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8348

고전 12:12-31 “함께 고통 받는 한 몸”

고전 12:12-31 “함께 고통 받는 한 몸”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1. 교회를 비유하는 여러 가지 표현이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를 먼저 신랑과 신부로 표현합니다. 부부처럼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 교회공동체를 한 몸에 자주 비유합니다. 적절한 비유입니다. 한 몸은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하나입니다. 모든 지체가 다 한 몸에 속합니다. 3. 한 몸에 속하는 지체들이라면 그 다양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하나입니다. 따라서 손과 발은 다르지만 다른 몸이 될 수는 없습니다. 4. 귀나 눈이나 코나 입술은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한 얼굴 안에 있습니다. 지체는 여럿이나 얼굴은 하나입니다. 결국..

고전 10:23-11:1 “목적이 분명한 신앙”

고전 10:23-11:1 “목적이 분명한 신앙”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1. 종교심의 출발은 ‘나’입니다. 나의 부족과 결핍입니다. 나의 무능과 불안입니다. 내가 할 수만 있다면 종교에 기댈 이유가 없습니다. 2. 반면에 신앙심의 출발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하거나 핍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교제를 원하시며 호의를 베푸십니다. 3. 하나님은 먼저 손을 내미십니다. 그 손을 내미는 하나님의 호의를 은혜라고 부르며, 그 손을 잡는 인간의 반응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4. 믿음으로 그 일방적인 호의를 받아들이는 것을 구원이라고 합니다. 더 이상 나를 주체로 삼아 부족감에 시달리지 않는 존재 방식입니다. 5. 구원은 그런 뜻에서 진..

고전 10:14-22 “겸해서 못 섬깁니다”

고전 10:14-22 “겸해서 못 섬깁니다” 10: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1. 먹고 마시는 일은 중요합니다. 일생 동안 가장 중요한 일상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누구와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가 곧 나의 정체성입니다. 2. 그리스도인들이 성찬을 나누는 까닭도 바로 그 정체성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이 성찬을 행하셨고 명령하셨습니다. 3. 고린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이 성찬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신전에서 드려지는 제사와 제물을 나누는 교제에도 참여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4. 그들은 자신의 강한 믿음을 과신하기도 했고, 제물 자체야 음식인데 어디에 드려졌건 무슨 상관이냐는 주장으로 스스로 합리화했습니다. 5. ..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글쓴이/봉민근 아기에게 가장 안전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곳은 엄마의 품이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안전한 곳은 주님 품안에 있을 때다. 수많은 시편을 쓴 다윗은 주님을 나의 반석이며 요새요 안전한 피난처라고 고백했다. 주의 그늘 아래 거한다는 것처럼 안전한 곳은 없다. 찬송가에도 있듯이 큰 바위 밑에 숨기시며 그것도 모자라 두 손으로 덮으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아무리 험난한 세상을 살아도 믿는 자에게는 늘 나를 보호 하시고 지키시는 아버지가 계신다. 우리의 눈은 연약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중에서 눈처럼 안전한 곳은 없다. 위험에 처할 때에 눈 깜짝할 사이에 눈을 보호하는 눈꺼풀이 덮기 때문이다.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

성도가 힘쓸 것 [창골산 봉서방 제1330호]

성도가 힘쓸 것 1. 다른 사람들을 섬김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막9:37) 2. 기도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 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14;13-14) 3. 이웃에 대한 사랑과 용서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15:12) 4. 복음 전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5. 사탄을 물리침..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다. [봉민근]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다. 글쓴이/봉민근 믿음의 선진들은 기도만 하고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주를 쫓아가는 자는 반드시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 믿음이란 살아있는 생물처럼 역동성이 나타나지만 죽은 믿음은 아무 역사도 나타나지 않는다. 혼신을 다하여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믿음이다. 최후의 승리를 얻기 위하여 주님도 자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다. 수도 없이 넘어지고 매 맞으면서도 단 한마디 불평도 없이 묵묵히 그 길을 가셨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하여 느헤미야처럼, 바울처럼 자신의 몫을 감당해야 한다. 믿는다고 하면서 심지어 교회에 와서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구경꾼처럼 보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신앙인의 도리가 아니다. 오늘날 믿음의 거장들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자신..

고전 10:1-13 “왜 그렇게 넘어지나”

고전 10:1-13 “왜 그렇게 넘어지나”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 역사의 가장 큰 교훈은 인간이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왜 안 배웠겠습니까? 그러나 드러난 결과는 못 배운 것입니다. 2. 성경의 가장 큰 교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3. 마치 부모가 아무리 가르쳐도 소용없는 자녀와 같습니다. 목이 터져라 잔소리해도 더 나빠지는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4.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구약의 얘기를 들어서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1세대가 가나안에 못 들어갔습니다. 5. 출애굽한 목적이 광야에서 생애를 마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고전 9:13-27 “자유를 포기할 자유”

고전 9:13-27 “자유를 포기할 자유” 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1.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 가를 거닐며 제자를 부르십니다. “나를 따르라. 내가 너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할 것이다.” 제자의 사명입니다. 2.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사람 낚아서 예수님께 드리는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모든 관심은 사람에 있습니다. 3.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관심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관심보다 재물에 대한 관심이 컸고 명예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4. 예수님은 그들을 삯꾼으로 불렀습니다. 그들의 주된 관심은 사람보다 돈이었고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이단도 같습니다. 5. 예수님은 ..

인생에게는 오직 하나의 길 밖에 없다. [봉민근]

인생에게는 오직 하나의 길 밖에 없다. 글쓴이/봉민근 어린 시절 내가 살던 시골 논두렁 길은 농지 정리가 안 되어서 길이 매우 좁고 겨우 한 사람이 비켜갈 정도였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 그곳을 지나려고 하면 양쪽 논에 물이 넘실대는 바람에 어린 마음에 무서움을 느끼며 그길을 가던 생각이 난다. 그러나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꽤나 먼 그 논두렁길을 반드시 가야만 했다. 사람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이 있다. 오늘 가야 할 길이 있고 내일 가야 할 길이 있다. 우리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가야 할 길을 오늘도 가야 한다. 주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걸어가신 길은 하루도 쉼이 없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매우 피곤하고 힘든 길을 가시면서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몸소 행해 보이신 그 길은 잠시..

고전 9:1-18 “목적이 이끄는 인생”

고전 9:1-18 “목적이 이끄는 인생” 9:12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 내가 가진 돈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데 마음대로 쓰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내게 권리가 있지만 절제하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2. 내가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이유는 언제나 한가지 때문입니다. 내가 절제하는 편이 내가 지켜야 할 더 큰 가치에 합당한 때문입니다. 3. 그렇습니다. 더 큰 가치를 아는 것이야말로 성숙함의 증거입니다. 미숙하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일이 있고, 도저히 볼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4. 바울은 고린도교회 문제들의 뿌리를 진단합니다. 구원받은 삶의 본질에 대한 오해입니다. 복음의 가치에 대한 무지함이 문제의 근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