다 여길 때쯤이면 부모가 성가십니다. 2. 그러나 부모가 진정으로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을 때가 진짜 철이 든 것입니다. 대부분 직접 자녀를 키워본 뒤에 다시 부모를 발견합니다. 3. 신앙의 길은 어떨까요?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기 시작하면 육신의 부모와는 또 다른 차원의 사랑을 깨닫고 누리기 시작합니다. 4. 아! 내가 잘나서 믿게 된 것이 아니라 나를 택해주셔서 믿음도 갖게 되었구나!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 전체가 참으로 은혜의 여정입..

신명기 13:12-18 “탐욕을 뿌리 뽑으라”

신명기 13:12-18 “탐욕을 뿌리 뽑으라” 13:17 너는 이 진멸할 물건을 조금도 네 손에 대지 말라 1. 참 이상한 일입니다. 남의 떡이 커 보입니다. 실제 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모든 사람이 남의 떡이 크다고 욕심 부리지 않습니다. 2. 우상을 섬기게 되는 것도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섬긴다는 신이 더 커 보인 것입니다. 그러나 신은 크고 작은 구분이 없습니다. 3. 참 신과 거짓 신이 있을 뿐입니다. 인간의 뿌리가 되는 하나님과 인간이 뿌리가 되는 우상이 있을 뿐입니다. 혼동할 까닭이 없습니다. 4. 다만 눈이 가리워졌을 뿐입니다. 욕심은 언제나 눈을 가립니다. 그 때문에 내가 가진 것을 보지 못합니다. 남의 것에 눈길이 묶입니다. 5. 눈이 가려진 줄 알면 왜 눈에 덮인 것을 치우지 ..

신명기 13:1-11 “용서받지 못할 죄악”

신명기 13:1-11 “용서받지 못할 죄악” 13:10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이니 너는 돌로 쳐죽이라 1. 인간의 문제는 누구나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유한한 존재의 특성입니다. 소유가 부족하고 능력이 부족하고 생명이 부족합니다. 2.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하는 자들이 시대를 초월해서 주목을 받습니다. 범인과 달리 초월적 능력을 지닌 자입니다. 3. 고대에는 두 부류가 영적 매개체 역할을 했습니다. 선지자는 계시의 메시지를 전했고, 예언자는 꿈이나 환상을 통해서 예언했습니다. 4. 이적과 기사는 그들이 신적 존재로부터 보냄을 받았다는 권위의 징표입니다. 문제는 거짓 선지자들과 예언자들입니다. 적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