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미 시위사태 첫 언급…“인종차별 용납 안돼” 등록 :2020-06-04 00:59 “플로이드 안식 위해 기도”…폭력 시위도 “자멸적 행위” 비판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쇄된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바티칸/AP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현지시간) 백인 경관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미국 내 시위 사태와 관련해 인종 차별과 폭력 시위 행태를 두루 비판했다.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 알현 훈화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벌어지고 있는 미국의 사회적 불안을 큰 우려를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교황의 첫 공식 입장으로, 플로이드 사망 약 9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