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베드로후서 1:1-11 “성화가 목적입니다” [조정민 목사]

베드로후서 1:1-11 “성화가 목적입니다” 1:4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1. 신앙은 앎을 추구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앎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앎에서 신앙은 출발합니다. 구원도 바른 앎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을 한마디로 알려주십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말씀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4. 여기서 언약을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생명선을 붙잡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언약을 붙들면 언약이 나를 붙잡아주고 나를 이끌어갑니다...

마가복음 10:35-45 “죽으려고 오셨습니다.” [조정민 목사]

마가복음 10:35-45 “죽으려고 오셨습니다.”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1. 나는 누구인가?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묻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겨 묻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욕망에 집중합니다. 2. 따라서 내 욕망이 내가 누구인가에 따라 결정되지 않고, 나라는 존재가 내 욕망에 의해 규정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나를 이끌어갑니다. 3. 그 욕망과 욕구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를 따져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욕대로 사는 것이 인간적이라는 궤변에 휘둘려 살아갑니다. 4. 그러나 모든 인간이 무한한 욕망을 좇아 산다면 그 사회는 필시 만인 대 만인의 투쟁으로 치닫고 말겠지요. 결국 지옥 같은..

누가복음 1:39-56 “믿음의 교제와 능력” [조정민 목사]

누가복음 1:39-56 “믿음의 교제와 능력” 1: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1. 지극히 짧은 생애입니다. 장수한다고 해도 백 년 살기가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오래 살아도 노년에 겪는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집니다. 2. 영원의 시간에 비하면 백 년이라고 해도 한 점과 같은 시간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이 시간을 가장 가치 있게 사는 여정이겠습니까? 3. 성경은 그 길을 한마디로 단정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경외감의 기본은 사랑입니다. 그러나 존경심이 가득한 사랑입니다. 4. 당연히 일말의 두려움이 섞인 태도입니다. 인본주의의 흐름에 휩쓸리면서 인간은 하나님을 향한 외경심을 잃었습니다. 결과는 어떻습니까? 5. 선악의 기준을 잃었습니다. 두려움..

누가복음 1:26-38 “말씀을 이루는 순종” [조정민 목사]

누가복음 1:26-38 “말씀을 이루는 순종”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1. 메시아의 동정녀 탄생에 대한 인간의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믿음의 시험지와도 같습니다. 여기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 교회를 다녀도 창조나 부활, 동정녀 탄생… 이런 얘기들은 신화로 치부하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얘기 중심으로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 그러나 시작이 믿어지지 않으면 사실 다 믿을 만한 것이 못 됩니다. 창조는 무에서 유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4. 어떤 형태이건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무형입니다. 인간이 만드는 모든 유형의 물체는 무형의 디자인에서 비롯됩니다. 존재의 원형입니다. 5. 사물은 인간의 생각..

베드로전서 5:8-14 대적을 이기는 전략 [조정민 목사]

베드로전서 5:8-14 대적을 이기는 전략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1. 세상에 적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알고 보면 사방에 적입니다. 그러나 누가 나의 적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2. 적은 눈에 드러나는 적보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적이 더 많습니다. 때로는 적이 친구를 가장해서 접근하기 때문에 분별이 어렵습니다. 3. 적의 목적은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것이고,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결국 생명을 노리는 존재입니다. 4. 보기만해도 식별이 된다면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적들은 사방에 흩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자주 그 얼굴을 바꾸어 여러 경로로 접근합니다. 5. 개인을 과녁으로 삼는 경우가 ..

베드로전서 5:1-7 이름값을 하는 신앙 [조정민 목사]

베드로전서 5:1-7 이름값을 하는 신앙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1. 신앙의 핵심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건입니다. 새 생명으로 거듭난 삶이 시작됩니다. 그 전과 후가 정반대로 달라지는 삶입니다. 2. 알지도 못했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부릅니다. 3. 이 모든 것을 보고 과거에는 비웃던 일입니다. 신앙을 갖더라도 좀 점잖게 믿으라고 충고했던 일입니다. 그랬던 사람이 스스로 변화합니다. 4. 우리는 이제 길거리를 가면서 혼자 중얼거리듯 얘기하거나 웃으며 대화하는 사람을 정신 나갔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통화중입니다. 5. 귀에 낀 이어폰과 손에 든 핸드폰으로 세상 어디에 있..

베드로전서 4:1-19 교회를 덮치는 고난 [조정민 목사]

베드로전서 4:1-19 교회를 덮치는 고난 4:17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은 어떠하며 1.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과 하나가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가 된다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내 사건이 된다는 뜻입니다. 2. 십자가의 고난은 죄와 죽음을 이기는 유일한 길입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금식과 기도, 헌신의 첫 번째 목적도 단죄, 죄를 끊는 것입니다. 3. 베드로가 이제 교회를 향해 선포합니다. 음란과 정욕과 방탕과 향락, 그리고 우상 숭배는 과거 그 정도 했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것입니다. 4. 교회가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죄로 돌이키지 않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뜻입니다. 죄악 속에 함께 있..

베드로전서 3:13-22 왜 선한데 고난 받나? [조정민 목사]

베드로전서 3:13-22 왜 선한데 고난 받나? 3: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 왜 선한 사람에게 악한 일이 일어납니까? 왜 선한 일을 하고도 억울한 일을 당합니까? 선하게 살면 삶이 순조로워야 되는 것 아닙니까? 2. 왜 악하게 사는데 악한 것에 대한 징벌 없이 편안한 것입니까? 왜 악한 일을 밥 먹듯 하는데 몸은 더 건강하고 목은 더 뻣뻣해집니까? 3. 베드로는 오늘 뜻밖의 사실을 알려줍니다. 선을 행하다가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4. 복을 차고 넘치게 주셔야 하나님의 자녀 아닙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잘 되는 것을 세상이 보고 알아야 전도도 잘 될 수 있지 않습니까? 5. 사..

베드로전서 3:1-12 최고의 기도 훈련장 [조정민 목사]

베드로전서 3:1-12 최고의 기도 훈련장 3: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1. 결혼처럼 큰 복이 없고, 결혼처럼 큰 화가 없습니다. 갈림길의 선택은 둘의 몫입니다. 둘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파경은 불 보듯 뻔합니다. 2. 1세기 가정에서 아내는 남편의 소유와 같았습니다. 여성의 권리와 같은 개념이 없을 때 이런 얘기들은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3. 불신가정에서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먼저 가르칩니다. 먼저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을 행실로 증거하라는 얘기와 같습니다. 4. 얼핏 들으면 그냥 져주라는 얘기입니다. 정말 강한 사람은 늘 앞장..

베드로전서 2:11-25 온전히 나를 맡기다 [조정민 목사]

베드로전서 2:11-25 온전히 나를 맡기다 2: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1.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한 기적 중의 기적은 상상 이상의 박해를 견딘 것입니다. 어떤 기적도 로마가 두 손을 든 것만큼 대단하지 않습니다. 2. 단지 예수를 부인하고 가이사를 주라고 하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 한마디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태연히 죽음을 택했습니다. 3. 그리스도인들을 처형하는 자들이 도리어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간수들과 사형집행인들 가운데서도 예수를 주로 고백한 자들이 생겼습니다. 4. 그냥 죽어갔을 뿐입니다.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비방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죄 없는데도 불구하고 죄인 취급을 하는데 묵묵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