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방송심의 역사는 계속된다…유튜브로 다 들을 수 있는데, 왜? 등록 :2020-06-19 17:20수정 :2020-06-20 02:31 [이재익의 아재음악 열전] 송창식의 ‘왜 불러’는 가사가 국민에게 반항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는 등 과거 황당한 이유로 방송 부적합 딱지가 붙는 경우가 많았다. 자료사진 찰리 채플린의 유명한 말이 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금지곡의 역사 역시 그러하다. 당대에는 서슬 퍼런 검열의 칼날이 창작자의 목에 겨눠진 상황이었지만 지금 보면 그 이유가 황당하고 우습기 짝이 없다.금지곡이 가장 흔했던 시기는 군사정권 시기이며 그 뿌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정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대통령 긴급조치 9호’로 ..