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언론 4424

“조은산의 요망한 시무7조” ‘청원’ 영남만인소의 반전

“조은산의 요망한 시무7조” ‘청원’ 영남만인소의 반전 입력 : 2020-09-01 00:48/수정 : 2020-09-01 01:04 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상소문 형태의 ‘시무(時務) 7조’가 올라와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에는 1880년대 유생들의 상소인 ‘영남만인소(嶺南萬人疏)’ 형식을 차용한 글이 등장했다. 겉으로는 현 정부를 비판한 시무 7조의 ‘진인 조은산’을 꼬집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을 에둘러 지적하고 있다. 자신을 ‘백두 김모’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진인 조은산을 탄핵하는 영남만인소(嶺南萬人疏)’라는 제목의 글을 31일 게시했다. 영남만인소는 1880년대 고종 시절 영남 지역 유생 1만여명이 정부의 개화정책에 반대..

일부라지만 대면예배 고집…‘공공의 적’이 된 개신교

일부라지만 대면예배 고집…‘공공의 적’이 된 개신교 등록 :2020-08-31 18:35수정 :2020-09-01 02:43 목숨과 바꿀수 없는 종교의 자유? 한교총 “정부, 예배 성토말라” 주장에 시민들 “남의 목숨 위험해져” 반발 대형교회 목사들도 “그럴때 아니다” “교회 건축에 쓴 대출 갚을 헌금과 교인 사수 위한 이기주의” 비판 지역은 ‘집합제한 권고’ 강제 없어 전남북·경남북 등 8개 지역 교회들 지난 휴일에도 절반 넘게 대면예배 일부 교회 일탈적 행동 이어질 듯 31일 오전 여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들머리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일부 개신교 교회가 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진원지로 떠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는데도 일부 개신교단 지도자와 목사들..

[사설] 코로나 대유행 막을 ‘마지막 8일’, 협력과 인내 절실하다

[사설] 코로나 대유행 막을 ‘마지막 8일’, 협력과 인내 절실하다 등록 :2020-08-30 17:55수정 :2020-08-31 02:14 정부가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방식 및 운영시간에 대한 방역 강화 조처를 시작한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앞 한 음식점 입구에 9월6일까지 문을 닫는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처가 30일 0시부터 시작됐다.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조처에 따라 수도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는 등 경제·사회 활동이 극도로 제한된다. 대규모 유행 차단을 위한 고육책이다. 시민들의 협력과 동참, 인내가 더욱 절실해졌다. 국내 코로나19..

[한겨레 프리즘] ‘좋은 의사’라는 판타지 / 엄지원

[한겨레 프리즘] ‘좋은 의사’라는 판타지 / 엄지원 등록 :2020-08-30 17:49수정 :2020-08-31 02:09 엄지원 ㅣ 사건팀장 직업인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의 관점은 대개 두 가지로 갈린다. 검사, 경찰, 기자, 국회의원 등은 대중매체 속에서 더할 수 없이 부패한 존재이거나 현실에 없는 정의의 사도로 그려진다. 이들이 부패할수록 스토리는 흥미를 더하기 마련이다. ‘직업물’ 가운데서도 특별 대우를 받는 직업이 의사다. 의사가 주인공인 이야기들은 대개 ‘판타지물’이다. 신의 손과 인간의 심장을 가진 외과의사가 생사기로에 놓인 환자들을 살려내는 영웅담 또는 뜨거운 직업정신을 가진 젊은 의사들이 만들어가는 성장담이 주를 이룬다. 1970년대 데즈카 오사무의 을 필두로 일본의 코믹스에선 이런 의..

이낙연 대표의 낮은 목소리…“지름길을 모르거든 큰길로 가라”

이낙연 대표의 낮은 목소리…“지름길을 모르거든 큰길로 가라” 등록 :2020-08-29 18:08수정 :2020-08-29 18:34 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329 이낙연 대표의 정치 인생과 세 가지 과제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서 60.8% 압승 신의와 대의 존중…문 대통령 위기에 도움 코로나 사태 극복 당·정·청 협력 ‘발등의 불’ 이재명 지사와 ‘두 대의 기관차’ 역할 기대 내년 4·7 재보선 결과에 정치적 명운 걸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대표는 사전에 동영상을 미리 촬영했다. 유튜브 캡처 코로나 재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의원이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이낙..

