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신명기 12:15-32 “너는 피를 먹지 말라”

신명기 12:15-32 “너는 피를 먹지 말라” 12:25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1. 이 세상의 어떤 동물도 사람만큼 다양하게 먹지 않습니다. 사람은 원래 식물만 먹었지만 노아의 홍수 이후에 육식이 허용되었습니다. 2. 그러나 고기를 피째 먹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생명이 피에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모든 피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3. 하나님은 피를 흘리게 한 책임을 반드시 찾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결국 생명을 지켜주시고자 하는 것이 원 의도입니다. 4. 이교도들은 흔히 피를 즐겨 마셨습니다. 제물을 잡아서 그 피를 마시면 신들과 접할 수 있다고 믿었던 제의 풍습에 따른 것입니다. 5. 하나님..

신명기 11:22-32 “복과 저주를 택하라”

신명기 11:22-32 “복과 저주를 택하라” 11: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1. 인생은 선택으로 세워지고 선택으로 무너집니다. 지혜란 바른 선택을 하는 능력이고, 어리석음이란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뜻합니다. 2. 신앙은 바른 선택을 위한 기준입니다. 좋은 선택을 위한 권면입니다. 결국 생명의 선택을 위한 계명으로, 이를 따르면 사는 선택입니다. 3 모세가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신앙이란 결국 어떤 선택을 하는 기준인지를 알려줍니다. 복과 저주의 갈림길에서 복을 택하는 것입니다. 4. 그런데 도대체 복과 저주가 눈 앞에 놓여 있다면 누가 저주를 택하겠습니까? 깜빡 속지 않는 이상 모두가 다 복을 택하지 않을까요? 5. 문제는 분별력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땅 사람들이 복이라고..

신명기 11:13-21 “섬김이란 무엇인가?”

신명기 11:13-21 “섬김이란 무엇인가?” 11: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 이 시대의 키워드 중의 하나가 서비스입니다. 이제 섬김은 선택이 아닙니다. 섬김은 모든 영역에서 필수입니다. 무조건 섬겨야 합니다. 2. 그런데 어떻게 섬겨야 합니까? 어떻게 섬기는 것이 진정한 섬김입니까? 세상의 섬김은 갑이라도 을이 되어 만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3. 섬기는 사람의 동기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동기보다 언제나 드러나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겸손해 보이면 족합니다. 4. 섬김 받는 사람이 기분이 좋으면 되고 섬김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면 충분합니다. 그러면 돈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고 ..

신명기 11:1-12 “반드시 알아야 할 일”

신명기 11:1-12 “반드시 알아야 할 일” 11:2 너희의 자녀는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였으나 너희가 오늘날 기억할 것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교훈과… 하신 일이라 1. 사랑하면 알고 싶습니다. 깊이 사랑하면 깊이 알고 싶습니다. 알면 그 뜻을 존중합니다. 알면 그 뜻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조심합니다. 2. 사랑하지 않으면 알고 싶지 않습니다. 무관심합니다. 성가십니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건 무슨 요구를 하건 상관 없는 일들입니다. 3. 모세는 계속해서 가나안 땅에서 살아가야 할 다음 세대에게 삶의 자세를 타이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4. 가나안 땅은 자신을 사랑하는 곳입니다. 재물을 사랑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상을 심히 사랑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비참한 곳입니..

신명기 10:1-22 “할례를 마음에 하라”

신명기 10:1-22 “할례를 마음에 하라” 10:16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행하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 말라 1. 신앙은 구별된 삶입니다.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과 다른 기준을 추구합니다.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삶 자체가 당연히 구별된 삶의 모습입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의 모든 민족들이 보이는 형상들에 신성을 부여할 때 보이지 않는 유일신을 따랐습니다. 그것 자체가 구별이었습니다. 3.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나이 아흔에 할례를 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그 신체에 표하도록 한 것입니다. 4. 아브라함만이 아닙니다. 그 집의 모든 남자들이 다 같이 할례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한 믿음을 갖고 있다는 고백과 같은 것입니다. 5. 이후로 이스라..

