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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의무라는 말 [봉민근]

성도의 의무라는 말 글쓴이/봉민근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것은 소통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야 한다. 아무리 친했던 관계라도 오랫동안 만나지 않으면 어디인지 모르게 서먹하기 마련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과 관계가 되어 있고 모두가 하나님과 관련된 하나님의 일이다. 거짓을 행하며 도적질을 하여도 그 일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다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 주안에서 생각을 하며 믿음으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행하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이 피조물 된 인간의 본분이다. 결심만 한다고 인간은 달라지지 않는다. 말씀이 임할 때에 생각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사람을 보며 사는 존재가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살아야 할 ..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데...[봉민근]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데... 글쓴이/봉민근 아마도 교회에서 가장 많이 쓰는 용어 중에 하나가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와서 사랑을 느끼고 감동하며 신앙생활하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말은 성경 속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고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사랑의 종교라고 일컫는 교회안에 사랑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셨다. 놀랍게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나를 사랑하라 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다. 요즘처럼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며 욕망으로 인한 욕심이 가득 찬 세대에서 나 아닌 남을 배려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

19머 8908 - 수필

19머 8908 - 수필 은혜추천 0조회 4122.03.08 14:57댓글 0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19머8908 은 내 차의 등록번호다. 기아 로체인데 2007년 9월에 등록했다. 며칠 전 아내를 태우고 미장원에 가려고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나왔는데 지상 쓰레기 처리장에 큰 트럭이 쓰레기를 가뜩 싣고 비스듬히 서 있었다. 내가 그 옆을 지나려는데 꽝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그 차의 앞 범퍼를 긁은 것이다. 나와서 보니 그 차는 둔탁한 앞 범퍼가 약간 긁히고 내 차는 약해서 앞 범퍼가 많이 손상되어 있었다. 차의 운전석에 앉았던 젊은이가 나와 난감한 표정을 하고 같이 일하던 친구에게 핸드폰으로 연락했다. 차가 긁혔다는 것이다. 나는 이 정도로 보험회사의 직원을 부를 생각이 없어 적당히 합의하고 보상하..

보내는 아픔, 남아 있는 부끄러움- 수필

보내는 아픔, 남아 있는 부끄러움- 수필 은혜추천 0조회 8322.02.28 11:39댓글 0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수필 보내는 아픔, 남아있는 부끄러움 나와 아내는 둘이 사는데 익숙해진 삶을 살고 있었다. 내가 유학을 마치고 완전히 대전에 안착한 때가 1985년이었는데 그때 자녀들은 외국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했고 또 학위를 마치고는 거기 남아 직장을 갖고 있어서 우리 둘은 얼굴만 바라보고 살고 있었다. 3남 1녀였는데 남들은 명절에 손자들을 본는 것이 기쁨이라는데 우리는 그러지도 못했다. 다행히 형제들이 서울과 인천에 살고 있어서 봄·가을에 모란공원의 부모님 묘소를 찾아 형제 가족끼리 추도예배 드리고 회식하는 것이 기쁨이었다. 후에 딸 내외가 학위를 마치고 귀국하자 가끔 그들을 만나는 것이 낙이었다..

은희의 결혼 선언 - 단편

은희의 결혼 선언 - 단편 은혜추천 0조회 8221.08.27 08:56댓글 0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은희의 결혼 선언 “아빠 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 생겼어.” 이것은 맏딸 은희의 폭탄적인 선언이었다. 요즘 서른한 살이면 노처녀도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혼담이 뜸했었고 이제 딸 결혼도 못 시키고 늙히는가 하고 걱정하고 있던 때였다. 그녀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을 때만 해도 집적대는 애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 애들은 상대도 안 했다.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하면서 그들 남편의 소개로 여러 남자를 만났으나 너무 신중해서인지 미지근한 상태로 있어서 모두 나가떨어졌다. 대학원을 마치고 잠깐 회계법인에서 직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외국인을 비롯해 구혼하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같이..

고전 8:1-13 “남을 배려하는 자유”

고전 8:1-13 “남을 배려하는 자유” 8: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 교회는 처음부터 예수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이 기준입니다. 어느 누구도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도 예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2.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로 주어진 구원이 값없이 주어진 까닭은 구원받는데 사람이 자랑할 일을 단 한가지도 남기지 않은 것입니다. 3. 따라서 믿는 자들은 서로의 믿음을 두고 평가할 이유가 없으며, 자신의 믿음을 기준 삼아 다른 사람의 믿음을 시험할 근거가 없습니다. 4. 나는 믿음이 강하고 당신은 믿음이 약하다고 판단한다면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월감입니다. 그리고 그를 향한 사랑이 없어서입니다. 5. 고린도교회를 소란스럽게 한 또 ..

고전 6:12-20 “스스로 절제하는 삶”

고전 6:12-20 “스스로 절제하는 삶” 6: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 믿음은 놀라운 자유를 허락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은 역설적으로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입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2. 그러나 믿음은 방종이 아닙니다. 내게 자유가 주어졌다고 해서 그 자유를 방종의 기회로 삼지 않습니다. 결코 욕망대로 살지 않습니다. 3. 바울이 그 삶을 정의합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다 유익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아무 것에도 얽매이지 않을 것입니다.” 4. 어떻게 이런 삶이 가능합니까?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랑이 변질되면 모든 것이 뒤틀립니다. 음란은 병든 상태입니다. ..

하나님은 무조건 믿으라 하지 않으신다. [봉민근]

하나님은 무조건 믿으라 하지 않으신다. 글쓴이/봉민근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헤매는 것을 방황이라고 한다. 진리를 찾아 세상의 모든 학문과 종교에 열심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에 맞아야만 진리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단언컨대 진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시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보아도 감히 내가 길이요라고 말하였던 신이나 교주나 종교는 일찍이 없었다. 오직 단 한분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성경은 밝히 증거 하신다. 전능하신 예수님만이 하나님이요 우주의 주인이시다. 풍랑도 다스리시며 죽은 자도 살리시며 병마를 물리치시고 물이 포도주가 되게 하시며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가 남게 하시는 예수님 만이 참 진리요 지존하..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진짜로 알고 있나요? [봉민근]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진짜로 알고 있나요? 글쓴이/봉민근 하나님을 추상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 확신도 없이 막연히 그냥 믿고 교회에만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그 결과는 그들은 흔들리는 갈대처럼 작은 유혹에도 넘어지고 세상의 것에 휩싸이기가 쉽다. 교회를 그토록 오래 다녔어도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듯하나 모르는 그리스도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교회 안에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왜 그리 많은지 충격으로 다가온다. 예수님은 그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만 알고 있을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에 빠지기가 쉽다. 카페에 이런 글들도 올라왔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인가요 하나님을 믿는..

주님을 섬기는 일 [창골산 봉서방 제1329호]

주님을 섬기는 일 원수가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려고 주장하는 가장 큰 거짓말은 열심으로 한 활동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고, 그분과 동역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몇 가지 일을 완료하였든지 간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은 여러분을 평안하게 만듭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힘겨운 상황 가운데 애쓰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을 섬기기를 원하고 그저 사랑하기를 바라신다면, 심령 가운데 노래가 있어 기쁨으로 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주님과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하도록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롤랜드 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