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 노벨상 특전이 ‘주차권’인 나라 / 전정윤 등록 :2020-10-14 15:41수정 :2020-10-15 02:42 2020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 스웨덴 노벨위원회 누리집 갈무리 10월 초 내내 국제부 야근자의 신경을 긁던 두개의 골칫거리가 마무리됐다. 노벨상 수상자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이다. 미 대통령에게 변고가 생기면 야근 기자에게 벌어질 일을 독자들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년 일정이 예고된 노벨상은 독자들에겐 의외일 수 있는데, 겪어본 기자들은 아는 떨리는 이벤트다. 노벨상 수상자는, 가령 문학담당 기자가 유력 작가들의 문학세계를 미리 다 써놓고도 10여년째 무용지물일 정도로 예측이 무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