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언론 4424

문 대통령 “방역조차 정치화됐다”

문 대통령 “방역조차 정치화됐다” 등록 :2020-09-18 19:02수정 :2020-09-19 02:31 불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 진단조작설·개천절 집회 유감 뜻 ‘적폐청산 부담스럽다’는 의견엔 “불교계 파사현정 정신 있다… 협치·통합은 정치 몫인데 잘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불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원행 총무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간담회에는 원행 스님을 비롯해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 등이 참석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방역조차 정치화됐다”며 야당이 제기한 ‘코로나19 진단 규모 조작설’과 극우보수 단체가 추진하는 개천절 집..

여수장터 [예의가 필요합니다] / 박완규

[예의가 필요합니다] 관리자 0 128 09.17 23:14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쉽게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중에 하나는 인사하는 모습입니다. ​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그가 인사하는 모습만 봐도 ​ 우리는 대충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사를 할 때 목으로 까닥 인사를 하는 사람이 있고 ​ 무표정한 얼굴로 인사하는 시늉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그리고 어떤 사람은 인사하는 방법을 잊은 사람도 있습니다. ​ 인사라는 것은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이 되는 행위인데 말입니다. ​ 그리고 인사라는 것은 사회생활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혹시 집에서 아내나 남편에게 잘 다녀오시라고, 잘 다녀왔다고​ 인사는 잘하고 계시는지요? ​ ​ 부..

예의가 필요합니다. [박완규]

예의가 필요합니다. 어제 여수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저는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관계는 예의로 시작해서 예의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나이 어린 사람은 나이 어린 사람다운 예의가 필요하고요. 나이 많은 사람은 또 그에 맞는 예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 세상일입니다. 오늘 아침 글은 [예의가 필요합니다]입니다. http://여수장터.com/bbs/board.php?bo_table=story&wr_id=58

“코로나는 하나님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벌한 것이죠”

“코로나는 하나님 아니라 우리가 우리를 벌한 것이죠” 등록 :2020-09-16 18:36수정 :2020-09-17 15:43 【짬】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담임 목사 청파감리교회 담임 김기석 목사. 조현 종교전문기자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하게 했다. 특히 학교 외엔 주기적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모이는 교회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대면 예배가 줄고 온라인 예배가 늘었다. 신자 출석이 줄면서 대부분 교회가 어려움을 겪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흙을 뚫고 나온 진주와 같은 교회와 목사도 없지 않다. 서울 용산 청파감리교회의 김기석 목사(63)가 대표적이다. 온라인 설교를 들은 뒤 청파감리교회 신자가 되겠다고 등록한 국외동포들도 한 둘이 아니다. 교회 예산도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다. 15일 청파감리교회에..

지금 준비하는 일 [박완규]

지금 준비하는 일 어제 저녁에 집앞 마트에 갔는데 초등학교 4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마트 주인에게 혼이 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팔순쯤 되어 보이는 할머니가 두 손을 모으고 사정을 하고 있었고요. 가만히 얘기를 들어보니 아이가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혔고, 보호자로 할머니가 오셨는데 할머니는 부모 없이 손주를 키우고 계셨습니다. 저는 나가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여차하면 제가 끼어들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트 주인은 보상보다는 재발방지를 약속해 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그 소란은 그렇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주변에 이러한 일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사회에서 은퇴하는 시기를 65세로 정하..

[백기철 칼럼] ‘불법’ 여부보다 중요한 것

[백기철 칼럼] ‘불법’ 여부보다 중요한 것 등록 :2020-09-16 19:53수정 :2020-09-17 02:47 문제는 침착하게 해결하면 될 일을 미숙한 대응으로 외려 키운 것 아닌가 하는 점이다. 그간 추미애 장관과 여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에 맞서 합법, 불법 여부에만 매달리다가 사건의 민감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모든 사안을 불법과 합법으로만 볼 수는 없다. 불법 여부 못지않게 소중히 여겨야 할 기준과 가치가 있기 마련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관련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지금까지만으로도 씁쓸한 구석이 많다.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의 마음을 토로한 추 장관 심경을 이해하지 못할 ..

[박태균 칼럼] 대타협이 필요한 이유

[박태균 칼럼] 대타협이 필요한 이유 등록 :2020-09-15 18:08수정 :2020-09-16 02:41 사회적 대타협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고, 무엇이 궁극적 목적인가를 판단해야 한다. 서로가 같아지기는 어렵겠지만, 이제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박태균 ㅣ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2년 전 동아시아학을 전공하는 미국의 한 교수가 질문을 보내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고 있었던 광화문에서의 집회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는 현재 일본과 프랑스의 극우 정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우를 포퓰리즘의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견을 달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시민들의 시위나 항쟁은 하나의 이..

[김훈 거리의 칼럼] 정은경

[김훈 거리의 칼럼] 정은경 등록 :2020-09-14 14:25수정 :2020-09-14 14:3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2일 부임했다. 코로나의 8개월 동안 그의 앞 머리카락은 하얘졌다. 그는 늘 노란색 작업복 차림이었다. 방역망이 무너질 때나 무너진 대열을 다시 추스를 때도 그는 늘 차분한 어조로 현장의 사실을 말했다. 그는 늘 현실의 구체성에 입각해 있었고, 당파성에 물들지 않았고, 들뜬 희망을 과장하지 않았으며, 낮은 목소리로 간절한 것들을 말했다. 그의 낮은 목소리는 과학의 힘에서 나왔고, 모두의 힘을 합쳐야 희망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거듭된 호소는 가야 할 ..

[뉴노멀-미래] ‘인류의 세번째 미래’ 길목에 서다 / 곽노필

[뉴노멀-미래] ‘인류의 세번째 미래’ 길목에 서다 / 곽노필 등록 :2020-09-13 15:08수정 :2020-09-14 02:39 곽노필ㅣ콘텐츠기획팀 선임기자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불확실성투성이다. 과거의 미래도, 현재의 미래도 그랬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재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농도가 한층 더 짙어졌다. 이 뿌연 안갯속을 헤쳐나가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계획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은 오늘날의 번영을 일군 인간의 특장점이기도 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은 인류에게 ‘미래’가 어떻게 등장했는지 알려준다. 우리는 자원이 부족할 땐 ‘지금 당장’에 몰두한다. 당장의 해결책이 급한 마당에 미래가 끼어들 여지는 별로 없다. 그러다 물자가 풍요해지기 시작하면 한숨을 돌리고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

7월에 떠난 화성탐사선, 어느새 1억km 날다

7월에 떠난 화성탐사선, 어느새 1억km 날다 등록 :2020-09-01 10:26수정 :2020-09-01 11:10 아랍에미리트·중국·미국, 첫 항로 조정 성공 미국, 중국 탐사선과 3천만km 떨어져 비행중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 아랍에미리트 화성탐사선 아말 상상도. EMM 제공 지난 7월 하순 잇따라 지구를 출발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미국의 화성 탐사선은 한달여가 지난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아랍에미리트와 중국이 최근 화성 탐사선이 비행거리 1억km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 4억9300만km에 이르는 여정 가운데 5분의1 구간을 지난 것이다. 마지막으로 떠난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화성 탐사선 마스2020은 중국 탐사선과 3천만km 이상 떨어져 날아가고 있다. 세 탐사선은 또 각기 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