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다니엘서 8:1-27 정한 때 끝에 관한 것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8:1-27 정한 때 끝에 관한 것 8:17 그가 나올 때에 내가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인자야 깨달아 알라 이 환상은 정한 때 끝에 관한 것이니라 1. 모르면 궁금합니다. 알고 싶습니다. 그러나 알고 나면 시원하기보다 두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알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2. 다니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발설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그 뜻을 다 깨닫지 못한 채 간직하고 지냅니다. 3. 2년 후에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후속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바벨론 벨사살 왕 치하에 살고 있지만 그는 바사의 수산 성 곁으로 인도됩니다. 4. 다시 보게 된 환상 중에 그는 두 뿔 가진 숫양의 한 뿔이 다른 뿔보다 길고 그 손에 구할 자가 없어..

다니엘서 7:15-28 번민하고 간직하다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7:15-28 번민하고 간직하다 7:28 나 다니엘은 중심에 번민하였으며 내 얼굴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느니라 1.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비록 환상을 보았다고 해도 하나님의 정확한 뜻을 알기가 힘듭니다. 2. 왕들의 꿈을 다 해석했던 다니엘 자신은 정작 스스로 환상을 보고 번민합니다.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어 고심하다 그 해석을 구합니다. 3. 다니엘이 대체 누구에게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해석을 물을 수 있습니까? 결국 환상을 주신 분에게 물어볼 수 밖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4. 그가 듣게 된 해석입니다. “네 짐승은 앞으로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영원, 영원하리라.” 5. 다니..

다니엘서 7:1-14 사람의 아들 같은 이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7:1-14 사람의 아들 같은 이 7:13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 세상에서 쓰는 환상이라는 단어는 현실적인 기초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이나 공상을 뜻합니다. 백일몽과 큰 차이 없이 사용합니다. 2. 백일몽도 충족되지 못한 욕망에서 피어나는 비현실적인 꿈을 뜻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환상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길입니다. 3. 예언자나 선지자들에게 환상을 보여주시는 까닭은 첫째, 하나님의 뜻이 확정되었음을 알려주시는 통로입니다. 준비를 명하는 사인입니다. 4. 환상의 두 번째 목적은 위로와 격려입니다. 주저하거나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환상은 우리 안에 있는 불안을 일거에 걷어갑니..

다니엘서 6:15-28 금식하며 밤을 새다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6:15-28 금식하며 밤을 새다 6: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 다니엘이 왕의 규례를 어겼다는 죄목으로 사자굴에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결코 왕의 뜻이 아니었지만 왕조차 하는 수 없이 떠밀려갑니다. 2. 다리오 왕이 다니엘에게 슬픈 목소리로 말합니다.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실 것이다.” 아마 이 말은 진심이겠지요. 3.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져놓고 다리오 왕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식사도 하지 못하고 잠도 이루지 못합니다. 뒤척이다 새벽을 맞습니다. 4. 왜 이런 일로 괴로워하게 되었습니까? 경솔한 결정 때문입니다. 신하들이 가지고 온 법령에 숨겨진 의도를 간파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5. 어떤 법이건 이해..

다니엘서 5:30-6:14 정적을 제거하는 법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5:30-6:14 정적을 제거하는 법 6: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1. 나라가 바뀌었습니다. 왕이 바뀌었습니다. 바벨론 왕 벨사살이 살해되고, 메대인 다리오가 왕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다 바뀌었습니다. 2. 정말로 바뀐 것일까요? 자리에 앉은 사람은 다 바뀌었지만 사람이 바뀌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좀체 바뀌지 않습니다. 죄인은 그대롭니다. 3.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비롯해 세 사람을 총리로 지명합니다. 이 나이든 총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고위직 관리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4. 아마 왕의 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총리가 더 두려웠을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붙였을 것입니다. 무슨 생각일까요? 5. 다니엘을 ..

다니엘서 5:13-29 상급은 괜찮습니다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5:13-29 상급은 괜찮습니다 5:17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1. 벨사살 왕이 벽에 나타난 글을 해석할 수 있다는 다니엘을 보자 안심합니다. 그는 파격적인 포상을 제안합니다. 모든 걸 줄 생각입니다. 2. 자주색 옷을 입혀주겠고, 금 사슬을 목에 걸어줄 것이고, 나라 안에서 서열 3위의 자리에 앉히겠다는 것입니다. 왕에 버금갈 상급입니다. 3. 다니엘의 대답은 왕이 듣기에 따라서는 매우 불쾌한 말입니다. “왕의 예물은 왕이 다 가지시고,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십시오.” 4. “그렇게 하시더라도 내가 왕을 위해서 이 글을 읽고 그 뜻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 일은 돈이나 자리 때문..

다니엘서 5:1-12 근심할 일 아닙니다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5:1-12 근심할 일 아닙니다 5:10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 바벨론의 국력이 급격히 쇠락합니다. 반면에 연회는 그 규모가 턱없이 커졌습니다. 벨사살 왕이 귀족 천명을 모아놓고 큰 잔치를 베풉니다. 2. 나라는 풍전등화와 같은데 그들만의 잔치를 열어 허세를 과시한 것입니다. 당시는 메대 바사 연합군이 바벨론을 압박할 때입니다. 3. 벨사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와서 마르둑 신전에 보관해왔던 금, 은 그릇과 잔을 가져오도록 명합니다. 흥을 북돋고자 합니다. 4. 그들이 술에 취해 한 일이란 우상을 찬양한 것입니다. 온갖 재료들로 만든 그들의 신들을 자랑했습니다. 두려움을 잊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5...

다니엘서 4:28-37 누가 나라를 세우나?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4:28-37 누가 나라를 세우나? 4:30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1. 누가 보아도 자랑할 만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이루었고 모든 것을 다 가진 것만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보면 기가 질립니다. 2. 그런데 누가 그 속을 알겠습니까? 그런 사람 안에도 열등감이 있고 불안이 있고 분노와 시기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3. 나를 의지하고 사는 인간의 한계입니다. 내가 아무리 출중해도 소용 없습니다. 다 이루어도 부족합니다. 사라질 것임을 절감하는 탓입니다. 4. 그래도 누구 앞에 그걸 드러낼 수 있습니까? 스스로 버티기 위해서 교만합니다. 버틸 힘이 충분하다고 과시하다가 위선자가 ..

다니엘서 4:19-27 고난의 진정한 가치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4:19-27 고난의 진정한 가치 4:25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1. 하나님의 징계는 어떤 경우에도 징계 자체가 목적인 법은 없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징계도 그렇지요. 회복이나 연단이 목적입니다. 2. 사랑이 크면 징계도 강해집니다. 가르쳐야 할 교훈의 중요성이 크면 클수록 징계 또한 커집니다. 또 그 책임이 무거울 때도 마찬가집니다. 3. 사실 모든 징계의 원인은 동일합니다. 본연의 태도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언약관계라면 약속을 저버렸을 때 반드시 징계가 따릅니다. 4. 당연히 많이 받은 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특별한 은사나 권세를 받았다면 받은 것에 합당하지 못할 때 징계는 피할 수 없습..

다니엘서 4:1-18 마지막에 찾는 사람 [조정민 목사]

다니엘서 4:1-18 마지막에 찾는 사람 4:18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1. 우리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동시에 살고 있습니다. 둘 다 실재하는 세상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게 아닙니다. 2. 바이러스의 세계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세상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 미세한 세상이 인간 세상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나라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얼핏 얼핏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 실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4.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을 부수고 성전 기물을 바벨론으로 옮겨올 때 그들은 마치 하나님나라를 정벌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