[유레카] ‘소통왕’ 루스벨트와 문 대통령의 꿈 / 손원제

[유레카] ‘소통왕’ 루스벨트와 문 대통령의 꿈 / 손원제 등록 :2020-08-26 16:25수정 :2020-08-27 02:40 ‘998’.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12년(1933~45) 대통령 재임기간 연 기자회견 횟수다. 주 1.6회꼴.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질문도 자유로웠다. 그 이전 후버, 쿨리지, 하딩 대통령 때는 미리 질문지를 내야 했다. 1933년 3월8일 오전 10시10분, 루스벨트의 첫 기자회견에는 기자 125명이 집무실에 모였다. 회견이 끝나고, 기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70’. 루스벨트 취임연설 뒤 백악관으로 밀려드는 편지를 관리하던 직원 숫자다. 전임자 후버 땐 한명이었다. 첫주에만 45만통이 쏟아진 비결은 라디오 연설이었다. 그는 라디오라는 당대의 ‘뉴미디어’를 정치..

‘국민과의 소통’이 뉴딜과 미국 사회를 살렸다

‘국민과의 소통’이 뉴딜과 미국 사회를 살렸다 등록 :2020-08-25 04:59수정 :2020-08-25 07:41 박찬수의 ‘진보를 찾아서’ _04 1930년대 미국의 한 가정에서 사람들이 루스벨트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듣고 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도서관 소장 뉴딜은 여러 면에서 불완전했고 때론 광범위한 비판의 표적이 됐다. 그걸 성공의 반석 위에 올린 건, 대통령과 국민의 끊임없는 소통이었다. 노변정담(Fireside chats)이라 불린 루스벨트의 라디오 연설이 대표적이었다. “잠시 국민 여러분과 은행에 관해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1933년 3월12일의 첫 라디오 연설은 화롯가에 앉아 조곤조곤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이었다. 평균 청취자 수는 약 5400만명(당시 미국..

[김이택 칼럼] 우물에 독 퍼부은 자, 그 옆의 바람잡이들

[김이택 칼럼] 우물에 독 퍼부은 자, 그 옆의 바람잡이들 등록 :2020-08-24 16:14수정 :2020-08-25 02:10 목사라는 전씨의 발언과 행태는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다. 수구보수 정치인들은 그가 준비한 무대에 올라 궤변과 기행에 맞장구쳐주며 ‘극우’에 한표를 구걸했다. 전씨 일파가 온 국민이 마시는 ‘우물에 독 푸는’ 걸 방조하던 언론이 이젠 ‘코로나 정치’ 운운하며 대놓고 감싼다. 지난 7개월여, 일자리 끊기고 학교 문 닫는 고통까지 감내하며 온 국민이 버텨온 보람도 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광화문 집회’와 ‘전광훈’의 책임이 도드라진다. 목사라는 전씨가 오래전부터 해온 발언과 보여온 행태는 상식을 훌쩍 뛰어넘는다. 대통령에게 ‘이× 저×’..

기장 총회 “전광훈, 교계에서 추방해야”

기장 총회 “전광훈, 교계에서 추방해야” 24일 성명 통해 “전광훈 현상은 한국교회의 민낯이었다”며 관계 절연 촉구 입력 : 2020-08-24 17:28 한국기독교장회 총회장 육순종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육순종 목사) 총회가 성명을 통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교계 추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장 총회는 24일 ‘코로나19 재확산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한국교회는 즉각 전광훈 목사와 관계절연을 선언하고, 그를 교계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장 총회는 “전광훈 현상은 이 엄중한 시기에 국가적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며 “사랑제일교회 발 확진자만 800명이 넘어섰음에도 ‘바이러스 테러다’ ‘확진자 조작이다’ 등의 가짜 뉴스를 유포하고, 병원을 탈출하는 등 ..

요즘 텔레비전을 보며 드리는 기도 [김동호 목사]

요즘 텔레비전을 보며 드리는 기도 스티그마 추천 0 조회 21 20.08.21 10:27 댓글 0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cafe.daum.net/stigma50/Dhpk/2887?svc=cafeapiURL복사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텔레비전을 보며 드리는 기도 1. 인생 실수하지 않고 추하지 않게 곱게 잘 늙어가려면 몇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2. 영웅이 되려고 하는 마음 스타가 되려고 하는 마음 스승이 되려고 하는 마음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마음이 아닐까? 영웅 스타 스승 리더가 나쁜 것은 아니다. 건강한 세상엔 그런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많아야 한다. 3. 그런데 그와 같은 것에 인간적인 욕심이 들어가면 위험해 진다. 자신도 위험해지고 세상도 위험해진다. 그리고 나빠진다. 그런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