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국회 입성기 / 신승근 등록 :2020-04-20 17:41수정 :2020-04-21 02:39 1916년 독일 올덴부르크에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가 처음 설립됐다. 1차 세계대전에서 수류탄 파편 등으로 시력을 잃은 병사들의 사회 복귀 지원을 고민하던 독일은 셰퍼드가 시각장애인을 인도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안내견으로 활용했다.동서양의 옛 벽화에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개가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안내견은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도 재미있는 기록이 등장한다. 1282년(충렬왕 8년) 개경에서 전염병으로 부모를 잃은 눈먼 아이가 흰 개의 꼬리를 잡고 길에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밥을 줬는데, 개는 아이가 밥을 먹기 전에 음식을 핥지도 않아 ‘의로운 개’로 칭송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