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언론 4424

7억5천만년 전 지구를 본다…서울은 어디에?

미래&과학 7억5천만년 전 지구를 본다…서울은 어디에? 등록 :2020-09-13 10:33 수정 :2020-09-13 13:08 녹조류 출현때부터 호미니드 등장 때까지 대륙구조 변화 담은 인터랙티브 지도 나와 세계 주요 도시별로 변화상 알아볼 수 있어 2억4천만년전 초대륙 판게아 시절의 지구. 빨간점이 지금의 서울 자리다. 공룡이 살고 있던 시절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고 그 당시 서울은 어디에 있었을까? 숱한 육상 생명체들의 터전인 대륙은 오랜 세월에 걸쳐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해 왔다. 지금의 대륙 구조는 2억5천만년 전 마지막 초대륙 판게아가 만들어진 이후 서서히 쪼개지면서 형성됐다. 지구 대륙의 판구조 모델을 따라 아득한 과거의 지구로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형 지구 지도가 나왔다. 최..

손에 잡힐 듯한 안드로메다…올해의 최고 천문사진

손에 잡힐 듯한 안드로메다…올해의 최고 천문사진 등록 :2020-09-12 14:13수정 :2020-09-13 10:13 영국 그리니치천문대 주최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 ‘가까운 우주’ 착시 효과” 대상작 겸 은하 부문 수상작 ‘손에 잡히는 안드로메다 은하?’. © Nicolas Lefaudeux/Insight Investment Astronomy Photographer of the Year 2020 지구에서 200만광년 이상 떨어져 있는 곳에서 반짝이는 안드로메다은하 사진이 올해 최고의 천문 사진으로 꼽혔다. 영국 그리니치왕립천문대는 자산관리업체 인사이트 인베스트업체가 후원하는 ‘올해의 천문 사진’(Insight Investment Astronomy Photographer ..

[사설] ‘극우 집회’를 3·1운동에 빗댄 김종인의 황당한 인식

[사설] ‘극우 집회’를 3·1운동에 빗댄 김종인의 황당한 인식 등록 :2020-09-11 19:12수정 :2020-09-12 02:3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열린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극우단체들이 하겠다는 ‘개천절 집회’를 ‘3·1 만세 운동’에 비유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당 비대위 회의에서 “1919년 스페인 독감이 창궐해 13만명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 만세 운동에 나섰던 선조님이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다. 정치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낀다”며 “부디 집회를 미루길 두 손 모아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극우단체들의 집회를 3·1 운동과 동일 ..

“1970년 조지아주 길목에서 ‘양키 박대’ ‘남부식 환대’ 모두 체험했다”[박한식의 평화에 미치다]

“1970년 조지아주 길목에서 ‘양키 박대’ ‘남부식 환대’ 모두 체험했다” 등록 :2020-09-07 15:04 미네소타에서 차로 17시간 장거리 중고 승합차로 1박2일 꼬박 운전 만삭 아내·3살 맏딸 태우고 이주 첫날 저녁 남부 지역의 한 주유소 “위 돈 서브 양키스!” 주유 거부 북부 미네소타주 번호판 보고 오해 “내가 양키처럼 보입니까?” 항의에 돌연 태도 바꿔 숙소까지 친절 소개 이튿날 해질녘에야 애선스시 도착 경찰에 도움 청하자 순찰차로 안내 조지아대학 첫날 흑인은 노동자뿐 ‘유일하게 양복 입은 흑인 청년’ 이채 법대 부임한 딘 러스크 교수의 사위 케네디·존슨 때 국무장관 지낸 거물 길을 찾아서 (39회) 조지아주 애선스 입성기 박한식 교수는 1970년 봄 조지아대학 교수로 임용받아 중북부 미..