신명기 9:22-29 “기도하게 되는 까닭”

신명기 9:22-29 “기도하게 되는 까닭” 9:27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완악함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1. 기도만큼 쉬운 일이 없습니다. 또한 기도만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되지만 자주 부르는 것은 또 다른 일입니다. 2. 누구나 다급할 때는 기도가 자연스럽습니다. 힘들면 저절로 기도가 나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순조롭고 편안하면 기도가 번거로워집니다. 3. 환경이 척박한 곳에 사는 사람들은 점점 신앙이 깊어집니다. 그러나 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오히려 신앙을 떠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집니다. 4. 그렇다면 어디에 살건 어떤 상황이건 기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사랑하면 그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5...

신명기 9:9-21 “왜 그렇게 분노하나?”

신명기 9:9-21 “왜 그렇게 분노하나?” 9:17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1. “그 사람 화낼 줄 모릅니다.” 그런 사람 없습니다. 화가 나도 화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있겠지요. 희로애락의 감정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2. 하나님도 화를 내십니다. 비인격적인 신관을 가진 사람들은 성경 곳곳에서 화를 내시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심지어 가볍게 여깁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는 사랑의 다른 얼굴입니다. 애증이 없다면 목석이지요. 생존한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이고 느낌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4. 모세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록한 돌판을 받기 위해 산으로 올라갑니다. 사십 주야를 금식하며 기다린 끝에 친히 기록한 돌판을 받습니다. 5. 모세가 ..

신명기 9:1-8 “제발 착각하지 말라”

신명기 9:1-8 “제발 착각하지 말라” 9: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 사람의 말은 분명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말이 분명하지 않다면 생각이 분명하지 않은 탓입니다. 또는 생각을 감추고자 하는 의도 때문입니다. 2. 그러므로 부드러운 말과 불분명한 말은 다른 것입니다. 부드럽게 말한다고 에둘러 모호하게 말한다면 그것은 단지 혼란을 더할 뿐입니다. 3. 우리는 그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애써 분명치 않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를 배려한다지만 사실은 자신을 더 배려하는 모호함입니다. 4. 하나님은 언제나 분명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당연히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명백한 메시지를 왜 힘들게 모호한 메시..

신명기 8:11-20 “반드시 파멸하는 길”

신명기 8:11-20 “반드시 파멸하는 길” 8:20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니라 1. 인생은 길입니다. 각자의 길이 있습니다. 먼 길입니다. 그리고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길의 끝은 제각각이 아니라 두 끝이 있을 뿐입니다. 2. 사는 길과 죽는 길입니다. 물론 육신의 죽음은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죽음이 끝이 아니기에 죽어서 사는 길과 죽어서 또 죽는 길로 나뉩니다. 3. 나라와 민족 앞에도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망하는 길과 흥하는 길입니다. 어떤 민족도 어떤 국가도 흥망성쇠의 길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4. 그러면 어떨 때 망하고 어떨 때 흥할까요? 토인비와 같은 역사가는 도전과 응전으로 답..

신명기 8:1-10 “왜 우리를 낮추시나?”

신명기 8:1-10 “왜 우리를 낮추시나?” 8:2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1. 인간이 살아가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성경은 네 곳을 보여줍니다. 애굽과 광야, 가나안과 바벨론입니다. 먼저 믿음은 출애굽으로 시작됩니다. 2. 애굽은 노예로 살아가는 곳입니다. 의식주를 보장받는 대가로 모든 자유가 말살 당한 곳입니다. 채찍에 휘둘리며 입을 닫아야만 사는 곳입니다. 3. 애굽은 내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혼자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올무이고 덫입니다. 누가 건져주어야 나올 수 있는 끔찍한 곳입니다. 4. 출애굽 사건은 구원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구원의 걸음은 광야를 전전합니다. 광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