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ellent sermon 51

마태복음 15:21-39 “자존심을 버린 믿음” [조정민 목사]

마태복음 15:21-39 “자존심을 버린 믿음” 15:27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1. 사람이라면 누구건 자존심이 있습니다. 유달리 강한 자존심을 가진 사람들은 대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쉽게 상처를 받기 때문입니다. 2. 자존심이 나쁜 건 아닙니다. 남에게 굽히지 않고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 왜 나쁘겠습니까? 그러나 때로는 큰 장애물입니다. 3. 믿음의 길을 갈 때 자존심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부터 그렇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도 마땅치 않습니다. 4. 자존심을 내세우는 대상이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지만 그 대상이 하나님이라면 문제가 다릅니다. 믿음은 자존심을 버려야 얻습니다. 5. 믿음은 어떤 면에서는..

마태복음 14:22-36 “배 밖을 나가는 믿음” [조정민 목사]

마태복음 14:22-36 “배 밖을 나가는 믿음” 14: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1. 기적에 걸려 넘어지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았기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이 있고, 못 보았기 때문에 넘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2. 전자는 기적에 취하는 사람입니다. 기적에 눈과 귀가 사로잡힌 것입니다. 늘 기적을 원하고 경험한 기적보다 큰 기적을 계속 기대합니다. 3. 후자는 기적을 불신하거나 무관심한 사람입니다. 기적을 일으킨 대상도 미덥지 않고 그 사실을 전하는 사람들은 더욱 미덥지 않습니다. 4. 물론 신앙의 본질은 기적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 기적은 믿음의 눈을 뜨게 합니다. 믿음과 의심 사이에 있을 때 큰 역할을 합니다. 5. ..

마태복음 14:13-21 “기적을 경험하는 삶” [조정민 목사]

마태복음 14:13-21 “기적을 경험하는 삶” 14:20-21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1. 기적에 대한 인간의 태도는 상반되면서도 복합적입니다. 합리적인 사고의 틀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기적이란 우연에 불과합니다. 2.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기적이란 비일상적이지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기적은 신적 계시의 통로로 수긍합니다. 3. 아버지는 어린 자녀에게 아버지가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얼굴로 다가갑니다. 때로는 깜짝 놀랄만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4. 자랑도 아니고 위협도 아닙니다. 다만 아버지가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로서는 미처 생각할 수 없는 해결방안을 보여주는 것..

은사는 구원의 증거가 아닙니다 [박충권 목사]

은사는 구원의 증거가 아닙니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마7:16 가시나무는 가시나무 열매만 맺히고 엉겅퀴는 엉겅퀴 씨앗만 맺힙니다. 가시나무와 엉겅퀴가 온전한 무화과 열매를 맺히게 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의 모습이 가시나무와 엉겅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알면 회개의 열매를 맺힐 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마7:19 문제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열매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는데 우리들 마음 속에는 참지 못하는 가시나무가 있습니다. 이 가시나무를 뽑아내야 합니다. 엉겅퀴를 뽑아내야 아름다운 생명나무가 자랍니다. ..

마태복음 10:1-23 “지혜롭고 순결한 삶” [조정민 목사]

마태복음 10:1-23 “지혜롭고 순결한 삶”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부르시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람을 낚으라고 부르십니다. 제자들은 때가 이르러 보내심을 받습니다. 2. 결국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두 동사로 정리해주십니다. ‘오라’와 ‘가라’입니다. 오라는 분께 와서 가라는 곳으로 가야 하는 길입니다. 3. 지극히 분명한 부르심과 보내심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길을 잃습니다. 엉뚱한 사람에게 갔다가 예수님과는 더욱 더 멀어집니다. 4. 추수할 때가 되었지만 희어진 들녘에 나가는 일이 성가시거나 내키지 않는 까닭에 머물러 있고 싶은 곳에 똬리를 틀고 주..

마태복음 9:27-38 “불쌍히 여기는 마음” [조정민 목사]

마태복음 9:27-38 “불쌍히 여기는 마음” 9:36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1. 무지개가 바로 내 눈 앞에 있어도 무지개를 잡을 수도 없고 따올 수도 없습니다. 만약 그런 시도를 한다면 제 정신이 아니라고 하겠지요. 2. 왜 이런 시도는 처음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보고 기뻐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3. 무지개를 볼 때마다 기뻐하는 사람과 그걸 갖지 못해 볼 때마다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같은 무지개를 놓고 상반된 길을 갈 것입니다. 4. 원래 인간은 인간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인간을 소유해서 부린들 행복하지 않습니다. 원래 그런 목적의 대상이 아닌 까닭입니다. 5. 인간은 인..

요한일서 5:1-21 “세상을 이긴 이야기” [조정민 목사]

요한일서 5:1-21 “세상을 이긴 이야기”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1. 십자가에서 처절한 모습으로 마지막 숨을 가쁘게 내쉬며 말씀하십니다. “다 이루었다.” 예수님의 이 말을 알아들은 사람이 있을까요? 2. 십자가를 지기 전날 밤에는 승리를 자축하셨습니다. “너희가 뿔뿔이 흩어지겠지만 환난을 당하더라도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3. 어떻게 이겼다는 것입니까? 누구에게 이겼다는 것입니까? 불안한 제자들은 고개를 숙였을 뿐입니다. 어떻게 생존해야 할지 고민했겠지요. 4. 예수님 말씀대로 제자들은 예수님이 체포되자 다들 몸을 숨겼습니다. 베드로가 품 안의 칼을 빼서 잠시 휘둘렀지만 그게 전부였습니다. 5. 그런데 지금..

요한일서 2:28-3:10 “마귀의 일을 멸하다” [조정민 목사]

요한일서 2:28-3:10 “마귀의 일을 멸하다”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1. 성경은 처음부터 죄를 말합니다. 죄는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의지입니다. 결국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는 판단과 결정입니다. 2. 이 판단과 결정에는 배후가 있습니다. “네가 하나님처럼 되라”는 유혹입니다. ‘자주적인 인간의 자유선언’을 기획한 자가 사단 곧 마귀입니다. 3. 인간에게 죄를 짓게 한 일에 대한 판결문입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4. 죄인이란 결국 하나님을 부인하고 사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부인하는 죄와 하나님을 인정하면서 짓는 ..

요한일서 1:1-10 “사귐과 누림의 신앙” [조정민 목사]

요한일서 1:1-10 “사귐과 누림의 신앙”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1. 많은 것을 보고 듣지만 대부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실은 너무나 강하게 각인된 탓에 그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고 전합니다. 2. 사도들은 예수님이 떠나시고 난 후에야 그들이 들은 말씀이 진리인 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진리가 생명임을 끝없이 증언합니다. 3. 요한은 ‘사랑의 사도’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울고 울다가 ‘눈물의 선지지’라는 별명을 얻었듯이 그는 항상 사랑을 얘기합니다. 4. 그는 요한복음과 계시록, 그리고 세 편의 서신서를 남겼습니다. 그 모든 기록이 ‘사랑의 유품..

내가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 (고후 12:7-10) [송수천 목사]

내가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 (고후 12:7-10) 2018. 7. 26. 내가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 (고후 12:7-10) 송수천 목사 2010년9월26대예배 설교 성경은 곳곳에서 역설적인 말로 우리를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세상적인 판단과는 거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본문 10절에서도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라' 즉 강자와 약자간의 역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 아주 비겁한 무사가 있었습니다. 전쟁에 나가면 무서워서 감히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어디 숨어 있다가 오기 때문에 전우들에게 늘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