[사설] 삼성 승계작업에 호위무사 노릇한 언론, 부끄러움 알아야

[사설] 삼성 승계작업에 호위무사 노릇한 언론, 부끄러움 알아야 등록 :2020-09-11 05:59수정 :2020-09-11 09:1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가 10일 확인한 검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공소장은 이 부회장의 승계작업에 유리한 여론 조성을 위해 삼성이 언론을 어떻게 동원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광고와 인맥, 향응 등으로 여론을 ‘만든’ 삼성의 행태야 고질병이라 쳐도, 언론 윤리와 책임을 망각한 채 기꺼이 ‘또 하나의 가족’이 된 일부 언론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공소장에 따르면, 삼성의 미래전략실 등이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

[이진순 칼럼] 공론장 파괴의 바이러스, 정치 컬트

[이진순 칼럼] 공론장 파괴의 바이러스, 정치 컬트 등록 :2020-09-08 16:22수정 :2020-09-09 02:10 ‘애국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바이러스 테러를 벌였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이들을 비난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극우 테러세력’이라고 굳이 응수했어야 할까? 바이러스는 박멸되지 않는다. 바이러스가 상존하는 위험 속에서 치명적 해가 되지 않도록 순치하고 다스리면서 살아야 한다. 이진순 ㅣ 재단법인 와글 이사장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게 두렵다. 경로 불상의 감염률이 25%대에 육박하는데 고강도 방역대책으로 간신히 잠재운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할까 불안하고, 명절 연휴에 이어진 개천절 대규모 집회 예고도 불길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 방역이 사기극’이라고 비난하는 전광훈에 ..

[말 거는 한겨레] 박근혜 사면하라는 의견광고 / 이봉현

[말 거는 한겨레] 박근혜 사면하라는 의견광고 / 이봉현 등록 :2020-09-08 17:10수정 :2020-09-08 19:29 8월 31일 치 11면에 게재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등을 요구하는 의견광고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봉현 ㅣ 저널리즘책무실장 (언론학 박사) 광고도 중요한 정보이다. 특히 의견광고는 ‘목소리 작은’ 구성원이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의견광고도 기사 만큼은 아니지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의 보호 대상이 되는 추세이다. 신문·방송 등 언론사는 법을 어기거나 사회통념에 심히 벗어나지 않으면 의견광고를 받는 게 관행이다.다만 의견광고는 원칙을 갖고 신중히 다루지 않으면 게재한 매체의 신뢰를 깎아 내린다. 이른바 ‘조·중·동’ 3개 보..

[최재봉의 문학으로] 휴거의 추억

[최재봉의 문학으로] 휴거의 추억 등록 :2020-09-09 15:16수정 :2020-09-10 02:41 최재봉 ㅣ 책지성팀 선임기자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인가, 인민의 아편인가. 코로나19 재확산과 몇몇 교회의 연관성이 불거지면서 교회의 의미를 다시 묻게 되는 이즈음이다. 휘황하게 반짝이는 십자가들의 물결이 교회의 외면적 성장을 상징하는 한편에서는 교회의 오염과 타락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그에 비례해 높아져만 간다. 이런 의문과 걱정을 안고 지난 소설을 다시 읽어 본다. 윤흥길의 두 권짜리 장편 이다. 1997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1992년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휴거 소동을 배경으로 삼는다. 그해 10월28일 예수가 재림해 구원받을 이들을 공중으로 들어 올린다는 ‘예언’에 ..

[옵스큐라] 잊지 마세요, 마스크! / 김정효

[옵스큐라] 잊지 마세요, 마스크! / 김정효 등록 :2020-09-09 16:20수정 :2020-09-10 02:39 어이쿠! 누군가 깜빡 잊고 두고 가셨나 봅니다. 없어진 걸 알고 당황하셨겠네요. 잊지 마세요, 마스크! 나와 가족, 친구와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입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연재옵스큐라 [옵스큐라] 잊지 마세요, 마스크! / 김정효 [옵스큐라] 안녕, 벨루가! / 이정아 [옵스큐라] 참게의 뒤늦은 귀갓길 / 이정아 [옵스큐라] 그 사랑에 잠깐 쉼표를 / 이정아 [옵스큐라] 간절함이 눈에 보일 때 / 김혜윤

[유레카] 윤영찬과 인공지능 편집의 중립성 / 구본권

[유레카] 윤영찬과 인공지능 편집의 중립성 / 구본권 등록 :2020-09-09 13:06수정 :2020-09-10 02:40 지난 8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털 사이트의 뉴스 편집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게 입길에 올랐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 기사를 첫 화면에 주요하게 편집했지만 전날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국회 연설은 노출하지 않았다며 항의하라고 보좌진에게 문자를 보낸 게 사진으로 포착됐다. 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뉴스 편집은 인공지능(AI)이 한다. 사람이 (특정 기사를) 넣고 빼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달 영국에서는 사람을 차별하는 알고리즘이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올해 대입 수능시험(A레벨)이 취소되자, 고교 졸업반 학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