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락사무소 전격 폭파… 남북화해 상징 무너졌다 北매체, 2시간 만에 파괴 소식 전해… 靑 “북한의 상황악화 엄중 경고” 입력 : 2020-06-17 00:00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한 16일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광경이다. 남북 정상의 2018년 4·27 판문점선언 산물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설립 21개월 만에 폭파됐다. 파주=최현규 기자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철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출해낸 2018년 4·27 판문점선언의 성과물이 1년9개월 만에 완전히 허물어졌다. 북한은 연락사무소 폭파라는 극단적 조치를 취하면서 남북 관계가 전례 없는 파국 국면으로 치닫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