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성경칼럼 (Facebook) 1328

예레미야 48:36-47 교만을 깨뜨리는 법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8:36-47 교만을 깨뜨리는 법 48:44 두려움에서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떨어지겠고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내가 모압이 벌 받을 해가 임하게 할 것임이라 1. 교만한 자는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합니다. 내 위에 사람이 없기에 모든 사람을 눈 아래 둡니다. 안하무인이지요. 2. 개인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습니다. 모압은 강대국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강대국 행세를 한 것입니다. 부강하고 안전하다 여깁니다. 3. 실제 외부의 침략에 크게 시달리지 않았습니다. 형제국가와 같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멸망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고 조롱했습니다. 4. 심판의 칼날이 모압을 겨냥하고 있다는 예언에 대해서도 아마 고개를 저었을 것입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면 늘 남을..

예레미야 48:26-35 교만의 전형적 특성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8:26-35 교만의 전형적 특성 48: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1. 겸손하기 참 어렵습니다. 노력해서 겸손해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교만한 사람 많지 않을 것입니다. 대개 겸손하겠지요. 2. 그러나 노력하고 노력하면 점점 겸손해지기보다 점점 겸손한 체할 뿐 겸손과 더 멀어지기 일쑤입니다. 겉으로 겸손한 체하니 속습니다. 3. 당연히 어느 순간에 본색을 드러냅니다. 자신에게 절망이라도 하면 길이 있지만 위선에 능숙할수록 돌이키기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4. 예수님은 종교인들의 위선과 교만을 혐오하십니다. 낱낱이 들어서 저주하셨습니다. 듣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뿌리 깊었습니다. 5. 교만한 티를..

예레미야 48:1-25 결국 수치를 당하다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8:1-25 결국 수치를 당하다 48:13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1. 큰 건물이 무너지는 것이나, 큰 댐이 무너지는 것이나 시작은 같습니다. 작은 균열입니다. 대형사건도 마찬가집니다. 작은 실책입니다. 2. 영혼이 타락하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작은 허점입니다. 하찮아 보이는 생각과 판단입니다. 이것쯤이야 문제 되겠나 싶은 일들입니다. 3.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민족들이 섬기는 것을 보다가 뒤를 따랐습니다. 4. 솔로몬의 지혜는 탁월했습니다. 사방에 소문이 났습니다. 그러나 동맹 결혼이 화근이었습니다. 여인들이 우상 하나씩을 가지고 왔습니다. 5. 애굽에서..

예레미야 47:1-7 그들을 유린하리라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7:1-7 그들을 유린하리라 47: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1. 힘이 생기면 표정이 달라지고 말씨가 달라지고 걸음걸이도 달라집니다. 웬만한 사람들도 대단치 않아 보이고 세상도 발 아래 있습니다. 2. 사람도 그렇지만 국가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력이 생기면 국민들도 자신감이 넘칩니다. 주변의 약소국을 보면 한번 건드리고 싶습니다. 3. 이스라엘이 주변 나라들에게 대접 받은 시기는 잠깐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전성기를 지나면서 나라는 둘로 나뉘었고 신앙은 약해집니다. 4. 강대국은 강대국대로 두려움의 대상이고 고만고만한 주변 나라들도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블레셋이 특히 힘겹게 했습니다. 5. 블레셋..

예레미야 46:1-28 믿다가 발등 찍히다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6:1-28 믿다가 발등 찍히다 46:28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 겉과 속은 다릅니다. 겉보기에 바늘 하나 들어갈 틈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허점은 있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겉만 보는속단은 금물입니다. 2. 이스라엘은 항상 애굽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430년 노예 생활이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되어 애증이 엇갈려도 관계를 끊지 못했습니다. 3. 사람도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자신에게 가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를 잊지 못하듯 이스라엘 백성들도 애굽을 잊지 못했습니다. 4. 예레미야 선지자의 생명을 건 예언에도 불구하고 남유다 왕들은 바벨론보다는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

예레미야 45:1-5 왜 큰 일을 하려느냐?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5:1-5 왜 큰 일을 하려느냐? 45: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1. 예언사역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제 뜻을 고집하는 사람에게 전합니다. 2. 반복해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할 때 받는 압박감은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지치기 쉽고 낙심하기 쉽습니다. 달아나고 싶은 심경입니다. 3. 누구나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 받고 싶은데 예언사역은 인정받기는커녕 조롱과 멸시를 받거나 박해를 받으며 위협에 시달립니다. 4. 예레미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았습니다. 피하지 않았고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 곁을 지킨 바룩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5. 그러나 바룩은 직접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말씀을 전하는 입..

예레미야 44:11-19 왜 영혼까지 파는가?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4:11-19 왜 영혼까지 파는가? 44:18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1.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왜 두 사람이 같은 것을 보고 그토록 서로 다르게 해석하며 극단적으로 상반된 반응을 보일까요? 2. 메시지를 처리하는 프레임의 차이 때문입니다. 매사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어떤 메시지가 들어오더라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3. 반면에 긍정적으로 메시지를 처리하는 프레임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무리 다수가 부정적으로 단정해도 긍정의 신호를 기필코 찾아냅니다. 4. 문제는 내가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프레임을 좀처럼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하지..

예레미야 44:1-10 자해와 같은 불신앙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4:1-10 자해와 같은 불신앙 44:8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이 만든 것으로 … 끊어 버림을 당하여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저주와 수치 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1. 그만하면 입을 다물 만도 한데 똑 같은 말을 또 합니다. 선지자들이 하는 말은 늘 같은 말입니다. 사람이 하면 사실 잔소리나 같습니다. 2. 그러나 그 잔소리는 사랑하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반복하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벌써 입을 닫았겠지요. 3. 예레미야는 입을 닫을 수가 없습니다. 입을 닫겠다고 생각하면 가슴에 불길이 치솟습니다. 그래서 목숨 걸고 다시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4. “너희는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이 황폐해진 것을 보고도 깨닫는 바가 없느냐? 이방 신상들을 섬기다가 나라가 망한 것을 ..

예레미야 43:1-13 하나님 편에 서있나?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3:1-13 하나님 편에 서있나? 43:2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는 애굽에서 살려고 그리로 가지 말라고 너를 보내어 말하게 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 사람은 한 얼굴로 살지 않습니다. 적어도 몇 개의 얼굴을 가지고 삽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참으로 현란한 얼굴입니다. 2. 그러나 그 많은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 정신이 혼미할 뿐입니다. 어느 얼굴이 본인의 얼굴인지 식별하기 어려운 탓입니다. 3. 종교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 그 얼굴에 대고 회칠한 무덤이라고 하셨겠습니까? 사실 한마디로 괴물과 같습니다. 4. 이익이 되는 사람들 앞에서는 천사의 얼굴이지만 내 이익을 침범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순식간에 마각을 드러냅니다. 놀랍기만 하지요. 5...

예레미야 42:13-22 자신을 속이는 대가 [조정민 목사]

예레미야 42:13-22 자신을 속이는 대가 42:2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리라 하여 너희 마음을 속였느니라 1. 무슨 말을 들어도 자기 생각에 비춰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이 항상 기준입니다. 그런 사람과는 어떤 대화도 사실 어렵습니다. 2. 말은 듣겠다고 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듣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자기 생각은 바꾸지 않습니다. 3. 그렇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두 부류만 있을 뿐입니다. 남의 말을 다 듣고 자기 생각대로 하는 사람과 전혀 안 듣고 하는 사람입니다. 4. 성경을 대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따라서 말씀을 듣겠다고 성경을 펼칩니다. 5. 읽고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