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알고 가야... 얼마 전에 어느 요양원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간암 말기의 72세 환자가 호스피스 요양원으로 커다란 가방을 들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는 원장 앞에 가방을 내려놓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길어야 6개월밖에 못산다고 합니다. 여기 머물면서 이 가방에 있는 돈만이라도 다 쓰고 죽을 수 있을까요?" 그 분은 어렸을 적에 집이 너무 가난해서 신문팔이, 구두닦이 등 안 해본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한 노력 끝에 남대문에서 옷장사로 돈을 벌어 자식들 키우고 시집 장가까지 다 보냈는데 그만 간암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식들과 며느리들은 아버지의 병에 대한 걱정보다 아버지가 죽은 후에 재산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급기야 몸이 아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