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마태복음 27:1-26 “십자가에 못 박으라”

마태복음 27:1-26 “십자가에 못 박으라” 27: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1. 예수님의 유죄를 확정했지만 대제사장에게 사형 집행권은 없습니다. 더구나 유월절이어서 그들 손에 피를 묻히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2. 그들은 유대 총독 빌라도에게 사형 선고를 내려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총독이 사형을 선고하려면 신성모독죄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3. 따라서 예수님은 정치범이 되어야 합니다. 죄목은 백성을 미혹한 것이며 로마의 조세정책에 반기를 들었으며 왕을 참칭한 것입니다. 4. 노회한 빌라도는 예수님을 재판해봐야 전혀 실익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더구나 유대종교 지도자들의 시기심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5. 그러..

마태복음 26:57-75 “베드로가 통곡하다”

마태복음 26:57-75 “베드로가 통곡하다” 26: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1. 사람 살리는 재판이 있고 사람 잡는 재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판은 십자가형을 위한 억지 재판이자 유례 없는 불의한 재판입니다. 2. 이 사법 살인은 세 차례의 불법 재판으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재판은 가야바 대제사장 집에 미리 모여 있던 자들의 ‘죄인 만들기’입니다. 3. 둘 이상의 증인들이 일치된 증언을 하지 못해 애를 먹습니다. 결국 가야바가 직접 나섭니다. “네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 4. 예수님이 오랜 침묵을 깨고 답하십니다.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이 후에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앉는 것과 구름 타..

마태복음 26:47-56 “다 버리고 도망가다”

마태복음 26:47-56 “다 버리고 도망가다” 26:56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1. 유다의 배신은 나머지 열한 제자들을 충격에 빠트렸을 것입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팔 수 있습니까? 대체 어떻게 그런 배신이 가능합니까? 2. 성경은 마귀가 그에게 예수를 팔 생각을 넣었다고 기록합니다. 웃어넘길 일이 아닙니다. 마귀가 일하고 있는 영역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3.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동물과 구별되는 것은 생각하는 힘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의 영역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일이 벌어집니다. 4. 우리의 감성과 이성과 의지가 모두 이 영역에서 이합집산을 반복합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까닭입니다. 유다는 혼란의 와중에 ..

마태복음 26:36-46 “내 원대로 마옵소서”

마태복음 26:36-46 “내 원대로 마옵소서” 26:39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1. 이제 최후의 만찬은 끝났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로 가십니다. 겟세마네는 감람산 동쪽 기슭에 있는 작은 동산입니다. 2. 겟세마네는 올리브 기름을 짜는 틀입니다. 당연히 곁에 올리브 과수원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오실 때 늘 들른 기도의 자리입니다. 3. 데리고 간 제자들을 앉혀두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 셋을 따로 데리고 갑니다.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 머물러 깨어 있으라.” 4. 이들에게 마음을 진정하기 어려울 만큼 힘들어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여기 머물러 함께 깨어서 기도해..

마태복음 26:17-35 “세 번 주를 부인하다”

마태복음 26:17-35 “세 번 주를 부인하다” 26: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1.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속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 좋은 강의를 들으면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2. 타인에게 좋은 말을 하고 좋은 표정을 지으면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한 순간에 말은 거칠어지고 표정도 바뀝니다. 3. 내가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보고 싶지 않은 참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나는 그렇게 괜찮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4. 예수님은 유월절이 시작되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눕니다. 유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십니다. “너희 중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 5...

마태복음 26:1-16 “영원한 헌신과 배신”

마태복음 26:1-16 “영원한 헌신과 배신” 26:8-9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1. 예수님은 천국과 관련한 얘기를 마치고 십자가의 수난 얘기를 마지막으로 하십니다. 네 번째입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심각성을 모릅니다. 2.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예수님 식사 도중에 한 여인이 향유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그 기름을 붓습니다. 3. 제자들의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향유는 마리아가 부었는데 제자들은 이 행동을 보고 흥분합니다. 목소리를 높여 비판한 사람은 유다입니다. 4. “도대체 무슨 의도로 이 향유를 허비하느냐? 비싼 값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면 얼마나 좋겠니?” 정의의 사도처럼..

마태복음 25:31-46 “양과 염소를 나누다”

마태복음 25:31-46 “양과 염소를 나누다” 25:4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1. 구별한다는 것은 어떤 목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구별은 이분법적입니다. 예컨대 터전이 반석인가 모래인가 나뉩니다. 2. 심판이란 궁극적으로 이뤄지는 구분입니다. 궁금한 것은 구별되는 기준입니다. 이렇게 구별되는 것은 알겠는데 무슨 기준인지 모릅니다. 3. 기준이 불분명하고 불확실하면 모든 것이 혼란스럽습니다. 어떤 구별이건 구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무엇보다 기준은 투명해야만 합니다. 4. 예수님은 천국이 실재하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에 흔한 것들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씨 뿌리는 자가 대표적입니다..

마태복음 25:14-30 “악하고 게으른 자들”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마태복음 25:14-30 “악하고 게으른 자들”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cafe.daum.net/stigma50/EfmC/1386?svc=cafeapiURL복사 마태복음 25:14-30 “악하고 게으른 자들” 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1. 위기의 시대를 사는 사람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종말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은 준비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건 당황하지 않습니다. 2. 예수님은 열 처녀 비유에서는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는 지혜를 말씀하셨습니다.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는 어떻게 살 것인지 가르칩니다. 3. 주인이 해외로 나갈 때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나누어 맡..

마태복음 25:1-13 “본질에 집중하는 삶”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마태복음 25:1-13 “본질에 집중하는 삶”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cafe.daum.net/stigma50/EfmC/1385?svc=cafeapiURL복사 마태복음 25:1-13 “본질에 집중하는 삶” 25: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 먼 길을 가다가 목적지를 놓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대체 이곳에 왜 왔는지 사명을 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2.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마치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 같지 않습니까? 가장 중요한 기억을 잃어버린 채 쓸쓸히 사는 것과 같습니다. 3. 종말에 관한 얘기는 인간의 목적과 사명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세상의 종말은 예수님의 ..

마태복음 24:32-51 “늘 준비하고 있으라”

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마태복음 24:32-51 “늘 준비하고 있으라”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cafe.daum.net/stigma50/EfmC/1384?svc=cafeapiURL복사 마태복음 24:32-51 “늘 준비하고 있으라” 24: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1. 진귀한 소장품이 많은 박물관이 도둑을 막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경탄할 만합니다. 그야말로 물샐 틈 없이 완벽한 방범조치를 합니다. 2. 아무리 돈이 들어도 거기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 물품들을 지키는 것이 너무 중요하고, 그 가치는 방범에 드는 돈 이상인 때문입니다. 3. 우리의 영혼은 어떻습니까? 세상은 사람의 가치를 박물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